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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시작하며 11
A-Z 글을 마치며 313 감사의 말 315 참고 자료 317 버섯은 인간의 일상과 가장 가까운 생물 | 김은영 321 한글 찾아보기(ㄱ~ㅎ) 325 |
Lawrence Mill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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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독은 애초에 인간에게 대항하려고 만들어진 것은 아니었다. 버섯독은 균사에 의해 자실체까지 운반된 생화학적 폐기물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커피콩 속으로 운반된 카페인도 비슷한 사례다.
--- 「「Amatoxins 버섯독」 중에서 포터는 여성이라는 이유로, 1897년 런던에서 열린 린네학회에서 「주름버섯과의 포자 발아」라는 제목의 논문을 직접 연단에 서서 발표할 수 없었다. 같은 이유로 중요한 균학 연구에도 참여할 수 없었기 때문에 …동화를 쓰기 시작했다. 우리에게 가장 잘 알려진 것이 1901년에 출판된 『피터 래빗 이야기』다. --- 「Potter, Beatrix 베아트릭스 포터」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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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에서 가장 중요한 유기체, 놀라운 균류의 세계
“세상은 버섯에게 달려 있다. 버섯이야말로 세상 만물의 윤회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_에드워드 윌슨 균이 뻗어나간 진화의 가지는 인간 진화의 가지와 놀랍도록 가깝다. 그럼에도 인간과 균의 생태는 꽤나 다르다. 인간이 쓰레기를 만드는 동안 균은 그것들을 분해해 자연으로 돌려보낸다는 점이 그렇다. 여성이라서 균학자로 인정받지 못한 베아트릭스 포터는 동화를 쓰기 시작했다. 『버섯』은 모든 것을 분해하는 균이라는 유기체가 지구상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우리에게 소개한다. A부터 Z까지 알파벳 키워드로 180여 가지 주제를 풀어내는 이 책은 인간과 균의 공통점에서 출발해 문학과 영화 이야기에까지 손을 뻗는다. 여성 균학자라는 이유로 린네학회의 연단에 설 수 없었던 『피터 래빗 이야기』의 작가 베아트릭스 포터(「Potter, Beatrix 베아트릭스 포터」), 바퀴벌레 더듬이에서만 사는 균, 해외에서 50년 동안 200여 종의 양서류를 멸종시킨 한국의 항아리곰팡이(「Chytrids 병꼴균류」), 독버섯을 요리해 먹은 음악가 이야기(「Schobert, Johann 요한 쇼베르트」)까지 균과 관련된 이야기가 흥미롭게 펼쳐진다. 인간의 문화사 안으로 들어온 버섯 지은이 로렌스 밀먼은 먹을 수 있는지 없는지 여부만으로 평가되던 버섯을 인간의 문화사 한가운데에서 다시 발견한다.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버섯인 광대버섯은 섭취한 사람을 환상과 황홀경에 빠뜨린다. 광대버섯은 영적인 체험이나 종교적 제의를 위해 전 세계에서 흔히 사용되었으며, 대중매체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버섯을 먹으면 커지는 슈퍼 마리오, 마찬가지로 버섯을 먹으면 몸이 커지거나 작아지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각종 탐정 소설에도 등장하곤 한다(「Fly Agaric 광대버섯」). 눈이 가득 쌓이면 순록을 끌고 가 굴뚝을 통해 이웃집에 방문하던 북유럽의 샤먼들 역시 광대버섯을 복용했다(「Santa Claus 산타클로스」). “아마 그때의 샤먼들은 요즈음의 산타클로스처럼 애플 워치나 맥북 같은 선물이 아니라 민간요법이나 개인적인 충고 따위를 남기고 떠났을 것이다.” _로렌스 밀먼(지은이) ■ 미국 그래픽아트협회 선정 2021년 최고의 표지 50가지 ■ “이 작은 책은 정말 재미있습니다.” _마이클 폴란, 『욕망하는 식물』 저자 ■ “알려지지 않은 세계를 기발하게 엿보는, 모두가 읽어야 할 책.” _AC Review of Books ■ “우리 시대를 위한 미니 백과사전, 짧고 소중한 내용을 담은 책으로, 한 번에 읽는 것이 아니라 재빨리 집어들고 내려놓을 수 있는 책이다.” _퍼트리샤 맥더프, 영국 박물학자 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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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은 책은 정말 재미있습니다.” - 마이크 폴란 (『욕망하는 식물』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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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를 위한 미니 백과사전, 짧고 소중한 내용을 담은 책으로, 한 번에 읽는 것이 아니라 재빨리 집어들고 내려놓을 수 있는 책이다.” - 퍼트리샤 맥더프 (영국 박물학자 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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