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머리에
창작수업 좋은 사회가 좋은 영화를 만든다 인류가 창조해낸 가장 반동적인 예술, 영화 사전검열과 한국 독립영화 누가 영상의 등급을 결정하는가 영화제의 심의 여부가 민주화 수준을 보여준다? 다이렉트 시네마부터 시네마 베리테까지, 독립영화 독법 한국 영화산업을 둘러싼 오해와 진실 영화계의 노동 문제,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세상을 바꾸는 연대 그리고 소통 영화, 내 안의 문장을 낚는 일 우리는 모두 특별하지 않다 숙제와 쓰레기 속에서 빛나는 문장 찾기 취향의 호수를 만들어라 여성성, 세상 모든 약한 것과의 연대 함께 가는 서사의 힘, 더 나은 세상을 위하여 묻고 답하기 기억하고 싶은 문장 |
변영주의 다른 상품
|
프로의 지식을 핵심만, 독서와 필사를 한권에 담다
‘교양 100그램’ 시리즈에 참여한 첫번째 저자들은 전 대법관 김영란, 영화감독 변영주, 작가 유시민,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정혜신이다. 권말의 부록 ‘기억할 만한 문장’에는 대표적인 명문장들을 저자 자신의 필적으로 담아, 독자들이 책의 내용을 온전히 자기 것으로 만들며 필사할 수 있게 했다. 독서 초심자부터 평생학습을 추구하는 이들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이 시리즈는 가볍고 효과적인 지식 영양제로서 언제 어디서나 독자들의 지적 호기심을 채워줄 것이다. ‘교양 100그램’의 서막을 알리는 『인생독서』(김영란 지음)『창작수업』(변영주 지음)『공감필법』(유시민 지음)『애도연습』(정혜신 지음)은 초판 출간 이후 꾸준히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책들로, 이 시리즈에서는 개정판으로 소개된다. 주머니 속에 휴대할 만한 작은 크기에 손에 쥐기 좋은 만듦새로 태어난 ‘교양 100그램’은 이번 2024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선공개되어 독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책에 부담을 느끼지만 독서습관을 기르고 싶은 사람들, 유튜브로 지식을 얻는 것에 익숙하지만 더 깊이 있는 지식을 얻고자 하는 이들, 나아가 일상에서 틈틈이 읽을 수 있는 책을 선호하는 독자들에게 더없이 충실하고 알찬 독서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변영주가 말하는 ‘창작자의 호수’ 만드는 법 저자는 영화와 사회의 관계를 살피며 이야기를 펼친다. 영화는 사회에 종속된 대중예술로서 좋은 사회에서 좋은 영화가 만들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그에게 창작이란 ‘내면에 있는 호수에서 물고기를 낚는 일’이다. 내면의 호수에는 그간 접해왔던 영화, 문학, 음악, 미술 등에서 인상적이었던 것들이 섞여 있는데, 그 호수에서 지금 자신에게 화두가 되는 담론을 잡아낼 때 창작이 시작된다는 뜻에서다. 저자 변영주가 지금까지 자신이 축적해온 다양한 사례와 경험을 들어, 창작자를 꿈꾼다면 일단 영화든 소설이든 가리지 않고 접하며 내면의 호수를 풍족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하는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