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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 골렘 주식회사
사이버네틱스가 종교를 침범하는 특정 측면에 관한 논평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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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3

노버트 위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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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bert Wiener

미국의 수학자·철학자. 1919년부터 MIT 수학과에서 가르쳤고 1924년부터 교수로 재직했다. 무작위 잡음을 수학적으로 연구해 확률과정론과 조화해석학에 많은 업적을 남겼고, 신호 처리와 제어 등 다양한 공학 문제에 수학을 응용했다. 순환적 인과 메커니즘을 중심으로 하며 기계·생물·사회 모두에 적용되는 제어·커뮤니케이션 이론 사이버네틱스를 창시했다. 사이버네틱스는 20세기 후반 자연과학과 공학뿐 아니라 사회학·경제학·심리학·교육학·철학 등 광범위한 분야에 영향을 미쳤다. 저서로 《사이버네틱스》, 《인간의 인간적 사용》, 《확률 이론의 비선형 문제》, 《신 & 골렘 주식회사》 등이
미국의 수학자·철학자. 1919년부터 MIT 수학과에서 가르쳤고 1924년부터 교수로 재직했다. 무작위 잡음을 수학적으로 연구해 확률과정론과 조화해석학에 많은 업적을 남겼고, 신호 처리와 제어 등 다양한 공학 문제에 수학을 응용했다. 순환적 인과 메커니즘을 중심으로 하며 기계·생물·사회 모두에 적용되는 제어·커뮤니케이션 이론 사이버네틱스를 창시했다. 사이버네틱스는 20세기 후반 자연과학과 공학뿐 아니라 사회학·경제학·심리학·교육학·철학 등 광범위한 분야에 영향을 미쳤다. 저서로 《사이버네틱스》, 《인간의 인간적 사용》, 《확률 이론의 비선형 문제》, 《신 & 골렘 주식회사》 등이 있다. 1963년 수학·통계학·컴퓨터과학 분야 제1회 미국 국가 과학 메달을 수상했다. 1964년 스톡홀름에서 타계했다. 사후 1965년 《신 & 골렘 주식회사》로 전미 도서상을 수상했다.
2010년 고려대학교에서 사회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정보문화진흥원(현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에서 지역 정보화 지원, 정보윤리 진흥 등의 업무를 담당하였고 한국사회보장정보원에서 사회보장정보시스템(범정부) 운영 등을 담당하였다. 현재 사회보장정보연구소 소장으로 있다. 옮긴 책으로는 《새로운 사회운동의 도전》 등이 있다.
1994년 고려대학교에서 사회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과학기술발전관을 통해 본 한국과학기술자 집단의 사회적 성격〉(아세아연구 35-2, 1992, 공저), 〈과학기술에 대한 사회구성론적 이해와 그 정책적 함의〉(경기행정논총 8집, 1994), 〈북한 주민들의 가치 체계Value Systems of North Korean People〉(Vantage Point, Vol. 19, 1996) 등의 논문을 발표했고 옮긴 책으로는 《탈산업사회의 이상과 현실》, 《고전사회학의 이해》, 《앤서니 기든스와 현대사회이론》 등이 있다. 지금은 미국 코네티컷주 파밍턴에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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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6월 21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108쪽 | 190g | 123*192*10mm
ISBN13
9791197040597

책 속으로

지식은 커뮤니케이션과, 권력은 제어와, 그리고 인간 목적에 대한 평가는 윤리와 종교의 모든 규범적인 측면과 밀접하게 뒤얽혀 있다. 따라서 가장 최근 이론과 실용기술 발전에 맞춰 이런 문제에 대한 우리의 아이디어를 재검토한, 과학과 종교의 관계에 대한 수정판이라 할 수 있다. 이 자체로는 과학 연구도, 완전한 의미에서 과학과 종교의 관계 연구도 아니다. 그러나 확실한 건 그런 연구에 있어 없어서는 안 될 서두가 된다
--- p.13

그러려면 종교적 상황을 나의 사이버네틱 프레임 속으로 욱여넣어야 하는데 이것이 폭력이라는 것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 여기에 대한 나의 변명은 해부학자의 메스가 없었다면 우리는 해부학이라는 과학을 가질 수 없었으며 해부학자의 메스는 오직 폭력을 통해서만 탐구의 도구가 된다는 점이다
--- p.19

자동화의 마법, 특히 기계가 학습하는 자동화의 마법도 마찬가지로 고지식하다. 당신이 게임 기계가 특정한 규칙에 따라 게임을 하며 승리를 위해 플레이하도록 설정한다면, 어쨌든 당신이 얻게 되는 것은 승리일 것이고 기계는 규칙에 따른 승리 외에는 조금의 관심도 두지 않을 것이다
--- p.70

아니다. 우리의 새로운 기계 노예로 우리가 생각할 일 없는 미래의 세계를 기대하는 것은 별로 희망적이지 않다. 그것들이 우리를 도와줄 수 있다. 그러나 그 대가로 우리가 지불해야 할 막대한 비용은 바로 우리의 정직과 지능이다. 미래 세계는 어느 때보다 우리 지능의 한계에 대한 고군분투를 요구할 것이며 로봇 노예들이 옆에 대기하고 있는 편안한 해먹은 아닐 것이다
--- p.78

우리가 당면한 미래의 커다란 문제는 인간과 기계의 관계이자 이 두 주체 간의 기능을 어떻게 적절하게 할당해야 하는가의 문제이다. 겉으로 보기엔 기계가 확실한 우위에 있다. 기계는 실행에 있어 더 빠르고 더 균일하며 잘 설계되면 이러한 특성을 갖도록 만들 수 있다. 디지털 컴퓨팅 기계는 계산 팀의 1년 작업을 하루에 해치울 수 있으며 오류와 실수도 최소한으로 할 것이다. 반면 인간도 만만치 않은 장점을 갖고 있다. 지각 있는 사람이라면 인간과 기계의 관계에서 인간의 목적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점 말고도 인간은 기계보다 훨씬 더 복잡하며 행동 다양성의 범위도 훨씬 넓다

--- p.79

출판사 리뷰

《신 & 골렘 주식회사》라는 기묘한 제목의 이 작은 책자는 죽기 전 위너의 마지막 저술이다. 18세에 하버드 박사 학위를 받았을 정도로 뛰어난 천재였던 위너는 신학자인 아버지 아래서 엄격한 교육을 받고 신앙생활을 했다. 평생 내적 혼란과 조울증에 시달렸을 정도로 혹독한 시련이었음에도 위너는 자신이 개발한 기술에서 윤리와 종교의 가치를 굳건히 이어가고자 했다. 학습하는 기계는 인간의 가치라는 우리의 오래된 인본주의적 믿음과 신앙을 뿌리부터 뒤흔드는 존재이다. ‘사이버네틱스가 종교를 침범하는 특정 측면에 관한 논평’이라는 다소 현학적 부제에서 위너는 종교를 인간의 도덕적 규범 체계로 보고 사이버네틱스의 개념과 이론을 통해 우리가 재검토해야 할 세 가지 측면을 다룬다. 위너는 종교를 전면적으로 부정하는 데까지 나아가지는 않지만 인간과 기계의 공존과 새로운 관계를 위해, 사회의 유연한 항상성을 위해 사이버네틱스라는 과학적 도구를 종교에 적용한다.

첫째, 기계는 인간처럼 학습할 수 있는가?

“그것이 이겼고, 이기는 법을 배웠다. 그리고 그 학습 방법은 원칙적으로 인간의 방법과 다르지 않았다.” 학습은 자의식을 가진 생명체의 속성으로 이해되어 왔지만 우리는 지금 학습하는 기계의 눈부신 성장을 나날이 지켜보고 있다.

둘째, 기계는 자기 재생산할 수 있는가?

위너는 “그렇다”고 답한다. 인간은 ‘다른 기계들을 자신의 형상으로 아주 잘 만들 수 있는 기계’를 만들었다. 기계는 진흙으로 빚어 생명을 불어넣은 현대판 골렘이다.

셋째, 이제 인간과 기계의 관계는 어떠해야 하는가?

“인간의 것은 인간에게, 기계의 것은 기계에게 주도록 하라.” 위너는 성경의 구절을 인용해 이렇게 답한다. 여기서 고려해야 할 것은 윤리적인 것이며 인간과 기계의 요소를 모두 포함한 시스템에 대한 연구이다.

이 책이 쓰인 1964년, 학습하는 기계는 체커 게임에서 몇몇 인간을 이겼고 보다 복잡한 체스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제 학습하는 기계는 바둑에서도 인간을 넘어선 지 오래다. 정형화되지 않은 데이터 처리, 그림과 글 등의 창작 분야 역시 인간을 무섭게 압도하고 있다.

약 60년 동안 인공지능 기술은 눈부시게 발전했지만 이 새로운 혁명 앞에서 우리의 오래된 믿음과 인본주의는 여전히 답보 상태이다. 기계와 인간의 새로운 관계와 공존은 보수주의자들의 막연한 두려움에서 오는 것도 기계 숭배자들의 무조건적인 찬양에서 오는 것도 아닐 것이다.

노버트 위너의 예측은 이제 우리의 현실이 되었고 이제 우리 앞에 놓인 것은 지난 60년간 기술을 따라잡지 못한 우리의 윤리와 도덕, 사회에 대한 재검토이다. 신은 자신의 형상대로 인간을 빚었다고 하며 인간은 진흙으로 골렘을 빚어 생명을 불어넣었다. 위너는 인간과 기계의 새로운 관계는 신과 골렘의 요소를 모두 포함한 개별적 실체들의 운용 시스템, 주식회사에 있다고 말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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