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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인간과 정체성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어요.
『발밑에 있는 건』은 비정상이라 불리는 몸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입니다. 그림책은 두 발로 선 사람들의 이야기, “지상의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이야기의 주인공 므아는 지극히 정상적인 세계로 간주되는 지상 세계에서 맨홀을 통해 지하 세계로 넘어가며, 다양한 몸을 가진 비인간 존재들과 마주칩니다. 므아는 지하 세계에서 만난 존재들을 통해 다른 몸을 가진 존재들을 볼 수 있는 시선을 갖게 되며, 지상 세계로 올라와 지금껏 보이지 않았던 존재들을 인식할 수 있게 됩니다. 『발밑에 있는 건』은 사회의 표준에 대한 질문을 던져보게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삼고 있습니다. 언제나 같은 곳을 향해 가야 하는 건 아니잖아요. 『발밑에 있는 건』의 주인공 므아는 세계를 넘나드는 존재입니다. 이 책을 읽는 독자 역시 다른 세계로 빠질 수 있게 하는 요소들을 보여주려 합니다. 책의 읽는 방향이 언제나 가로 방향이어야 할까에 대한 의문을 품고, 색다른 방식으로 므아가 탐험하는 세계를 보여줍니다. 『발밑에 있는 건』은 뒤집고 돌리고 요리조리 돌아가며 읽을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독자들도 함께 므아와 여행하는 기분으로 책을 바라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추천의 글: 므아가 구멍 속 사다리를 내려와 문을 발견하니까 친구들이 많아졌어요! 환상적이었어요! 저는 므아처럼 사람들 사이에 있는 게 힘들지는 않지만, 그래도 가끔 친구가 없다고 생각할 때가 있어요. 저는 반 아이들과 있을 때 아무 말도 안 하고 수줍어해요. 므아의 이야기를 읽고 저도 용기를 내봐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이 책은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쪽지 같아요. 저는 친구에게 하고 싶은 중요한 말이 있을 때 쪽지를 보내거든요. 쪽지에 그려진 그림 같아서 계속 보고 싶어요. (박민하_어린이 독자) "뒤집히고 떨어지지 않아도 언제든 갈 수 있는 축제가 있다. 딱 셋만 있으면 된다. 당신이 있는 세계, 환영하는 마음 그리고 우리. 작게 움츠린 모든 존재들에게 보내는 특별한 초대장." (독서의 흔적_성인 독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