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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작은 거인에게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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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소은 시선 -Notes on a Poem 원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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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김기은
컴퍼스/ 해바라기의 죽음/ 뜨거운 사람/ 전문가 수업/ 왙

김성은
거미줄 게시판/ 별일 달일/ 시간이 미래에서 오고 있다면/ 예쁜 편지지를 봤어/ 말 꼬치

김영경
화단/ 똑바로 치자/ 덤프트럭/ 회전문/ 노래하는 나무를 보았어

방주현
씨앗/ 아이가 타고 있어요/ 첫 번째 고개에서/ 다는 아닐 거야/ 백 일

방지민
∮/ 어느 틈에 여름 그 틈으로 접시꽃/ 모르는 고양이와 헤어지는 일/ 예외 없이/ 배꼽 확인

온선영
파도와 노래/ 수리공/ 숙제/ 가을이 오면/ 기차는 칙칙폭폭

윤정미
내가 만든 공룡이가 귀여워/ 귀 귀나 당는 귀 님금임/ 이름 쓰기/ 아얏/ 탑 꼭대기엔

이소현
등굣길/ 거울/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공처럼/ 사유의 방

정준호
롤빵/ 든든한 미래/ 알바 언니는 호랑이 머리를 들고 서 있다/ 선생님도 사람/ 바늘귀

조인정
전국노래자랑/ 어머어머어머/ 여름의 사과가 말했다/ 꿀벌이 사라졌다/ 칠순

최문영
나의 작은 성냥갑 속에는/ 나의 작은 거인에게/ 글자 놀이/ 소곤소곤소금/ 요술 지팡이

현택훈
정전기 발전소/ 삼달리 여름 가게/ 월요일 아침/ 비파나무의 집/ 장기 두는 사람 어디 갔나

해설|내가 기룬 것 중 가장 아름다운 것 _송선미

저자 소개14

2020년 『동시발전소』에 동시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오랫동안 어린이책을 기획하고 글을 써 왔으며, 2021년 『동시마중』을 통해 등단하여 동시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쓴 책으로는 『열두 달 지하철 여행』, 『지도 펴고 세계 여행』, 『바람숲 도서관』, 『마음이 퐁퐁퐁』 등이 있습니다.

김성은의 다른 상품

2019년 『문예바다』에 시, 2020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동시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블랙 동시 선집 『나의 작은 거인에게』(공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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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선생님이자 시인이다. 2016년 『동시마중』에 「주전자」, 「수저통 귓속말」, 「모탕」을 발표하며 등단했으며 2017년 「주전자」로 제1회 동시마중 작품상을 받았다. 동시집 『내가 왔다』를 내며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방주현의 다른 상품

2022년 『동시마중』 제73호에 동시가 추천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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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동시마중』 제77호에 동시가 추천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온선영 의 다른 상품

2020년 『어린이와 문학』에 동시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2023년 『블랙』 제9호에 동시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2022년 매일신문 신춘문예에 동시가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정준호 의 다른 상품

2022년 『블랙』 제2호에 동시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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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블랙』 제11호에 동시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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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태어나 제주도에서 제주의 말로 시를 쓴다. 제주시 원도심에서 유년을 보냈다. 우당도서관에서 시집을 읽으며 시인을 꿈꿨으며, 메가박스 제주점의 전신인 아카데미 극장에서 영사실 보조기사로 일했다. 첫 시집을 내고 대성서점 서가에 있는 시집을 눈에 잘 띄는 자리로 옮겨놓기도 했다. 4·3으로 사라진 곳이자 유년 시절의 추억이 담긴 마을에 대한 시 「곤을동」으로 4·3평화문학상을 수상했다. 시집 『지구 레코드』, 『남방큰돌고래』, 『난 아무 곳에도 가지 않아요』, 산문집 『기억에서 들리는 소리는 녹슬지 않는다』, 『제주어 마음사전』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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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박정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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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생으로 식당, 공사장, 고속도로 휴게소 등 다양한 곳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인생 경험을 쌓다가 뒤늦게 그림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어릴 적 산만하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런 줄 알고 살아왔지요. 하지만 시간이 흘러 뒤돌아보니 상상력의 크기가 산만 하단 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젠 그 상상력을 주위 사람들과 즐겁게 나누며 늙어 가고 싶답니다. 그림책 『검은 강아지』, 『그림책 쿠킹박스』, 『도둑을 잡아라』, 『놀자』, 『감기 걸린 물고기』, 『짝꿍』을 지었고, 동시를 쓰고 그린 『똥시집』이 있습니다. 『토선생 거선생』의 이야기를 쓰고, 『담배 피우는 엄마』,
1979년생으로 식당, 공사장, 고속도로 휴게소 등 다양한 곳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인생 경험을 쌓다가 뒤늦게 그림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어릴 적 산만하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런 줄 알고 살아왔지요. 하지만 시간이 흘러 뒤돌아보니 상상력의 크기가 산만 하단 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젠 그 상상력을 주위 사람들과 즐겁게 나누며 늙어 가고 싶답니다. 그림책 『검은 강아지』, 『그림책 쿠킹박스』, 『도둑을 잡아라』, 『놀자』, 『감기 걸린 물고기』, 『짝꿍』을 지었고, 동시를 쓰고 그린 『똥시집』이 있습니다. 『토선생 거선생』의 이야기를 쓰고, 『담배 피우는 엄마』, 『콧구멍 왕자』, 『우리 반 욕킬러』, 『으랏차차 뚱보클럽』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지금은 강원도 묵호에서 그림책식당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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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에서 태어났다. 1998년 『녹색평론』에 시를 발표하고, 1999년 『실천문학』 신인상에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목마른 우물의 날들』 『치워라, 꽃!』, 동시 평론집 『다 같이 돌자 동시 한 바퀴』, 동시집 『고양이와 통한 날』 『고양이의 탄생』 『글자동물원』 『오리 돌멩이 오리』 『기뻐의 비밀』 등을 썼다. 격월간 동시 전문지 『동시마중』의 편집위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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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4월 20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156쪽 | 402g | 153*208*16mm
ISBN13
9791191197952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출판사 리뷰

마음,
열두 시인의 알록달록한 무늬


『나의 작은 거인에게』는 동시마중 레터링 서비스 『블랙』에 작품을 수록한 시인 가운데 12인의 동시 60편을 모아 출간된 동시 선집이다. 현재 동시단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열두 시인의 개성이 잘 살아 있는 이 동시집은, 일곱 빛깔 무지개보다 더 다채로운 색으로 알록달록하다. 시인이자 격월간 동시 전문지 『동시마중』의 발행인인 송선미는 해설에서 “12인이 기룬 동시에는 보살핌의 울타리 속에서 심고, 의심하고, 기다리고, 만나고, 찾아가는 어린이의 마음이 있다”고 평했다. 진심으로 어린이를 고민하는 시인들의 마음이 담긴 동시들은, 아이들에게도 어른들에게도 위로가 되고 힘이 되어 준다.

놀이,
아이들이 자라는 성장의 형식


아이들은 언제 어디서든 놀이를 한다. 손에 잡히는 것은 무엇이든 장난감으로 삼을 수 있는 아이들답게, 이 동시집 속에 등장하는 아이들은 글자를 가지고 놀이를 만들어 내기도 한다. 글자를 하나씩 가려 보며 새로운 말을 만들어 내는 놀이도 하고(최문영, 「글자 놀이」), 실수로 나오는 오타를 글자들이 서로 자리를 바꾸는 암호놀이로 만들기도 한다(김기은, 「왙」).

사랑을 담아 아이들을 주의 깊게 관찰하는 시인들은 곧 놀이가 가진 힘을 발견한다. 바로 아이들이 놀이를 하면서 점점 세상에 대해 알아 간다는 것이다. 덧붙이던 변명을 하나씩 빼서 진정성 있는 딱 한 마디 사과를 만들어 내고(김성은, 「말 꼬치」), 새로운 기호를 발명하던 중에 사회의 불평등한 장면을 찾아내기도 한다(방지민, 「∮」). 이처럼 놀이는 아이들의 지루하고 반복적인 일상을 새롭고 즐거운 순간으로 바꾸기도 하지만, 친구에게 사과하는 방법을 배우고 평등에 대해 생각해 보는 성장의 기회가 되기도 한다.

상상,
나와 타인을 안아 주는 힘


송선미는 해설에서 “상상과 공상”이 “어린이의 형식”이라고 설명한다. 상상의 세계에서는 안 되는 것이 없기에, 아이들은 상상의 세계에서 사물의 목소리를 듣고 대화를 나누기도 한다. 빙글빙글 돌아가는 회전문에서 아이들이 장난을 칠 때, 회전문은 스스로 “아이들의 유쾌한 타임머신”이라고 자신을 소개한다(김영경, 「회전문」). 가을에 익은 사과가 떨어지는 자연스러운 일도 풀벌레와 사과의 대화가 끼어들면 흥미로운 사건으로 거듭난다(온선영, 「가을이 오면」). 어른들 눈에 당연하게 보이는 사물들도 아이들은 상상력을 돋보기처럼 들이대며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그 과정에서 아이들은 타인의 처지를 이해하는 공감 능력을 깨치기도 한다. 시끄럽게 우는 매미들 중에서도 그렇지 않은 매미가 있을 수도 있다는 상상은(방주현, 「다는 아닐 거야」), 자신과 조금 다른 사람이 있더라도 이해하고 함께할 수 있는 이해심을 길러 준다. 꿀벌이 사라졌다는 기사에 등장하는 양봉업자 아저씨의 기분을 상상하는 일은(조인정, 「꿀벌이 사라졌다」), 상심한 사람의 기분을 헤아리는 능력의 기초가 된다. 겁 많은 노루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며 길을 조심히 지나가야 된다고 말하는 것도 마찬가지다(현택훈, 「삼달리 여름 가게」).

상상은 또 아이들이 자신의 상처를 보듬고 용기를 내는 힘이 되기도 한다. 롤빵은 자신의 주름을 “나이테”로 만들며 실패의 흔적을 성장의 증거로 뒤바꾼다(정준호, 「롤빵」). 혼자 눈물을 흘리다가도 “눈을 꼭 감고 나를 안아” 주는 것도 상상력의 힘 덕분이다(윤정미, 「아얏」). 아이들은 “나보고 제일 예쁘다고 말하는” 거울이 있다면 “거기가 어디라도 난 갈 거”라고, “마녀처럼 방에 앉아 화만 내고 있진 않을 거”라고 선언한다(이소현, 「거울」). 실패도 딛고 일어나고, 자기 자신을 위로하고 앞으로 나아가기로 다짐하는 과정에는 언제나 상상이 힘을 발휘하고 있다.

누구보다 아이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쏟는 시인들의 작품이 엮인 『나의 작은 거인에게』는 아이와 어른 누구나 읽기 좋은 동시집이다. 아이들은 자기들이 한 번쯤 해 봤던 상상을 보고 공감을 하거나, 미처 떠올리지 못했던 재밌는 놀이에 깔깔대고 웃을 수 있다. 어른들은 어느새 자기가 잃어버린 동심을 떠올려 볼 수도 있고, 멀게만 느껴졌던 아이들의 세계를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리뷰/한줄평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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