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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사람들은 햇살 아래에서 걷기를 좋아한다
02 노점상은 해바라기를 닮았다 03 노점상은 사람들의 걸음에 활기를 준다 04 안전은 수익을 높인다 05 소비자의 빠른 회전율로 높은 임대료를 감당한다 06 고객 수가 많아질수록 임대료도 높아진다 07 유명 브랜드 매장은 변화가에 자리 잡는다 08 판매원은 분석가다 09 사람들은 지역에 대한 직관력이 있다 10 익숙한 체인점은 랜드마크가 된다 (...) 91 식료품점은 중요한 모임터다! 92 거리의 생계는 교차로에서 시작한다 93 소호의 삶은 교통신호등과 함께 시작된다 94 교통신호는 교통 소음을 일으킨다 95 사람은 택시를, 택시는 사람을 기다린다 96 택시는 대중교통을 보충한다 97 지하철역은 경계선에 위치한다 98 이웃은 경계선을 가진다 99 우선도로는 경계선이다 100 창조는 갈등 속에서 탄생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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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생활을 하는 당신. 평소 우리가 살아가는 도시와 공간에 대한 엉뚱한 궁금증들을 품고 있었다면 「도시를 보다」를 읽어보라. 도시의 100가지 코드를 좇다보면 자연스럽게 궁금증이 풀릴 것이다. 가령 다음과 같은 호기심을 해소할 수 있다.
Q. 사람들은 왜 복잡한 도시에서 길을 잃지 않을까요? A. 사람들은 낯선 지역에 들어서면 본능적으로 그 지역의 이미지를 마음속에 그린다. 그래서 극히 일부분일지라도 익숙한 곳을 중심으로 현재의 위치를 확인한 뒤, 불필요한 맥락이나 구조를 제거해 전체적인 이미지를 구축한다. 낯선 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그곳에 대한 자신만의 이미지를 만든다. 사람들이 만들어 낸 각기 다른 이미지에도 본질적으로 유사한 점이 있다. 따라서 도시설계가는 개인적 이미지가 아닌 이 공통된 이미지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p.19 체인점은 거리의 풍경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된다. 익숙한 브랜드와 연결하면 그 지역을 쉽게 연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세계인을 상대로 하는 체인점의 이미지는 사람들의 머릿속에 깊이 각인되어 사람들은 낯선 장소에서도 자연스럽게 체인점으로 발걸음을 옮긴다.---p.21 Q. 도시는 왜 항상 불야성일까요? A. 조명은 밤에 대한 인간의 원초적인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가장 보편적인 수단이다. 전구의 발명으로 인간은 어둠에 대한 두려움을 물리쳤고, 밤을 대낮처럼 밝혀 낮을 연장시켰다. …… 조명으로 둘러싸인 거리는 낮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띤다. 빛의 환락은 화려한 몸짓으로 중심지와 주변 지역을 분리한다. 빛과 어둠이라는 강력한 대조는 도시에서 가장 두드러진 광고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조명이 환한 상점과 밝게 빛나는 광고판은 이제 밤거리의 대명사가 되었다.---p.111 Q. 도시 사람들은 왜 공격적인가요? A. 교통정체에서 모든 운전자가 여유로운 것은 아니다. 많은 운전자가 사람들의 무모함에 격분한다. 그들의 분노는 귀청을 찢는 듯한 경적소리, 난무하는 거친 욕설과 행동으로 표출된다. 일단 고성과 욕설이 오가기 시작하면 지지자, 방조자, 구경꾼들이 삽시간에 모여들고, 별 거 아닌 일이 큰 혼란으로 바뀐다. …… 도시에는 어두운 측면이 있다는 것만은 분명하다. 지나친 조밀감, 스트레스, 충돌하는 문화는 불에 기름을 끼얹는 역할을 한다.---p.120 Q. 끊임없이 부수고 새로 짓기를 반복하는 불완전한 도시 속에서 우리의 삶은 과연 안전할 수 있을까요? A. 타 지역으로의 이동이나 시대의 변화라는 균열을 의미하는 경계선은 붕괴, 파열, 중단과 같은 단어를 연상시키며 불안감이나 초조한 감정을 유발시킨다. 그러나 바로 그런 과도기의 균열점에서 도시설계가는 나래를 펼친다. 파괴는 건설의 어머니라는 말처럼 그 균열점은 새로운 탄생의 씨앗을 잉태하고 있다. …… 시간의 틀 안에서 옛것은 쓸모없고 새것은 아직 자기 모습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 방향성을 완전히 잃은 그런 순간에, 옛것과 새것의 갈등은 창조성을 발휘할 수 있는 폭발력을 키우며, 새로운 변화의 발단이 되는 그 갈등은 각종 활동이 다원화되는 지점에서 정점을 이룬다. ---p.1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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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를 걸으며 도시 곳곳에 숨은 비밀 코드를 찾아라
도시를 지배하는 원칙을 알고 싶다면 도시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고 싶은 당신이라면…… 이들을 위한 필독서 「도시를 보다」에는 도시를 이해하는 100가지 코드, 100가지 교훈이 있다. 파리 샹젤리제, 도쿄 시부야, 상하이 와이탄, 서울 가로수 길 혹은 삼청동 길. 당신이 찾고 싶은 유명 도시, 유명 거리마다 거리를 지배하는 원칙이 존재한다. 이 책 「도시를 보다」는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도시의 100가지 코드를 따라 뉴욕의 소호라는 도시가 갖고 있는 숨은 원칙을 밝혀낸다. 거리의 장면을 관찰하는 시선이 도시에 깃든 문법을 명쾌하게 해석해 나간다. 다양한 사람과 문화가 얽히고설켜 공존할 수 있는 이유는 보이지 않지만 분명 존재하는 나름의 규범과 패턴이 도시 속에 있기 때문이다. 사람, 거리, 교통, 건물 등에서 도시를 읽어낼 수 있는 단서들을 발견할 수 있다. 도시를 구성하며 살아가는 사람과 공간에는 도시 생태 속 다양한 공생관계와 이익관계들이 있다. 「도시를 보다」는 이러한 도시 속에 존재하는 관계를 심리학과 경제학적 관점에서 해석하고, 도시민의 삶을 100가지 코드로 해석하여 풀어낸다. 도시를 한 바퀴 돌아 100가지 코드를 찾아내면 마침내 도시의 모습이 한 눈에 들어온다. 100가지 어번 코드(Urban Code)는 바로 도시의 문법을 해독하는 비밀의 열쇠이다. 이 도시 문법은 소호가 아닌 우리 도시에도 그대로 적용 가능하다. 번잡해 보이기만 했던 도시가 하나의 거대한 생명체와 같음을 설명하며, 우리 마음속 도시본능을 일깨워 어번 코드를 체험할 것을 제안한다. 기획의도 최근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을 고민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는 사회 시스템을 넘어서서 자신의 삶을 스스로 설계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공간을 바라보는 시선에 이상적인 삶을 꿈꾸는 도시민의 욕망이 담겨 있음을 역설하는 것처럼 보인다. 도시 공동체가 상호영향을 주고받는 역학관계를 읽어내면 우리가 사는 공간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도시를 보다」는 도시를 안내하는 길잡이이자 도시를 바라보는 안목을 길러주는 도시문학 입문서이다. 또한 활기찬 도시를 만드는 방법을 모색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책 구성과 특징 1. 도시공간을 100가지 코드로 파헤친다. 「도시를 보다」는 도시에 내재되어 있는 복잡한 이야기를 장면으로 분할하여 접근하고, 장면과 장면을 긴밀히 연결하여 100가지 해독법을 제시하고 있다. 도시의 숨은 원칙을 푸는 100가지 코드는 1부터 100까지 유기적으로 나열되었다. 각 코드는 관측, 간결한 진실과 은근한 수필적 감성으로 도시를 읽고 글로 풀어내고 있다. 100개의 이야기를 통해 도시 환경에서 발견하는 단조로움-변화, 옛것-새것, 목적지-환승지, 채움-비움, 고정-유동, 질서-혼란, 운동-휴식 등의 대립되는 한 쌍의 개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보행자의 시선이 닿는 곳에서 도시를 사유하도록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도시의 장면을 파고들어 장소를 형성하는 힘과 힘의 작용을 통찰력 있게 설명한다. 2. 풍부한 시각 자료와 인용문을 제공한다.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도시의 100가지 코드를 설명하는 다양한 시각 자료를 제공한다. 각각의 코드를 설명하는 100가지 일러스트와 풍부한 사진 자료는 책의 두께와 반비례한다. 인구 조밀도, 차량, 쇼핑 등 여러 형태의 패턴을 설명하는 내용에 따라 다양한 그래픽 이미지와 사진을 함께 제시하고 있다. 글의 내용을 그대로 설명해주는 소호 거리의 스틸사진들은 독자가 마치 직접 소호 거리를 거닐고 있는 것과 같은 생생함을 전달한다. 또한 도시와 공간을 연구하는 렘 콜하스, 제인 제이콥스, 크리스토퍼 알렉산더, 케빈 린치 등이 쓴 학술서에서 발췌한 인용문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도시를 보다」의 문학적 감수성에 사회학적 해석을 더하고 있다. 이러한 자료들은 사람과 도시 환경 사이의 관계 속에 있는 흥미로운 패턴을 감지하고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그리고 복잡한 도시 패턴 틈바구니에서 발생하는 활기찬 공기와 삶, 창조적 가능성의 새로운 발견으로 이어지는 도시의 매력에서 교훈을 깨닫게 한다. 3. 도시를 안내하는 길잡이이다. 「도시를 보다」는 에세이처럼 쉽게 읽히는 신개념 도시 안내서이다. 교차로, 좁은 길, 쇼핑 거리, 주차장, 광장, 공원 등 뉴욕시 소호 거리의 곳곳을 면밀히 관측하여 도시 패턴을 소개한다. 상점과 노점상은 같은 거리에 밀집하여 번화가를 조성하고, 같은 시간에 개점하는 등 공생관계를 유지한다. 또 사람들이 모이면 더 많은 사람들의 호기심을 유발하여 사람이 사람을 끌어드린다. 도시마다 거리마다 패턴을 가지고 있고, 그 패턴을 형성하는 것은 사람과 문화 심리에서 기인하는 것이다. 「도시를 보다」는 세심한 도시 관찰자가 보행자의 시선에 맞춰 도시 경관을 설명하고 있다. 쇼핑하는 사람들, 식당을 찾는 사람들, 줄지어 있는 택시들, 산책하는 사람들. 소호의 활발한 분위기를 만드는 다양한 모습들과 코드를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이 100가지 코드는 우리 도시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이 책을 읽고 난 뒤, 햇살 가득한 서울 도시 곳곳을 걸으며 어번 코드를 체험하게 될 것이다. 대상 독자 자신이 살아가는 공간에 관심 있는 일반 도시민과 점포 운영자 공공·도시 디자인 관계자와 건축 전공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