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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나를 안다고 하지 마세요
알 듯 말 듯 09 AI 그대에게 10 가상공간에서 12 잃어버린 사춘기 14 못 가본 청춘 16 짧은 여정 17 참모습 18 한 발 늦더라도 19 사춘기 이른 소녀 20 돌강 21 너와 나의 사랑 23 제2부 그림자의 새로운 그림자 되어 일장춘몽 25 스승의 날 최고 선물 26 잔영 28 먼 산 뒤 29 그게 그거야 30 동굴 벽 그림자 31 비슬산은 말해 줍니다 32 슬픔 아닌 아픔 34 마음속 빛과 그림자 36 인연 37 좁은 집 넓은 세상 38 인심 40 제3부 빈 그릇이 되어 쉴 때에는 몸과 마음이 따로 02 늙어감 43 숙연한 산책 44 침묵하는 자연 45 부러운 세상 46 좋은 징조 47 마지막 소원 48 뒤가 보입니다 49 마음 떠난 그림자 50 우리가 그릇이라면 52 삶과 앎 53 노후 행복 54 제4부 나무들 모이면 숲을 이루지만 내 어설픈 사회학 57 찌푸린 눈살 59 공천 잡음 접하고 60 넋두리 62 신나는 지방생활 64 빨리빨리 한국사회에서 66 오염된 검찰 법망 67 옹달샘 찾는 까닭 68 나무야 나무야 70 한 번 물어봐야지 72 서울은 잘못된 나라 73 제5부 생각할수록 미안하고 세월호는 세월을 거스릅니다 75 죽기 위해 갔다는 말 77 한여름 밤의 비 78 고향친구의 물음 80 인구절벽 누가 알까 83 할머니를 그리며 84 꼰대의 때늦은 깨우침 86 못난 형의 결심 88 삼대가 나란히 누워 90 많이 컸다 92 제6부 부딪히는 게 나쁜 것만 아니네 동반자 95 바뀐 세상 96 온전한 사랑 98 몽돌바닷가 100 밀포드 트래킹을 기다리며 102 부부의 날 104 삶의 여백 106 조직 탈퇴 108 특허 낼 설득기술 110 늘그막 부부의 정 111 제7부 못 잊어서 신명나는 오늘을 현대시 찬미 113 김영화 교수 칠순에 부치는 글 116 공감연대 대구토론회 118 국민공감연대 창립을 기념하여 120 수화 김환기 작품전시 감상 후 121 반성(이상화 ? 현진건 81주기 합동 추념식에 부쳐) 122 경북대학교 사회학과 창설 70주년 기념에 즈음하여 123 꿈 126 잃어버린 나 127 아내의 품 128 행복여행 129 시답잖은 시집을 내고 130 해설 김미경 1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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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그대여
세상사 모르는 게 없다고 요즘 제법 잘 나간다지요 근데 나를 안다고 하지 마세요 지나간 자료들 잔뜩 모아 나를 판단하고 평가하는 줄 알아요. 먹는 것, 사는 곳, 만나는 사람, 무슨 일 하는지 뿐만 아니라 좋아하고 싫어하는 거 다 알고 있기에 시장판에서 뭘 고르고 심지어 선거판에서 누굴 찍을 지까지 맞출 수 있다고 하지요. 하지만 AI 그대여 이건 모르지 않나요 결혼생활 40년이 넘어도 부인마저 나를 알 수 없는 사람이라고 내버려둘 수밖에 없다고 가끔 핀잔준다는 사실을. 솔직히 나도 내 마음을 잘 알 수 없어요 똑바로 알기 위해서 여태 살아가지요 그런고로 AI 그대여 나를 아는 척 말아요 알려면 제대로 알고요 마음에도 없는 말 하지 마세요, 제발. --- p.10 「AI 그대에게」중에서 그릇을 쓰지 않을 때 부엌시렁에 포개서 놓는다 쓸 때는 쓰임새가 다르지만 보관할 때는 큰 그릇을 작은 그릇 안에 담을 수 없다 사람 그릇도 그렇다 빈 그릇이 되어 쉴 때에는 자기보다 큰 그릇을 찾아야 한다 그래야 다음을 위한 포근한 안식이 된다 --- p.52 「우리가 그릇이라면」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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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원 시인은 사회학적 통찰력과 상상력을 문학적 감수성과 결합하여 우리에게 공감과 포용의 세계를 보여준다. - 백승대 (영남대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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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원의 시는 한 여름 숲속에서 살랑대는 한 줄기 바람 같고, 아침햇살을 받아 일렁이는 잔잔한 바다와도 같다. - 김영화 (경북대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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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서 나, 무를 찾아 나선 시인. 사소한 사소하지 않은 일상들을 사회학적 상상력으로 쉽고 재미있고 웅숭깊게 받아 적은 시 한 편 한 편이 큰스님 법문처럼 와 닿는다. 시인은 여기, 지금, 나는 누구인가 쉼 없이 묻고 있다. 나와 너 둘이 아닌 마음 떠난 그림, 자는 대체 누구일까? - 김욱진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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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 후, 학교와 이론에 갇힌 그림자의 사회학자에서 보이지 않는 것이 더 소중하고 더 오래 머문다는 것을 깨닫고 자연과 사람과 어울려 맑은 영혼을 노래하는 사회-詩人 김규원 교수님! 제 2탄 [마음 떠난 그림자]를 쏘아 올리다. - 이상일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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