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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모작, 한 번 더 현역
고영삼
호밀밭 2023.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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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부 나만의 강점과 함께 정진, 진일보(進一步)

소방시설관리업 성공, 일흔 넘어 가수 데뷔… 소방 공무원의 끝없는 도전 ㈜참조은이엔지 강낙관 대표 … 16
에스키모에 냉장고 팔 열정… 금융맨, IT·통신 리더로 변신하다 ㈜글로벌엔씨 이중하 전무 … 25
50대 미술 경단녀의 인생 전환. 칠순에 화가가 되다 화가 장혜숙 … 33
종이 시대 산 신문 기자, 도서관을 디지털 플랫폼으로 이끌다 수성구립용학도서관 김상진 관장 … 41
호랑이 역사 선생님, 든든한 고향 지킴이로 돌아오다 함안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 안호영 위원장 … 49
함께해 온 이들과의 연대를 더 큰 꿈의 발판으로 삼다 (사)한국생태유아교육연구소 임재택 이사장 … 57
투스타 출신 軍튜버, 전 세대와 교감하는 ‘소통령’ 우뚝 장군멍군 유튜버 고성균 … 66

2부 두려움을 떨치고 새 세계로, 환골탈태(換骨奪胎)

40년 음지 생활 청산, 홀몸 노인 도시락 배달 천사로 훨훨 날다 숲봉사회 김유태 회장 … 76
건축사업가로 인생 리모델링… “부산 청년 창업 멘토 될 것” DY대경디엔씨 김대환 대표 … 85
은행 지점장에서 수산 가공社 대표로 탈바꿈하다 나라수산 오용환 대표 … 93
월급쟁이의 비애에서 벗어나 미래 30년을 준비하다 포도농원 은기원 서병희 대표 … 101
27년 차 삼성맨, 귀농 후 드론 방제 등 만능 활약맨이 되다 산서항공방제영농조합 육맹수 대표 … 110
36년 철강맨의 노후 담금, 1,000평 농장주가 되다 우와또와체험농장 신동섭 대표 … 119
쉬려 귀농했다 만난 작물 ‘흑노호’… 항노화 기업 꿈 키워요 연제농원 최용학 대표 … 128
회장·도의원·교수였던 남자, 이젠 독보적 ‘모델가수’로 전국구 모델가수 박태희 … 136

3부 실패를 딛고 인생 기회 잡아, 전화위복(轉禍爲福)

50까지 실패뿐이던 삶, 전국구 새 복지 모델 설계 꿈꾸다 북이백세누리센터 강이근 센터장 … 148
알코올 중독자에서 알코올 중독 치료 전문가로 신라대 학보사 간사 김대성 … 156
좌절 딛고 다시 조선업 투신, 노인복지사 꿈도 함께 키우다 ㈜티이에스기술연구소 최효규 소장 … 165
IMF로 전 재산 잃은 실패, 노인 IT 셀럽이 되어 이겨 내다 은빛둥지 라영수 원장 … 173
가난 딛고 펜션 사업 개척… 1만 5,000평 ‘보물 정원’을 가꾸다 골망태펜션·정원 신탁열 대표 … 182
40대 때 운전대 놓고 흑염소 몰이… 연 매출 15억 원 농장 일궈 늘푸른흑염소농장 추교전 대표 … 190
여행 가이드, 요트로 방향 전환하며 승부수를 던지다 모두의요트 유현웅 대표 … 199

4부 가슴 뛰는 일을 찾아 연마,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

매일 10km 두 발로 기도하자 새로운 인생이 열리다 걷기 강사 박미애 … 210
사업도 뒤로하고 도심 오지 정착, 마을 공동체에 희망 심다 마을 지도자 신공열 … 219
초밥에 빠진 교수님, 50대 주방 막내로 취업해 오너 셰프로 허교수스시 오마카세 허동한 오너셰프 … 227
족집게 논술 돈벌이에 회의…학원 접고 문화살롱 열다 문화 공간 빈빈 김종희 대표 … 235
취미 생활이 제2 직업으로, 사진작가가 된 교장샘 디지털 사진작가 배현기 … 243
클래식에 미친 공기업 아웃사이더, 평생의 꿈 감상실 열다 오페라바움 심성섭 대표 … 252
출세가 성공? 느지막한 깨달음 뒤 위기의 이웃 수호천사로 (재)청소년행복재단 유기우 봉사팀장 … 261
학부모들 동화책 세상으로 이끌고 싶어… 교단 떠나 작가로 동화 작가 한세경 … 270

저자 소개 1

사회학자이자 생애설계전문가로서, 〈인생이모작포럼〉 공동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4차산업혁명 시대 은퇴자들의 성공적인 재출발과 생애 설계를 주제로 많은 글을 쓰며 수백 회째 대중 강연을 하고 있다. 젊은 시절 부산대학교에서 사회학 박사 학위 후, KAIST의 AeG 고위과정을 마쳤다. 국가기관인 NIA(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에 활동할 때 IT 신기술을 우리 사회에 선용하는 정책을 개발·추진한 전문가로서 정평이 났으며 이와 관련하여 청와대 대통령실에도 재직했다. 인생2막으로 부산에 귀향하여 대학교수로 활동하다가 부산시 출연기관인 (재)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 원장을 지냈다. 재직 중
사회학자이자 생애설계전문가로서, 〈인생이모작포럼〉 공동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4차산업혁명 시대 은퇴자들의 성공적인 재출발과 생애 설계를 주제로 많은 글을 쓰며 수백 회째 대중 강연을 하고 있다. 젊은 시절 부산대학교에서 사회학 박사 학위 후, KAIST의 AeG 고위과정을 마쳤다. 국가기관인 NIA(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에 활동할 때 IT 신기술을 우리 사회에 선용하는 정책을 개발·추진한 전문가로서 정평이 났으며 이와 관련하여 청와대 대통령실에도 재직했다.

인생2막으로 부산에 귀향하여 대학교수로 활동하다가 부산시 출연기관인 (재)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 원장을 지냈다. 재직 중 부산시민들의 생애 설계 및 평생 교육 정책을 리모델링하여 추진함으로써 부산시 공공기관 평가 및 기관장 평가에서 각각 최고 등급을 받은 바 있다.

현재 동명대학교 양승택미래전략연구센터장인 그의 20여 권의 저·역서는 대부분 인간과 기술의 행복한 동행을 주제로 한다. 현행 고교 국어 교과서에도 저자의 글이 13페이지 실렸다. 대표 단행본으로 『인생이모작, 한번 더 현역』, 『디지털 다이어트』, 『게임은 훌륭하다』, 『부모 미디어 리터러시』 등이 있다. 저서 중 8권이 ‘세종우수도서상’, ‘우수학술도서상’, ‘청소년권장도서상’을 받았으며, 제1회 ‘이달의 읽을만한 책’(문화체육관광부·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주최)으로 선정되어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기념 대중 강연을 한 바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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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1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436g | 145*210*17mm
ISBN13
9791168261457

책 속으로

수명이 길어졌다.
---「첫 문장」중에서

인생이모작을 고민하는 이는 얼마나 될까? 베이비부머를 기준으로 볼 때 대략 700만 명 정도다. 하지만 실제는 훨씬 많을 것으로 보인다. 대략 1천만 명 이상은 늘 ‘은퇴형 전직’을 고민 중일 것이다. 작금은 전직이 흔한 시대이지만 은퇴형 전직은 각별하다. 실패할 경우 회복하고 반전할 만한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고로 더 신중해야 한다. 어찌하면 지나온 인생길을 잘 정리하면서도 진일보할 수 있을까?
--- p.5

이 책이 의미 있는 이유는 리틀 빅 히어로(Little Big Hero)의 역주행 이야기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세속적으로 아주 크게 성공한 사람들은 아니나, 저마다 장애물을 격파해 온 사람들의 이야기. 바로 이웃하는 사람들이니 나 자신과 같고, 새로운 경지를 열어 왔으니 인생의 멘토가 되는 사람들이다. 독자들은 삶이 던져주는 질문에 답하고, 장애를 극복하는 정신 자세와 기술에 대해 적지 않은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p.7

어려움 많죠. 가장 큰 것은 자존심 버리기입니다. 공무원은 평생 갑으로 살죠. 그러나 퇴직하면 끝입니다. 그런데 거의 모두가 이걸 못 버려요. 퇴직하면 그 변화를 수용해야 해요. 서장을 했다거나 국·과장을 했다는 것. 그 자존심부터 버려야 합니다. 그것 못 버리면 퇴직 후 친구 관계까지도 실패하죠. 가족 관계도 어려워집니다. 저는 완전히 탈바꿈했죠. 물론 저는 25년 민원 업무 보면서 민원인과 충돌 한 번 안 했을 정도로 저를 철저히 관리했지만, 퇴직 후에는 티끌 하나 남김없이 또 철저히 바꾸었어요.
--- p.20

과거에는 큰 조직, 고학력 이런 것이 능력이고 잘 사는 모델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보니 미래를 위해 공부하되 현 위치에서 역할을 다하고, 또 의리를 다하기 위해 헌신하는 사람이야말로 진짜 아닐까요.
--- p.31

흔히 직업을 선택할 때 고려하는 것이 있지요. 잘할 수 있는 것을 하느냐(A), 하고 싶은 일을 하느냐(B)입니다. 인생이모작에서는 대개 B를 택하라고 합니다. 평생 가족 건사하기 위해 내키지 않은 일도 하며 살아왔기에 이젠 B를 하라는 말이지요. 쉬엄쉬엄하라는 의미도 있지요. 그런데 저는 B를 택하면서도 A의 경지까지 끌어올리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느 시점에는 ‘한 번밖에 살지 못하는 삶인데 정말 잘해보자.’라는 생각에 압도되었습니다. 죽자고 열심히 했습니다. 건축을 공부하기 위해 다시 대학생이 되기도 했습니다.
--- p.89

힘들지 않았냐고요? 하루하루가 변화무쌍했지만 목표를 명확히 했고,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 반드시 결실을 보고야 말겠다는 의지로 신나게 일했습니다.
--- p.96

저는 지금까지 포도에 관한 영어 논문을 3,000여 편을 읽어냈습니다. 그중 1,000여 편 정도는 전문을 번역했죠. 손가락이 아파서 키보드를 칠 수 없는 상태가 아니라면, 밤낮없이 번역하고 정리하고 틀을 잡고 논리를 세우고 이를 바탕으로 죽자고 시험 및 실험 재배를 반복했습니다. 사표 던질 때 잠시 망설였지만, 월급쟁이는 지긋지긋했고요. ‘남은 인생 30년 동안 내가 가장 잘할 수 있고, 가장 경쟁력이 있는 것이 무엇인가.’를 기준으로 결단했어요. 포도에 미쳐있었고, 어느 시점 생각을 현실화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들더군요.
--- p.104

52세 때였어요. 서울에 출장을 갔었는데, 한 공원에 수십 명의 노인들이 우두커니 앉아 먼 산이나 쳐다보는 장면을 목격했었어요. 동공은 허전하고 얼굴에는 표정이 없더군요. 충격을 받았어요. 그날따라 ‘나는 저렇게 늙어서는 안 된다.’라는 각오가 생기더군요.
--- p.122

저를 일으켜 세운 것은 어린 시절 부모님이 보여 주신 생활 자세였습니다. 부모님은 곤란을 통해 더 힘을 내는 DNA를 가진 분이셨어요. 인생이 완전 바닥이 되었고 무력해진 어느 날 부모님이 생각나더군요. 힘이 나더군요. 또 저와 함께 고생했던 직원들이 저의 단단한 우군이 되어주더군요. “아! 사업은 실패했지만 인생을 실패한 것은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회사를 경영할 때 사훈이 인화 도전 성취였어요. 그런데 도전과 성취도 인화에서 출발한다고 생각했지요.
--- p.168

일모작 때 저는 ‘자발적 아웃사이더’였지만 이제는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 ‘행복 인파이터’로 살고 있습니다. 아이가 제게 “일 하고 싶은 회사가 없어요.”라고 한다면 “한 번뿐인 인생, 너가 좋아 하고 잘하는 일을 찾거라. 좀 늦어도 된다. 아빠는 환갑 지나도 아직 철이 덜 들었단다. 너도 괜찮다. 괜찮다.”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 p.258

인생 전환을 생각한다면 충분히 준비하고 퇴직하기를 당부하고 싶습니다. 큰 목표와 단계별 목표를 설정하시어 준비되었을 때 나오셔야 퇴직 후, 우울감에 빠지지 않습니다.

--- p.277

출판사 리뷰

▶ 사업, 귀농, 유튜브··· 정답은 없다!
각자의 방식으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는
은퇴 성공자들이 들려주는 특급 노하우


‘성공적인 인생’이 무엇인지에 대한 정답은 없다. ‘성공적인 은퇴’도 마찬가지다. 각자의 가치관에 따라 수많은 답이 가능하다. 개개인이 할 수 있는 건 스스로 생각하는 성공적인 삶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질문하고, 좋은 본보기를 많이 참고하는 것이다. 경제적으로 안정된 삶을 살고 싶다면 은퇴하면서 더 큰 부를 누리는 사람을, 사회와 좋은 관계를 맺으며 자기효능감을 느끼고 싶다면 공동체에 공헌하며 보람을 느끼고 있는 사람의 사례를 참고하는 것이 좋다. 때로는 나와는 전혀 상관없다고 생각했던 사람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숨겨진 욕구나 소망을 발견하기도 하기에, 먼저 은퇴한 사람들의 사례를 두루 살피는 것은 여러모로 유익하다.

그 점에서 각자 다른 인생길을 걸어 온 서른 명의 인터뷰이가 인생이모작에 대해 들려주는 이 책은 은퇴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사례집이 될 것이다. 교사 출신의 디지털 사진작가, 군 장군 출신의 유튜버, 사업 실패를 이겨 내고 IT 셀럽이 된 시니어, 지독한 알코올 중독을 극복한 알코올 치료 전문가 등 자신만의 인생 후반부를 꾸려가는 이들이 삶의 우여곡절과 전환점에 대하여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았다. 자신이 과거에 어떤 삶을 살아왔든,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인생을 살아가고 싶든 간에, 이 책 안에 참고할 만한 선례가 있을 것이다.

▶ 2022년 5월부터 국제신문에 연재된
화제의 칼럼, 〈고영삼의 인생 이모작... 한 번 더 현역〉
인상적인 서른 편을 정리해서 묶은 책


서른 명의 삶은 각기 다른 모습이지만, 일맥상통하는 면도 있다. 이 책은 그들을 관통하는 키워드 네 개를 선정하여 구성했다. 제1부는 ‘나만의 강점과 함께 정진, 진일보(進一步)’로, 일모작 때의 전문성을 살려 은퇴 이후에도 그 분야를 심화·발전시킨 인물들의 이야기다. 제2부는 ‘두려움을 떨치고 새 세계로, 환골탈태(換骨奪胎)’다. 이들은 은퇴 이후에 그간 한 번도 가 보지 않았던 길을 개척한 인물들이다. 제3부는 ‘실패를 딛고 인생 기회 잡아, 전화위복(轉禍爲福)’으로, 인생일모작기에 하는 일마다 잘 안 풀렸던 자들이 마(魔)가 낀 것 같은 세월을 딛고, 마력으로 일어선 이야기가 담겨 있다. 제4부는 ‘가슴 뛰는 일을 찾아 연마,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이다. 삶의 깊은 의미를 통찰하고, 자신만의 활로를 개척한 주인공들의 면모를 살필 수 있다.

진솔하고 담담한 톤으로 진행되는 서른 개의 인터뷰를 통해 독자들은 각 인터뷰이의 삶에 자신의 삶을 대입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사업에 성공하거나 세속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만이 아니라,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의 ‘인생 극복기’를 고루 담고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지나온 시간에 대한 미련은 버리고, 남은 삶을 멋지게 꾸려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인생이모작, 한 번 더 현역』은 훌륭한 참고 자료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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