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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숲은 어디로 갔을까
김덕일
상상창작소봄 2024.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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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53위 사진 top20 5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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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차례

작가노트 - 붉은 황토와 숲

Intro. - 고요의 시간

Chapter. 1 - 마주하는 숲

Chapter. 2 - 훼손된 숲은

Chapter. 3 - 숲이 사라졌다

Outro. - 푼크툼의 심상

저자 소개 1

다큐멘터리 사진가이자 고창의 ‘여백의 길’을 디자인하여 길라잡이로 활동하고 있다. 전남 장성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지리학을 공부했다. 호기심이 많은 그는 대학원에서 자연지리(지형학), 상담심리, 다큐멘터리 사진을 각각 전공했다. 대학 시절 슬라이드 필름 작업을 시작한 이후, 그는 땅과 사람 간의 이미지 언어에 큰 관심을 갖게 되었고, 교사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사진으로 만나는 지리 경관’, ‘하늘에서 본 숲 이야기’ 등을 주제로 사진 강의를 했다. 사진집으로 〈Cultivated〉, 〈Deformer〉가 있고, 〈한국지리 교과서〉, 〈세계지리 교과서〉, 〈남도 안중근 로드를
다큐멘터리 사진가이자 고창의 ‘여백의 길’을 디자인하여 길라잡이로 활동하고 있다. 전남 장성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지리학을 공부했다. 호기심이 많은 그는 대학원에서 자연지리(지형학), 상담심리, 다큐멘터리 사진을 각각 전공했다.

대학 시절 슬라이드 필름 작업을 시작한 이후, 그는 땅과 사람 간의 이미지 언어에 큰 관심을 갖게 되었고, 교사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사진으로 만나는 지리 경관’, ‘하늘에서 본 숲 이야기’ 등을 주제로 사진 강의를 했다. 사진집으로 〈Cultivated〉, 〈Deformer〉가 있고, 〈한국지리 교과서〉, 〈세계지리 교과서〉, 〈남도 안중근 로드를 가다〉, 〈경상도 땅에서 싸운 남도인들〉 등을 썼다.

(전문예술법인)한국현대사진가 협회에서 디렉터로 활동했고, (사)한국지역사진연구회 이사로도 참여하고 있다. 또한 광주대 대학원 사진학과 원우회장으로서 사진 문화 관련 자료와 소식을 매개로 공유하며, 사진 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숭덕고등학교에서 지리, 심리, 사진을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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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3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104쪽 | 220*225*20mm
ISBN13
9791188297887

책 속으로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홀로 남겨진 시간을 맞이한다. 사라지는 숲과 어느새 잊힌 추모의 파편 사이에서 무심한 자연의 흔적만이 덩그러니 남아 있다. 흔적에 발을 딛고 있으면 평행선처럼 맞물릴 수 없는 감각의 표상이 머릿속에 맴돈다. 숲이 묘를 만들고, 묘는 더 이상 사람들이 파헤칠 수 없는 일정한 지대를 만든다. 그 구역을 따라 뻗어가는 사선들과 불규칙한 굴곡의 이끌림이 묘한 긴장감을 준다. 그 앞에 앉아, 또는 그 시선으로 그곳을 바라보며 맞닿을 수 없는 시간을 사색한다.
--- p.10

살아 있는 것과 죽은 것의 공간.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의 공간.
과거와 미래의 공간. 하늘과 땅의 공간. 선주민과 미래 주민의 공간.
있는 것과 없는 것의 공간. 가시적이지만 비가시적인 세계.
그래서 한쪽을 더 자세하게 마주할 수 있는 공간.
--- p.19

새의 눈으로 사람들의 숲을 본다. 숲이 사라지는 대신 경작지는 늘어만 간다. 늘어난 경작지만큼 숲의 이야기를 들을 수 없다. 이곳도, 도시도, 경제적 경작지는 늘어만 가는데 그 빌딩 숲에서 신선한 바람은 기대할 수 없다. 인간은 바람과 숲의 동무였는데…

--- p.59

추천평

땅, 시간 그리고 사람, 사진가 김덕일의 사진에서 보이는 것들입니다. 물론 사람이 시각적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사진 속에 사람의 흔적은 어느 곳에나 있으며 부드럽고 포근한 흙, 우리는 누구나 지구상의 이 포근한 흙 속에서 삶을 만들어 갑니다. 흙 위에 다시 구조물을 세우고 우리의 욕망의 조각들을 차곡차곡 들어 올리고 시간이 지나며 그 구조물들은 단단해지겠지만 종래에는 오랜 시간과 함께 다시 흙으로 돌아갈 겁니다. 이 세상의 거의 물질은 흙과 공기, 물에서 출발해 다시 돌아갑니다. 모든 식물과 동물들, 유기체에 생명을 제공하는 흙은 셀 수 없이 오래전부터 이 지구의 주인이기 때문입니다. 시간 속에서 보면 우리는 오랜 시간 동안 허공에 그림을 그리는 헛된 망상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땅의 시간’ 중에서) - 조대연 (광주대학교 사진학과 교수)
작가가 오랫동안 이어 온 상공에서 내려다보는 지구 표면의 모습, 환경으로 만들어지는 형상들의 작업이 이 책 한 권으로 엮여 있습니다. 드론을 이용한 촬영 방식을 통해 풍경의 외면적 형상은 물론 그 형상이 만들어지기까지… 렌즈의 화각을 자유롭게 이동시키며 지역의 풍습과 문화를 담아내고 있습니다. (‘이윽고 숲으로 이어지다’ 중에서) - 박소영 (사진작가)
그가 마주한 숲은 인간에 의해 파헤쳐져 속살을 드러내고 곳곳에 생채기가 난, 너무나도 아픈 숲이다. 하지만 마냥 안타깝거나 슬프기만 한 것은 아니다. 한 장 한 장, 사진을 넘기다 보면 인간이 의탁해 살아가고 있는 고마운 숲을 만나고, 연두와 초록으로 솟아나는 생명의 힘을 느낀다. 붉은 황토와 형형색색의 숲과 밭이 전하는 자연의 소리를 듣고 있자면 자연스레 내 자신이 생태계의 일부임이 느껴지고, 따스한 평화의 마음이 싹튼다. 힘이 있는 그의 사진을 통해, 숲의 이야기가 더 많은 이들에게 다가갔으면 좋겠다. (‘사진이 품은 숲, 그 숲이 전하는 소리’ 중에서) - 윤신원 (서울 성남고등학교 지리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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