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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장으로 구성된 『전쟁의 무기, 무기의 전쟁』의 1장 「조불여석의 무기」들은 아침에 저녁 일을 헤아리지 못 할 정도로 앞날이 막막했던 한국 방위사업의 안타까운 사건들을 다룬다. 방산비리가 아님에도 방산비리로 몰렸던 국산무기들, 비정상적인 줄 뻔히 알면서도 잘못된 방향으로 치달은 무기 선정, K-방산의 고질병인 기밀유출 대형 사건의 전말이 펼쳐진다.
2장 「토적성산의 무기들」은 흙을 쌓아 산을 이루듯 피땀 흘려 결실을 맺은 사업들을 모았다. 천궁-Ⅱ, K9 자주포, 정찰위성, KF-21, K2 전차용 파워팩, 한국형 항모 등 국산무기들이 겪은 구상, 개발, 양산 과정의 간난신고들이 증언된다. 3장 「파사현정의 국방과학」은 K-방산의 사령탑이랄 수 있는 방위사업청과 국방과학연구소가 삿됨을 깨쳐 바름을 드러내기를 바라는 기대와 충고를 담았다. 김태훈 기자는 “최종적인 '결과'의 발표를 수동적으로 받아 적은 것이 아니라, 숨겨진 '과정'을 현장에서 포착해 꾹꾹 눌러쓴 K-방산의 작은 역사이자, 다시 반복하면 안 될 K-방산의 치부를 건드린 반면교사의 반성문, 또 수출 잭팟이 잇따라 터지는 오늘의 밑돌이 된 고난의 어제를 증언하는 목격담”이라고 이 책을 소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