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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an Francisco Writers’ Grotto
라이언
“이 책은 하루 만에 집필되었습니다. 편집장인 친구가 뜬금없이 전화를 해서는 “642가지 글로 쓸 것들이란 책을 만들어보자”고 제안한 거죠. 제 대답은 “좋아. 그런데 정확하게 642개를 말하는 건 아니지? 238개나 187개도 되는 거잖아. 642개는 좀 어려울 것 같은데…”였습니다. “그럼 개수는 다르게 해도 되지만…” 친구는 말을 멈추더니 “나는 642개로 하고 싶어. 딱 그 숫자로”라고 했습니다. 저는 혼자서 전전긍긍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다음 날 Grotto의 친구들 모두에게 이메일을 보냈죠.”--- p.10 「포 브론슨, 〈기획의 말〉」
화초가 죽어가고 있다. 화초에게 살아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라.--- p.3 앞으로 발명될 메가 히트급 약은 무엇일까? 그 약으로 인해 어떤 결과가 생길까?--- p.38 다음 문장으로 시작하는 장면을 써보라. “나는 처음으로 사람을 죽였다.”--- p.81 어머니에게 절대 보여주고 싶지 않은 베드신에 대해 써라.--- p.211 위의 베드신을 어머니에게 보여줄 수 있을 정도의 수위로 다시 써라.--- p.212 다음 문장으로 끝나는 이야기를 써라.“그리고 이 방이 바로 그 일이 있었던 곳이다.”--- p.220 당신의 인생에서 쓸 엄두가 나지 않는 사건을 생각해보라. 이제 그 사건을 써보라.--- p.279 ‘빨강’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고 빨간 물체를 설명할 수 있는 방법을 모두 생각해보라.--- p.466 양파에게 바치는 시를 써보라.--- p.634 당신의 부고訃告를 작성해보라. --- p.642 |
이 책을 손에 들면 당장 글을 쓰고 싶어진다!신기한 글쓰기 책이 나타났다. 당장 뭔가를 쓰고 싶게 만드는 질문이 642개나 들어 있는 책이다. 샌프란시스코의 작가집단 그로토(Grotto)에 속해 있는 예술가 35명이 공동 작업한 『글쓰기 좋은 질문 642』는 창작의 샘을 직접 자극하는 영감의 메시지로 가득 차 있다.이야기를 꺼내는 질문들, 창조성을 깨우는 질문들!노란 겉표지를 벗기면 올블랙 수트를 걸친 듯 심플하고 세련된 표지가 나타난다. 책장을 넘기면 텍스트 대신 일련번호가 붙은 문장이 들어 있다. 백일장 문제처럼 떡하니 주어진 한 줄의 글 제목들, 내 인생에 들어 있던 이야기를 꺼내주는 질문들, 새로운 상상력을 자극하는 질문들이 그것이다. 그렇다, 글을 쓰려는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콘텐츠가 아니라 질문이었다!누구나 쓸 수 있다, 생각이 뻥 뚫린다!질문들이 자리한 아래쪽은 당신의 대답이, 당신의 스토리가 쓰여지길 기다리는 무한한 가능성의 공간이다. 꽂아두지 마라, 들고 다녀라! 읽지 마라, 답을 써라! 어디선가 번쩍 떠오른 당신의 대답 중 하나가 세상을 놀라게 할 소설, 영화, 드라마의 씨앗이 될지 모르니까. 이 책을 사용하는 방법1 이 책은 소설가, 영화감독, 작가, 저널리스트, 시인, 비평가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 35명이 공동 집필한 ‘글감’ 642개를 묶은 책이다.2 따라서 이 책을 보는 데는 순서가 없다. 처음부터 하나하나 읽어내려가도 되고, 아무 페이지나 펼쳐보며 눈에 들어온 질문 하나를 그날의 화두로 삼아도 된다. 책을 보는 방법은 자유다.3 답을 하는 방법도 자유다. 질문 하나를 글의 제목으로 삼아 긴 이야기를 쓸 수도 있고, 그저 짧은 단어 하나로 답을 달 수도 있다. 그림을 그리거나 자기만의 암호를 써넣어도 괜찮다. 4 이 책의 하단 부분은 당신을 위한 자리이다. 당신만의 글을 채우는 창작 일지로, 언제나 들고 다니는 아이디어 노트로, 연습장으로, 낙서장으로 자유롭게 사용하라.5 창작자를 꿈꾸는 사람, 스토리텔링을 원하지만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는 사람, 창조적인 일을 해왔지만 내 안의 샘이 마른 것처럼 느껴지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또다른 문을 열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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