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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 모든 건 고양이 한 마리를 사랑하면서 시작되었다
1장. 나도 집사는 처음이라 - 연민은 우울을 이긴다 - 찾았다, 내 고양이! - 묘연을 막을 길은 없다 - 백만 원에 모십니다 - 서툴러서 미안해 - 집사의 편지 1. 도도를 처음 만난 날 2장. 동고동락, 도도와 함께라면 - 개 같은 고양이는 없다 - 한밤의 소동 - 끝나지 않는 밥그릇 싸움 - 고양이를 서랍에 넣어두었다 - 평소엔 막내 딸, 사고칠 땐 내 고양이 - 집사의 편지 2. 도도와의 1주년 3장. 인생은 고양이처럼 - 흰 양말 신은 고양이 - 고양이 페르소나 - 하루치 사랑이 필요해 - 고양이는 ‘야옹’하고 울지 않는다 - 미래 없는 오늘을 산다는 건 - 집사의 편지 3. 집사, 백수된 날 4장. 나의 보호자는 고양이 - 백수의 방에도 해가 뜬다 - 넌 나의 뮤즈 - 잠깐, 순찰 좀 돌겠습니다 - 아무 일이 일어나지 않아도 - 네가 있어서 다행이야 - 집사의 편지 4. 우리 이야기가 세상에 나올 날 에필로그 - 따뜻한 온기가 우리를 살게 합니다 |
이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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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구하면 나도 살 수 있을까?’ 반복해서 재생되는 영상 속 고양이는 내게 구해달라고 하염없이 신호를 보내는 듯했다. 가슴 위에 휴대전화를 올려놓고 눈을 감았다. 어두운 방 안, 새어나온 영상 불빛이 천장 위로 너울너울 춤사위를 그려냈다.
--- p.16 「연민은 우울을 이긴다」중에서 사뭇 들뜬 마음을 다스리며 결연한 다짐을 되뇌는 순간, 도도가 갑자기 내게로 달려왔다. 그러더니 내 오른 손등에 ‘콩’하고 머리를 박았다. 이건 분명 고양이가 나한테 보내는 ‘사인’이다! --- p.29 「묘연을 막을 길은 없다」중에서 “아쉽지만 개 같은 고양이는 없어요. 원래 고양이는 까칠하고 도도하고 싹수없는 게 정상이에요. 그러니 너무 실망하지 마세요.” --- p.60 「개 같은 고양이는 없다」중에서 처음에는 정말 속았다고 생각했어. 맨날 당당하게 사고치는 너를 보면서 ‘고양이는 왜 이렇게 싹수가 없어?’라는 말을 달고 살았는데 어느새 너도나도 ‘함께 사는 것’이 뭔지 자연스럽게 배우게 된 것 같아. --- p.97 「집사의 편지2」중에서 성묘는 보통 5-6kg 정도가 적당하다고 알려져 있으나, 도도는 4kg을 겨우 넘을 뿐이다. 그런데 체구에 비해서 하는 행동과 판단력은 꽤 뛰어나다. 특히, 상황에 따라 행동 뿐 아니라 목소리와 표정도 바꿀 줄 안다. 난 그것을 도도의 ‘페르소나’라 부르고 있다. --- p.108 「고양이 페르소나」중에서 그릉그릉. 기분이 좋은지 눈을 감고 골골송을 부르며 귀를 팔락였다. 도도의 앞발 하나를 슬쩍 잡았다. 도도는 꼬리로 바닥을 탁탁 치면서도 싫지는 않은지 빼지는 않았다. --- p.162 「네가 있어서 다행이야」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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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연민의 마음으로 고양이 ‘도도’를 입양하면서부터 작가의 삶이 달라지기 시작한다. 도도의 보호자가 되어 고양이를 돌보고 챙기는 시간들은 작가의 일상을 회복하고, 더 나은 사람이 되고자 하는 동기부여가 된다.
생생히 풀어내는 도도와의 크고 작은 사건들은 유쾌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고양이뿐만 아니라, 사랑하는 대상이 있는 모든 사람들이 공감하고 반길만한 책이다. 작가는 도도와 함께 지내면서 서로 연대하며 따뜻한 온기를 나누는 것이 진정한 돌봄임을 깨닫는다. ‘함께’할 때만이 느낄 수 있는 기쁨과 감동이 책 『저의 보호자는 고양이입니다』에 담겨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