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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한방(韓方)에 치료하기
김영찬
예감출판사 2023.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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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저자서문 … 4
프롤로그-치매 현황 … 17
치매 환자 현황 … 17
치료약 개발 현황 … 18

제 1 장 뇌와 기억 … 23

1. 뇌 … 23
1) 뇌의 구조와 역할 … 23
2) 뉴런과 시냅스 … 26
3) 혈액뇌장벽(Blood-brain barrier, BBB, 血液腦障壁) … 29
4) 한의학에서 보는 뇌 … 31
2. 기억 … 34
1) 감각기억 … 35
2) 단기기억 … 35
3) 장기기억 … 36
(1) 명시기억(의식적) … 36
(2) 암묵기억(무의식적) … 37

제 2 장 치매의 진단 … 40

1. 아직 명쾌한 진단법이 없는 치매검사 … 40
2. 치매가 오기 전에 진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 42
3. 치매 검진을 받기 전 준비사항 … 44
4. 치매 선별검사의 방법 … 46
1) GDS 기준 치매 분류 … 47
2) CDR 기준 치매 분류 … 48
3) 치매선별용 한국형 간이 정신상태 검사(SMMSE-DS) … 50
4) IDST(I-World Dementia Screening Test)검사 … 58

제 3 장 치매의 분류 및 증상 감별 … 69

1. 치매의 분류 … 69
1) 알츠하이머병 … 70
2) 뇌혈관성 치매 … 72
3) 루이소체 치매 … 73
4) 전두측두형 치매 … 75
2. 치매의 비슷한 증상들 … 77
1) 우울증 … 77
2) 일시적 정신착란 … 78
3) 만성 경막하혈종 … 78
4) 정상압 수두증 … 79
5) 갑상선기능저하증 … 80
6) 뇌종양 … 80
7) 약물 … 80
8) 비타민 결핍증 … 81
3. 치매의 전조증상 및 진행 … 82
1) 치매의 전조증상 … 82
(1) 신체의 운동 및 감각기능 부진 … 82
(2) 만사가 귀찮아진다. … 83
(3) 몸이 무겁다. 발걸음이 늦다. … 83
(4) 우울하다. … 84
(5) 화를 잘 낸다. … 84
(6) 병적 건망증 … 85
(7) 경도인지장애 (MILD COGNITIVE IMPAIRMENT) … 86
2) 치매의 진행 … 87
치매의 진행단계 … 87
(1) 1단계: 정상 … 88
(2) 2단계: 매우 경미한 인지 장애 … 88
(3) 3단계: 경미한 인지장애 … 89
(4) 4단계: 중등도의 인지장애 … 89
(5) 5단계: 초기 중증의 인지장애 … 89
(6) 6단계: 중증의 인지장애 … 90
(7) 7단계: 후기 중증의 인지장애 … 90

제 4 장 대사증후군과 치매 … 92

1) 당뇨병과 치매 … 93
(1) 치매는 뇌의 당뇨병이라 불린다 … 93
(2) 염증은 치매의 주요 원인이다. … 96
2) 고혈압과 치매 … 98
(1) 고혈압은 치매의 위험요소 … 98
(2) 고혈압과 뇌혈관성 치매 … 102
3) 고지혈증 동맥경화와 치매 … 104
(1) 혈관노화가 주범인 뇌혈전성 치매 … 104
(2) 소위 말하는 나쁜 콜레스테롤(LDL)에 대한 오해 … 107
(3) 고지혈증 치료약이 치매를 만든다? … 108
(4) 탄수화물을 줄이고 좋은 콜레스테롤과 지방은 많이 먹어야 한다. … 110
(5) 지방의 악마화에서 변하는 시각 … 113

제 5 장 치매 예방법 … 116

1. 예방법 일반 … 116
1) 수면의 질을 높이고 불면증을 고친다. … 116
2) 약물은 될 수 있으면 피한다. … 119
3) 부상 방지에 노력한다. … 121
4) 근력을 기른다. … 122
5) 단백질을 적당히 섭취한다. … 125
6) 적극적인 사회생활, 취미생활을 가진다. … 127
7) 허약증을 치료하고 면역력을 기른다. … 128
8) 조기 발견으로 병의 진행을 멈춘다. … 132

2. 예방적 치료법(인지치료, 심리치료, 운동치료, 식습관치료) … 133
1) 치매 예방의 인지치료 방법 … 133
2) 치매예방의 심리치료 방법 … 136
(1) 치매예방을 위한 미술치료 … 137
(2) 치매예방을 위한 웃음치료 … 138
(3) 치매예방을 위한 음악치료 … 140
(4) 치매예방을 위한 독서치료 … 142
(5) 치매예방을 위한 동물매개 치료 … 143
(6) 치매예방을 위한 이야기 치료 … 145
(7) 치매예방을 위한 글쓰기 치료 … 146
(8) 치매예방을 위한 시치료 … 147
(9) 치매예방을 위한 요리치료 … 148
(10) 치매예방을 위한 작업치료 … 149
3) 치매예방의 운동치료 방법 … 151
(1) 치매예방을 위한 운동요법 … 151
(2) 치매예방을 위해 필요한 체력 … 156
(3) 치매예방을 위한 유산소 운동 … 159
(4) 치매예방을 위한 스트레칭 … 161
(5) 치매예방을 위한 레크리에이션 … 163
(6) 치매예방을 위한 박수치기 … 168
4) 치매예방의 식습관치료 방법 … 170
(1) 식품이 뇌에 미치는 영향 … 170
(2) 치매예방을 위한 영양 관리의 필요성 … 170
(3) 치매예방을 위해 필요한 영양소 … 171
(4) 치매예방을 위한 식단 구성 … 172
(5) 알츠하이머병 치매예방을 위한 식단 … 173
(6) 혈관성 치매예방을 위한 식단 … 175

제 6 장 치매 치료법 … 178

1. 의학연구 방법론 … 178
2. 한의학과 시스템생물학의 만남 … 180
3. 양약치료 … 184
4. 한약치료 … 193
5. 한약치료와 양약치료의 차이점 … 195
6. 치매를 치료하는 한약은 어떤 것이 있나? … 198
7. 뇌와 관련된 한약재 … 202
8. 침구치료(鍼灸治療) … 209
9. 약침치료(藥鍼治療, Phamacopunture) … 210
10. 환자의 체질마다 처방이 다르다 … 212
임상례 … 219

제 7 장 치매에 좋은 식품과 영양소 … 224

1. 영양제를 복용해도 헛수고, 아니 손해를 본다면? … 224
2. 우리는 한약을 매일 먹고 있습니다. … 225
3. 치매에 좋은 식품 … 227
4. 치매에 좋은 영양소 … 234
1) 오메가-3(Omega-3) … 236
2) 티아민(thiamin) … 238
3) 리보플라빈(Riboflavin, 비타민 B2) … 240
4) 니아신(Niacin, 비타민 B3) … 242
5) 판토텐산(Pantothenic acid, 비타민 B5) … 244
6) 피리독신(Pyridoxine, 비타민 B6) … 246
7) 엽산(Folic acid, Folate, 비타민 B9, 비타민 M) … 248
8) 시아노코발라민 (Cyanocobalamin, 비타민 B12) … 250
9) 레시틴(Lecithin) … 251
10) 포스파티딜콜린(Phosphatidylcholine) … 253
11) 포스파티딜세린(Phosphatidylserine [PS]) … 255
12) 시티콜린(Citicoline, CDP 콜린) … 257
13) 유리딘(Uridine) … 258
14) 알파-지피씨(Alpha-GlycerylPhosphorylCholine, 콜린알포세레이트) … 259
15) 타우린 … 261
16) 설포라판(Sulforaphane) … 263
17) 마그네슘 … 265
18) 사포닌(Saponin) … 267
19) 과산화물 제거효소(superoxide dismutase, SOD) … 269
20) 필로퀴논(phylloquinone) … 271
21) 카테킨(Catechin) … 273
22) 이소플라본(Isoflavone) … 275
23) 커큐민(Curcumin) … 276
24) 레스베라트롤(Resveratrol) … 278
25) 안토시아닌(Anthocyanin) … 279
26) 루틴(Rutin) … 281
27) 케르세틴(Quercetin) … 283
28) 진저롤(Gingerol) … 285
29) 베타카로틴(β-carotene) … 288
30) 라이코펜(Lycopene) … 290
31) 셀레늄(Selenium) … 292

부록 … 294

1. 주관적 기억력 평가 검사서(SMCQ) … 294
2. 한국형 간이 노인 우울증 검사(SGDS-K) … 296
3. 치매에 대한 지식/태도/예방실천 수준 … 298
4. 치매 한열허실변증 척도 v2.0* … 303
5. 사상진단 KS-15 … 305
6. 의사결정나무법을 이용한 간이 사상체질검사 … 306
7. 모리시타 게이이치 선생님의 음성체질 양성체질 분류법 … 308
8. 알츠하이머 치매에 대한 침술 논문 … 309

저자 소개1

알츠하이머 치매를 비롯한 신경퇴행성질환을 전문으로 하는 한의원의 원장이다. 한의대를 졸업하고 중풍 등 퇴행성 뇌질환을 전문으로 하는 병원의 수련의로 시작하여 직접 전문수련한방병원을 운영하며 얻은 경험으로 진료를 하면서, 퇴행성 뇌질환을 연구하는 의과대학의 연구진과 함께 치매치료제 개발을 위해 노력 중이다. 알츠하이머 치매는 일종의 유전질환이자 잘못된 생활습관의 결과라고 보고 있으며, 과거에 대사증후군에 관한 책을 펴 낸 적이 있는 저자의 주요한 관심거리이다. 저자는 질병에 대한 개체의 차이점을 존중하며, 이를 바탕으로 환자 각각 체질에 맞는 식단과 약처방을 제공함으로써 훌륭한 효
알츠하이머 치매를 비롯한 신경퇴행성질환을 전문으로 하는 한의원의 원장이다. 한의대를 졸업하고 중풍 등 퇴행성 뇌질환을 전문으로 하는 병원의 수련의로 시작하여 직접 전문수련한방병원을 운영하며 얻은 경험으로 진료를 하면서, 퇴행성 뇌질환을 연구하는 의과대학의 연구진과 함께 치매치료제 개발을 위해 노력 중이다. 알츠하이머 치매는 일종의 유전질환이자 잘못된 생활습관의 결과라고 보고 있으며, 과거에 대사증후군에 관한 책을 펴 낸 적이 있는 저자의 주요한 관심거리이다. 저자는 질병에 대한 개체의 차이점을 존중하며, 이를 바탕으로 환자 각각 체질에 맞는 식단과 약처방을 제공함으로써 훌륭한 효과를 보고 있다. 또한 저자는 알츠하이머 치매의 주요 원인을 조절하는 단백질을 천연물에서 추출하였으며 이것의 상용화를 위해 계속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체질에 따라 다른 결과를 가져오는 약효과에 주목하고 있다. 동일한 약재를 어떤 환자는 치매가 좋아지고 어떤 환자는 효과가 없거나 더 심해지는 결과가 뇌의 특정 부위에서 약물과의 활성화 여부가 관련성이 있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연구 중이다.

저자는 현재 서울 종로구 동대문역 근처에서 치매, 파킨슨병, 중풍 등 신경퇴행성 질환을 전문으로 하는 의료기관인 알파스한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알파스는 알츠하이머, 파킨슨, 스트로크(중풍)의 첫 글자를 따서 지은 이름이다. 저자는 유민한방병원 병원장, 수한방병원 병원장, 영생한방병원 과장, 대구한의과대학 외래교수, 한방재활의학과 전속지도 전문의, 대한한방병원협회 이사, 대한아토피협회 이사, 한국의약신문사 편집위원 등을 역임하고, 300여 회 이상의 대중 강좌를 해 왔으며, 대사증후군에 대한 비만치료 특허, 암기법에 대한 특허와 『피가 맑아야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다』, 『불로장생건강백과』, 『치질치루 한방요법』, 『한국의 민간요법』 등의 저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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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1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185*255*30mm
ISBN13
9791189083878

출판사 리뷰

저자 서문

환자분들과 상담을 할 때 환자분들이 하시는 말씀 중에서 “죽을 때까지 아프지 않고 살다가 죽으면 좋겠습니다”라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이 먹는 것은 받아들이지만 병에 걸리는 것은 바라지 않습니다. 특히 치매는 다른 중병인 암이나 중풍보다도 더 회피하고 싶어하는 편입니다.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서 그리고 환자 자신의 평생 지켜온 고귀한 인격의 손상이 없는 말년을 맞이하고 싶어하는 것 때문입니다. 치매가 증가하는 속도를 보면 그러한 두려움이 당연하다고 생각됩니다. 왜냐면 모든 만성질환 암이나 중풍, 심장병, 당뇨병 등은 사망률이 줄어들고 있는데 오직 치매만은 지나온 10년간 87%나 증가했고 앞으로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생활습관의 차이가 신경퇴행의 진행에 영향을 준다

치매는 뇌신경의 퇴행성 질환입니다. 치매는 신경세포의 사멸이 일어나 인지능력, 운동능력 등이 감퇴하는 병입니다. 퇴행성 질환이란 몸을 구성하는 조직 기관 따위가 많이 사용되거나, 노화로 그 기능이 퇴화하는 성질로 생기는 질환입니다. 대부분의 퇴행성 질환은 해당 질병의 근본적인 원인이 밝혀져 있지 않습니다. 또 증상은 서서히 진행되고 확실한 원인을 모르니 근본적인 치료법이 없습니다. 게다가 퇴행성질환은 기본적으로 노화라는 피할 수 없는 약점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질환입니다.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가능하겠지만 생로병사는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인생의 과정인 것입니다. 다만 우리 인간은 건강에 대한 노력을 기울여서 수명을 연장할 뿐입니다.

치매는 노력의 정도에 따라 그 진행을 얼마든지 늦출 수 있다고 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생활습관입니다. 생활습관의 개선으로 치매를 90% 예방할 수 있고 나머지 10%는 10년에서 15년 병을 늦출 수 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단순한 수명의 연장이 아닌 질적으로 뛰어난 삶 즉, 병이 들지 않거나 병이 생겨도 그 정도가 가벼운 상태로 노후를 맞이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병이 들어서 오래 사는 것이 아닌 병을 치료하면서 오래 사는 것이 목표입니다.

노화는 사람에 따라 그 진행 정도가 차이가 납니다. 우리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나이에 비해 아주 동안인 사람들이 나오는 것을 종종 보게 됩니다. 이들은 나이가 많은 노인임에도 불구하고 외모는 물론 체력 또한 젊은이에 비견됩니다. 알츠하이머 치매의 발병은 체질(유전자), 생활습관, 건강상태, 나이 등에 따라 개인적인 차이가 많습니다. 그 이유가 우리 인간은 전체적으로는 비슷하지만 분자 구조에서는 개인마다 매우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개개인이 다른 체질적 특성이 나타나게 됩니다.

한의학에서 사상의학은 대표적인 체질치료의학입니다. 한의학은 인체를 전체적 유기적으로 봅니다. 체내의 오장육부나 또 그것을 이루고 있는 조직들은 모두 부분입니다. 부분은 선천적으로 부모로부터 타고날 때 기능의 차이가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장부의 대소(大小)라고 합니다. 부분과 부분이 서로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하나의 전체를 이루고 있어서 전체적인 특징을 한 번에 표현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체질입니다. 전체론을 바탕으로 발전해온 한의학은 체질의 구분과 치료에 우수합니다.

과학기술의 발달로 서양의학도 첨단적 치료요법인 ‘개별 맞춤 의학’이라 하여 환자 개개인의 특성을 반영하는 특정 표적을 대상으로 치료하고 있습니다. 유전자치료가 그 예로 일종의 체질치료의학입니다. 하지만 이는 특정 유전학적 또는 여타 특정의 표적만 겨냥하여 치료하므로, 다른 여러 인자들의 복합적인 작용을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또다시 환원론적인 모순에 빠지게 됩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전체론과 시스템론이 결합이 되는 방법이 필요하다고 하겠습니다. 시스템이란 여러 요소들이 서로 간의 연계를 통해 만들어지며 이것이 환경과의 상호 작용을 통하여 성능을 확정 짓는 통일된 하나의 집합체를 말합니다. 현대한의학은 전체론에 시스템이론을 결합한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컴퓨터 정보기술와 바이오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환원론의 오류에 빠지지 않는 것은 물론입니다. 현대의학 역시 점차 개인별 맞춤의학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이 배경에는 시스템생물학의 발전과도 무관하지 않습니다. 시스템생물학은 정보기술과 바이오기술의 결합입니다. 한의학과 시스템생물학과는 공통점이 있는데 치매치료법에서 자세히 설명해 놓았습니다.

예방, 양생이 중요하다

인간은 대부분 주어진 수명을 다 하지 못하고 생을 마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우리 조상들은 평소 건강하게 살아 있을 때 열심히 심신의 수양을 하라고 강조하였던 것입니다. 그것이 아프지 않고 오래 사는 것입니다. 한의학은 자연과의 조화를 통한 인체 음양의 균형을 중요시 여겼습니다. 외부 세계와 몸 안 세계의 기의 상호작용을 중요시 여깁니다. 생로병사가 불가피한 것이라면 인간은 소우주보다 더 큰 대우주에 어떻게 조화롭게 순응하며 살아가야 하는가를 알아야합니다. 이것이 주어진 생명의 시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하는가 그리고 병에 걸리지 않고 사는가 하는 문제입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동의보감」의 맨 첫 장에 이러한 원칙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 본질은 무병장수하고자 한다면 자연의 변화에 적응하여 절제와 금욕 생활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동의보감 맨 첫 장에는 몸의 형태(身形)에 대해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람의 몸은 하늘을 본받으며, 생명의 근원은 우주의 근원과 같다고 하였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몸 형태와 기의 시초(形氣之始), 잉태의 과정(胎孕之始), 몸의 형체가 어디서 유래했는지(四大成形, 地水火風), 사람의 원기가 왕성하거나 쇠약한 차이에 대해(人氣盛衰), 늙으면 자식을 나을 수 없는 이유(年老無子), 어떤 타입의 사람이 건강하고 오래 사는지 그 차이점(壽夭之異), 형과 기가 오래 살고 일찍 죽는 것을 정한다는 것(形氣定壽夭) 등 생로병사에 관하여 서술해 놓았습니다. 또 병에 걸리지 않고 오래 살기 위한 방법으로 정, 기, 신을 보하라 했으며(保養精氣神), 사철 기후에 맞게 몸을 수양하는 법(四氣調神)과 마음과 정신을 수양하면 병이 생기지 않는다는 이론(以道療病)을 제시하였고, 잡념과 욕심이 없어야 수양하는 이치에 맞다(虛心合道)고 하였습니다. 예방법과 양생술에 대해서는 몸 안의 정기를 기르는 여러가지 방법을 소개하였고(按摩導引, 還丹內煉法, 神枕法, 煉臍法, 老人保養) 건강하고 오래 살기 위한 복용하는 처방도 수록해 놓았습니다. 동의보감은 양생 원칙을 도입함으로써 의학 이론의 초점을 질병의 증상 중심에서 인간 자체 중심으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양생 원칙을 바탕으로 하여 예방 의학의 개념을 의학 이론이나 실제에 폭넓게 통합한 한의학서적으로는 그 어떤 것보다 뛰어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치매는 뇌신경의 퇴행성 질환이고, 한가지가 아닌 여러 요인에 의해서 생기는 질환입니다. 그 중에서 알츠하이머병이 원인인 것이 가장 많습니다. 알츠하이머병은 유전과 노화, 생활습관이 발병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칩니다. 우리는 유전과 노화는 바꿀 수 없지만 생활습관은 바꿀 수 있습니다. 책의 내용 중에 예방적 치료편에는 치매예방을 위한 여러 가지 노력 방법을 정리하여 놓았습니다.

한의학으로 훌륭한 치료를 할 수 있다.

전세계 수많은 과학자 들이 치매를 정복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자가 받아보는 치매 관련 저널들은 국내외 할 것 없이 거의 매일 새로운 정보와 치료법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아직 뾰족한 치료법은 없습니다. 모두 겉을 도는 느낌이 나고 잘못된 방향으로 가는 것 같아서 책을 쓰는 일을 더 이상 지체할 수 없었습니다. 더구나 최근에는 치매의 원인으로 지목된 아밀로이드 베타설의 원조가 된 논문이 조작되었다는 보도가 나와서 충격적이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이 순간에도 치매 환자는 계속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치매가 뇌의 노화와 관련된 퇴행성질환이라면 그 치료는 아마도 뇌를 젊어 지게 하는 것일 겁니다. 가능할까요? 저자는 그 해결방법을 한의학에서 찾으려 합니다. 침술과 체질의학 등 우리 나라는 한의학의 종주국으로서 뛰어난 의료기술의 전통이 있습니다. 그리고 현대 과학이 추구하는 정보기술과 바이오기술의 응용으로 발전하고 있는 현대한의학이 있습니다. 저자는 ‘전체에서 부분, 부분에서 전체’를 살피는 묘안으로 치료법을 개발하고 이를 임상에 적용하였습니다.

이 책의 내용은 치매라는 병에 대한 일반적인 이해와 예방법, 치료법, 치매에 좋은 식품과 영양소로 크게 구분이 됩니다. 책의 내용 중에 예방법은 일반적인 예방법과 예방적 치료법을 구분하였으며 예방적 치료법은 일종의 현대식 양생술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치료법에는 저자가 그동안 보아온 치매 환자 치료예를 간략하게 소개하였습니다. 저자의 한약치료, 침치료, 약침치료는 부작용이 없으면서도 효과적으로 현재까지 치료제로 나와 있는 약보다 훨씬 더 좋은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연구와 임상을 병용하면서 저자의 치료방법에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저자는 이 치료법이 치매환자와 가족들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아직 치매에 걸리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앞으로 치매에 걸리지 않게 도움을 주리라 확신합니다.

본격적인 연구를 시작하고 나서 어느 정도 자신이 붙어서 치매치료에 대하여 보다 효과적인 치료법을 제시하고자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글을 써 내려가자 뭔가 자꾸만 부족함을 느껴 망설이게 되었습니다. 그렇다 보니 ‘조금만 더’ 하는 욕심을 계속 부리게 되었습니다. 글을 쓰려고 마음먹은 지도 벌써 3년이 지났습니다. 몇 권의 졸서가 있지만 그 때도 항상 모자람을 느끼고 있었고 막상 출판이 되고 나서는 아쉬움 마음이 많았습니다. 이번엔 더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고 하지만 그래도 부족한 마음은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출판후엔 다시 손볼 부분이 있을 거라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치매 환자를 보면서 더 이상 미루기 보다는 작은 결실이라도 정보를 나누어 조금이라도 환자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이 나오기까지 여러 가지 도움을 주신 ㈜리도컴퍼니의 오병용 이사님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이학준 연구원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아무쪼록 치매로 고통받는 환자 및 가족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책의 서문에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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