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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추천사
프롤로그 / 성화는 꺼져도 올림픽 정신은 이어가야 제1장 / 세 번째 도전 만에 받은 올림픽 티켓 제2장 / 국정농단 사건과 표류하는 조직위원회 제3장 / 흑자재정을 위한 피눈물 나는 노력 제4장 / 국제무대 데뷔와 평창 동계올림픽 불참 도미노 제5장 / 평화올림픽을 위한 노력 제6장 / 저비용, 고감동의 평창 동계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 제7장 / ‘흠잡을 게 없는 것이 흠’이라는 평창 동계올림픽 제8장 / 상처뿐인 영광 제9장 / 평창 동계올림픽이 남긴 유산 제10장 / 왜 올림픽인가? 에필로그 / 공직자, 경제인, 체육인, 문화인 그리고 기업인’ 참고문헌 부록 찾아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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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도전 끝에, 유치에 성공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은 국내의 정치적 소용돌이와 북한의 미사일 공격 등 내우외환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동계 스포츠 역사상 가장 성공한 대회로 기록되었다. 『성화는 꺼져도 올림픽 정신은 이어가야』라는 제목의 이 책은 이희범 조직위원장이 위원장 취임 후 올림픽 폐막식까지 634일 동안의 어려움과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던 비화를 종합·정리한 ‘비망록’이다.
고대 올림픽은 그리스의 엘리스와 피사 간에 전쟁을 종식하려는 목적으로 시작하였다. 1925년에 제정된 올림픽 헌장은 ‘올림픽 운동의 목적은 스포츠를 통해 평화롭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공헌하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즉, 올림픽은 인류의 평화와 화합을 위한 대제전으로 평화로운 세계건설에 이바지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근대올림픽의 창시자인 피에르 쿠베르탱은 “스포츠를 통해 조화로운 인류 발전과 세계 평화의 증진”이 올림픽 정신이라고 정의하였다. 그러나 지금 세계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중동전쟁 등으로 얼룩지고 있다. 남북이 대치하고 있는 대한민국에서 올림픽 정신에 대한 이해와 시대적 요구는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 지구촌 최대 스포츠 축제인 1988 서울올림픽과 2002 한일 월드컵은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구었고, 국민을 하나로 뭉치게 하였다. 여기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추가되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 성화가 꺼진 지 벌써 6년이 지났으며,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몇 권의 책도 출판되었다. 그러나 조직위원장으로서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 평가와 그에 기초한 성찰의 기록은 향후 스포츠 이벤트를 위한 더 나은 발전의 초석이 될 것이다. 이에 조직위원장의 시각에서 평창올림픽을 되돌아보면서 ‘우리가 왜 올림픽을 유치하고자 노력’하였고‘국민은 왜 스포츠에 열광하면서 축제로서 함께 즐기는가’라는 의미를 음미하는 것도 미래 국가 발전과 국민통합에 도움이 될 것이다. 저자는 88 서울올림픽과 2018 평창올림픽 정신을 계승하여 한반도에서 평화와 화합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면서 이 책을 저술하였다. 평창 동계올림픽은 동계올림픽 역사상 가장 많은 92개국에서 2,900여 선수단이 참가하였고, 북한에서도 사상 최대 규모인 46명의 선수와 임원, 27명의 고위지원단, 229명의 응원단, 140명의 예술단, 30명의 태권도 시범단이 참가하였다. 개막식에서 남북한 선수들은 한반도기를 흔들면서 공동으로 입장하였고, 여자 아이스하키팀은 동계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남북한 단일팀을 구성하였다. 또한, 평창올림픽은 문화올림픽으로 K-Culture의 진수를 전 세계에 전파하였고, 로봇과 드론 등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IT올림픽이 되었다. 재정적으로도 당초 예상한 3천억 원 이상의 적자에서 700억 원 가까운 흑자를 달성하였다.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기간 중 외국 관광객과 선수들에 대해서는 한 건의 사건 사고도 없는 안전올림픽이 되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평창에서 인상적인 기억은 하루 종일 말해도 부족하다”라고 하였고, 캐나다의 토론토 스타는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문제를 꼽자면, 흠잡을 게 없는 것이 문제’라고 극찬하였다. “평창올림픽의 성공은 이희범 위원장의 노력 때문”이라고 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추천사에서 “이희범 위원장은 어려운 여건과 정치적 긴장 속에서도 역동적이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도전에 맞서 싸웠다. 그의 비전과 흔들리지 않는 결단력으로 거친 파도 속에서 배를 안정시켰다”라고 회고하였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폐회사에서 “세계는 인종과 종교, 국가와 성별을 뛰어넘어 평창에서 하나가 되었고 남북한 선수들도 하나 되어 성화봉을 들었습니다. 비록 성화는 꺼지더라도 평화의 정신은 한반도를 넘어 영원히 지속될 것이다.” “세계는 남북한 선수들이 함께 뛰는 모습에 찬사를 보냈고, 관중들은 ‘우리는 하나다’라고 외쳤습니다. 남북한 선수들과 응원단의 염원은 평창을 넘어 한반도 통일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리나라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로 하계 및 동계올림픽과 월드컵,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 4대 국제 스포츠 이벤트를 개최한 5번째 국가가 되었다. 2018 평창대회에 이어 2020 도쿄 하계올림픽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개최되어 올림픽의 아시아 시대를 열었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도쿄올림픽은 1년 연기 끝에 무관중으로 개최되었고, 베이징 동계올림픽도 외국인 관중 없이 개최되었다. 이 책은 평창 동계올림픽과 관련되는 주요 내용을 열 개의 장으로 구성하였으며, 프롤로그와 에필로그가 추가되었다. 제1장 / 세 번째 도전 만에 받은 올림픽 티켓, 제2장 / 국정농단 사건과 표류하는 조직위원회, 제3장 / 흑자재정을 위한 피눈물 나는 노력, 제4장 / 국제무대 데뷔와 평창 동계올림픽 불참 도미노, 제5장 / 평화올림픽을 위한 노력, 제6장 / 저비용, 고감동의 평창 동계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 제7장 / ‘흠잡을 게 없는 것이 흠’이라는 평창 동계올림픽, 제8장 / 상처뿐인 영광, 제9장 / 평창 동계올림픽이 남긴 유산, 그리고 제10장 / 왜 올림픽인가? 라는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추가하여 시작하는 장, ‘프롤로그 / 성화는 꺼져도 올림픽 정신은 이어가야’에서는 평창 동계올림픽의 주요 내용을 간략하게 소개하고, 마무리 장, ‘에필로그 / 공직자, 경제인, 체육인, 문화인 그리고 기업인’에서 지은이의 인생 역정을 다루고 있다. 토마스 바흐 (Thomas Bach) IOC 위원장 추천사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늘 내 마음속에 각별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는 이유는 스포츠가 가진 힘의 본질을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 평창은 제올림픽위원회IOC의 평화에 대한 임무와 올림픽 경기가 삶에 주는 의미를 잊을 수 없는 방식으로 생생하게 전달했습니다. IOC의 목적은 언제나 스포츠를 통해 평화를 증진하는 것입니다. 피에르 드 쿠베르탱은 1894년 국제 올림픽 위원회를 창설했을 때, 당시 국제 평화 운동의 주요 인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습니다. 언제나 선구자인 쿠베르탱은 “올림픽 경기가 활발해지면, 그것은 세계평화를 확보하는 데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전 세계의 이목을 사로잡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은 오늘날 우리가 이 평화란 사명을 행동으로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였습니다. 정치적 긴장은 물론이고 전쟁의 위험까지도 극복할 수 없을 것 같았던 상황은 개막식에서 대한민국 선수단과 북한 선수단의 잊을 수 없는 공동행진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남북한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은 스포츠의 통합정신을 전 세계에 보여주었습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은 한반도에서 전 세계로 평화란 강력한 메시지를 보내는 것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물론 이 결과는 우연히 일어난 것이 아닙니다. 이는 2014년부터 시작되어 개막식이 열리는 4시간 전까지 지속된 IOC의 참여하에 고위급 정부 간 협상의 결과였습니다. 이러한 강력한 심벌과 제스처를 통해 우리는 올림픽 경기가 어떻게 대화와 희망과 영감의 순간을 열어줄 수 있는지를 보았습니다. 우리는 스포츠만으로는 평화를 만들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평창에서 보았듯이 올림픽 경기는 더욱 평화로운 세상을 향한 문을 열 수 있습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은 누구도 상상했던 것보다 더 많은 방식으로 “새로운 지평New Horizon”을 열었습니다. 그러나 2018 평창의 대성공은 결코 미리 정해진 결론이 아니었음을 잊지 마십시오. 우리는 수많은 사람의 집단적이고 단결된 노력 덕분에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눈에 띄는 사람이 바로 이희범 회장입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위원장을 맡으면서 그에게는 극복해야 할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에 대해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어려운 여건과 심지어 정치적 긴장이 높은 시기에도 가장 역동적이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이러한 도전에 맞서 싸웠다는 것입니다. 그의 비전과 흔들리지 않는 결단력으로 그는 거친 파도 속에서 배를 안정시키고 조직위원회를 운영할 수 있었습니다. 평창의 잊을 수 없는 순간들과 대한민국 최초의 동계올림픽이 남긴 위대한 유산은 이희범 회장의 비전과 리더십을 보여주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저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 신화에 크게 이바지하신 그에게 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 비망록에서 독자들은 대한민국 스포츠 역사상 가장 기억에 남는 매력적이고 생생한 기록을 직접 접하게 될 것입니다. 이 책이 모든 독자에게 스포츠의 힘이 평화로 인도하는 영감과 길잡이가 되어 주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