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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알렙―11|2. 피트―19|3. 마마의 벽―29|4. 어떤 환영식―39|5. 메가테리오―51|6. 신호―58 |7. 침묵 속으로―68|8. 돌아갈 수 없는 길―75|9. 만약에―88|10. 다음 사람―97|11. 꿈의 그림자―109|12. 마지막 수호자―120 |13. 길잡이―129|14. 별―138|15. 추격―150|16. 테라의 땅―159|17. 알렙이 알렙을 만나면―167|18. 테라 사람―175|19. 약속의 노래―184|작가의 말…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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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쪽] 복제 수정란이 고속 배양된다는 건 마마돔에서 아기가 탄생한다는 뜻이었다. 마마돔의 인구는 언제나 200명으로 정해져 있었다. 그래서 누가 병이나 사고로 죽으면, 마마가 복제 수정란을 고속 배양했다. 알렙이 죽으면 알렙의 복제 수정란을 고속 배양하고 피트가 죽으면 피트의 복제 수정란을 배양하는 식이었다. 이름도 똑같았다. 알렙의 복제 수정란이 아기가 되면, 그 아기의 이름도 알렙이었다.
[34쪽] ‘마마의 벽’ 너머에 있는 지식은 마마만의 것이었다. 인간이 감당하기에는 너무 난해하고 위험한 지식들을 마마가 대신 관리한다고 했다. [108쪽] ‘머지않아 마마는 저를 반역자라 부르겠죠? 하지만 저는 인간에 대해, 테라 행성에 대해 알고 싶을 뿐이에요. 마마의 벽에 가로막힌 채, 시간의 노래만 부르며 사는 건 이제 싫어요. 약속의 노래를 알아 버렸거든요. 마마돔을 떠나 빛의 딸 알렙을 만나러 갈 거예요. 잘 있어요, 마마.’ [108쪽] 그때였다. 난데없는 그림자가 다가서는가 싶더니 동글동글한 발가락이 알렙의 눈에 들어왔다. 털이나 비늘로 뒤덮이지도 않았고, 우주복 부츠가 아니라 굽이 없는 샌들을 신은 발. 알렙은 천천히 고개를 들어다. 발의 주인은 키가 몹시 큰 여자였다.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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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보는 작가 최영희의 SF 신작 동화!
인공지능 로봇에게 맡긴 인간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어린이와 청소년 문학 분야에서 활발히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최영희 작가가 초등 고학년들을 위한 SF 신작 동화를 출간했다. 최영희 작가는 짧은 기간 동안 창비청소년문학상을 수상했고, 제1회 한낙원과학소설상과 2016 SF어워드 우수상을 수상할 만큼 두루 실력을 인정받은 작가이다. 전쟁과 핵폭발로 파괴된 지구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살아남은 사람이 있었다면 그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사람들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인공지능에게 시스템을 맡기지만 결국 인공지능 때문에 인간은 또다시 위기에 처한다. 최영희 작가는 특유의 상상력과 촘촘한 구성력으로 어린이 독자들을 미래 세계로 초대한다. 한 편의 영화처럼 박진감 있게 펼쳐지는 이야기는, 역시 최영희 작가!라는 감탄과 함께 올더스 헉슬리의 SF 고전 명작 멋진 신세계를 연상시킬 만큼 흥미진진하게 전개된다. 마지막 지구인들이 택한 행성 ‘테라’에서 벌어지는 이 이야기는, 최근 SF와 판타지 장르 화가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피제이 김의 환상적인 그림과 함께 더욱 상상력을 자극한다. 인간이 정말로 이 세계의 주인인가? 《알렙이 알렙에게》는 그 고민과 물음표를 담은 동화입니다.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이 그 물음표를 다음 세대에 전하고, 그 세대가 또 다음 세대에 전한다면 부끄러운 역사가 반복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작가의 말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