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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 시 : 파란 운동화의 꿈
여는 글 : 허성무 프롤로그 : 다시 전선에 서다 1부 허성무의 특별기고 욕지도 결의 한 선배의 죽음 잔인함에 대한 기록 곡풍방월 여민동락 나무 한 그루로 이루는 숲 탐욕과 국익 사이 씻나락 까먹는 정부 소멸어업인의 눈물을 닦아주며 두 마리 토끼를 잡아라 정권이 바뀌면 법도 바뀌고 도리도 바뀌나 백중날 머슴 장가간다 홍범도 장군 흉상, 우리 손으로 진해에 세우자 지역 공공의대 설립해야 하는 이유 우리 소상공인보다 남의 나라 전쟁이 더 중해? 엑스포 유감 이태원의 그날, 그리고 1년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아이들과 함께하는 평화 파란운동화 끈을 조이며 2부 내가 만난 허성무 기억하고 응원합니다. 김경년 (창동아지매, 골목해설사) 성산구를 넘어 창원의 동력 만들기, 허스토리로! 김경영 (전 경남도의원) 허성무를 국회로 김도훈 (전 새천년민주당 창원을지구당 위원장, 전 한국마사회 부회장) 약속을 지키는 정치인 허성무 김영만 (열린사회희망연대 상임고문) 그의 페이스메이커가 되리 김응상 (전기공학박사, 재창원호남향우회) ‘사람 사는 세상’의 꿈 김의곤 시민을 위해 더 잘 쓰이기를 윤은주 (수필가, 경남민예총마산지부장) 우리들의 든든한 빽 정혜란 (전 창원시 제2부시장) 믿을 수 있는 경력직을 뽑읍시다 천현우 (청년공 출신, 쇳밥일지 작가) 허성무를 말하다 허환구 (수필가, 전 창원시설공단 이사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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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이맘때였다. 1년 전 그날도 오늘처럼 맑은 날씨였다.
---「첫문장」중에서 최근 우리나라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사태들은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실로 어이없는 현실에 분노하기도 하고 절망하기도 한다. 그러다 전의를 불태우며 비뚤어진 역사의 경로를 바로잡고야 말겠노라는 다짐도 한다. 그렇게 해서 결국 다시금 깨닫는 것은, 선악은 분리돼 있지 않고 세상 속에 공존하고 있음을 인정해야한다는 사실이다. 중요한 것은 타인의 힘에 기대거나 시류에 휩쓸리지 않고 오롯이 나의 주관을 세우고 지켜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할 때 역지사지(易地思之)도 할 수 있고 타협도 가능하며 통합을 통한 큰 정치도 할 수 있다. ---「프롤로그」중에서 아무리 썩은 정치판이라고는 하지만 과거에는 그래도 나름 정치도의란 게 있었다. --- p.56 잠들지 못하는 밤, 어둠 속에서 문득 단풍잎처럼 붉게 물들어가는 이 가을에 우리들이 살아가는 이 시대의 야만과 무자비함에 대해 기록해두지 않으면 안 되리라는 생각을 한다. --- p.57 국민의 고통에 동참하고 시린 손을 함께 잡고 온기를 나누는 일, 그것이야말로 여민의 근본이요, 나의 정치 철학의 근간이다. --- p.69 올해는 정전협정 70주년이다. 그 어떤 좋은 전쟁이라 해도 그 어떤 나쁜 평화를 이길 수 없다는 말이 있다. --- p.81 그런데 윤 대통령의 ‘나눠 먹기식 카르텔’ 한마디에 모든 것이 무너졌다. 딱 두 달 만에 전격적으로 진행된 예산 삭감에 현장은 대혼돈에 빠졌다. --- p.84 시민의 편익을 위해, 시민의 눈물을 닦아주고 고충을 해결해준 일이 배임이라니. 그럼 시가 시민을 상대로, 그것도 대를 이어온 생계터전을 빼앗긴 지역주민을 상대로 땅장사라도 해야 한단 말인가. 모든 것을 경제성의 논리로 따지는 저들에게 국민이 흘리는 눈물, 시민의 아픔이 보이기나 하는 것인지 가치관에 상처 입은 괴로운 며칠이었다. --- p.101 상상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바로 지금, 행동하는 일이 필요하다. 김대중 대통령의 “행동하라!”와 노무현 대통령의 “혁신하라!”로부터 우리의 행동강령은 시작돼야 한다. 작지만 실천하는 것, 그것이 우리가 할 일이다. --- p.112 고단한 삶의 굽이굽이 돌부리에 걸려 넘어질 때 돌부리를 모조리 치워주진 못해도 손잡아 일으켜주고 토닥여 주는 온기, 맞잡아주는 그 따뜻한 손이 바로 정치가 아닐까. --- p.1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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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전선에 서다
단순히 정치 이론이나 정책에 대한 이야기만을 담은 것이 아니다. 직접 겪고 체득한 삶의 경험과 신념, 그리고 사람들과 함께한 여정을 담아냈고, 그를 정치의 길로 이끈 노무현대통령에 대한 일화도 빼놓을 수 없다. 또한 저자를 지켜봐온 10명의 시민들이 각자의 시선으로 풀어낸 저자의 면면에 대한 이야기로 2부를 구성했다. 그 진심 가득한 이야기들 속에서, 저자와 함께한 수많은 사람들, 일화들이 선명하게 기록된다. 언제나 사람 속에서 함께한 저자답게 제법 왁자지껄하다. 골치아픈 반목은 여기에 없다. 이 책은 꾸밈없이 담백하게 말을 건넨다. 모두가 함께 걷는 길 위에서 서로의 운동화끈을 묶어주고, 함께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길에 동참해주기를. 다시 전선에 선 운동화 시장 허성무의 꿈 창원시장 재임 시절 저자는 파란운동화를 신고 지구 네바퀴를 돌았을 정도로 동분서주 했다. 양복에 운동화를 신고 시민들의 이야기를 들으러 어디든 달려가던 그간의 경험과 생각, 그리고 저자가 꿈꾸는 새로운 창원의 미래를 담았다. 패배와 좌절을 의연히 떨치고 다시 한번 출발선에 서서 운동화끈을 바투 매며 허성무가 돌아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