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년 서울에서 태어나 『월간문학』 신인상과 문공부 신인예술상 문학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영화화된 장편소설 《색깔 있는 여자》 《여자와 비》 등을 비롯하여, 《불춤》 《늪새》 《여인》 《배정자》 등 수십 편의 장단편 소설을 발표하였고, 《정약용과 목민심서》 《대조영과 발해》 《백범 김구》 《위인들의 절친노트》 등 인물전기와 신화, 과학동화 등 아동문학 작품 수백 편을 집필했습니다.
임진록은 조선 시대에 쓰여진, 작가와 지어진 연대를 알 수 없는 역사 소설이다. 책의 제목대로 선조 때 일어난 임진왜란의 기록으로서 인조 말기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 이야기는 역사적인 사실을 바탕으로 하였지만 거기에 영웅적 과장을 가미하여 쓴 소설이다. 실제로는 왜군에게 우리 군사들이 패한 것이 사실이나 이 작품의 곳곳에서는 우리 편이 승리하는 장면으로 묘사되어 있다. 이와 같이 한 이유는 임진왜란 기간에 당했던 고통에 대하여 정신적으로 보상받으려는 의도에서였다고 볼 수 있다. '임진록'의 내용은 주로 조선 군사의 충성과 용기, 이순신의 전략과 여러 인물들이 왜군을 굴복시키는 것인데 이 작품을 통하여 민족적 영웅을 갈망하는 사상을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