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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말 / 서문 / 프롤로그 / 01 장면 세팅 : 두세(Duse)의 홍조 / 02 기초 세우기:행동의 사실성 / 03 꼬집기&아파하기 / 04 노크하기 / 05 레피티션 너머에 / 06 준비(Preparation):“내 머릿속 하렘(Harem)” / 07 즉흥연기(Improvisation) / 08 준비(2):“번개처럼 빠르게(Quick As Flame)” / 09 만약이라는 마법(The Magic As If):대체(Particularization) 10 “배역을 내 것으로 만든다는 것” / 11 배우와 연기에 대한 성찰 / 12 마지막 장면:“한낱 진심(The Truth) 너머에” /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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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ford Meisner
Dennis Longw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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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세(Duse)는 [마그다]라는 연극에 출연했지. 마지막 장에 이런 장면이 있네. 젊은 시절 그녀는 같은 마을 청년과 연인 관계였고 두 사람 사이에는 아이가 생겼어. 25년 뒤쯤일까? 그녀는 가족을 보러 고향에 왔다가 과거 연인이었던 그에게서 청혼을 받네. 마그다는 꽃다발을 받고, 자리에 앉아 대화를 나누었지. 갑자기 그녀는 자신의 얼굴이 빨갛게 달아올랐다는 걸 깨닫네. 홍조가 어찌나 심한지 부끄러움에 고개를 숙이고 양손으로 얼굴을 가렸어. 그야말로 현실감 넘치는 연기지! 버나드 쇼는 직업적인 호기심을 고백하면서 두세가 그 장면을 연기할 때마다 어떻게 얼굴에 홍조가 오르는지를 궁금해하기 시작했지. 매번은 아닐 수도 있겠지. 하지만 그 홍조는 내가 훌륭한 연기라고 정의한 바와 같이 주어진 상상 속 상황에서 진심을 다해 살아가는 능력의 완벽한 본보기였던 거야. 그 홍조는 진정 그녀에게서 피어오른 거지. 두세는 가히 천재적이야!”
---「장면세팅: 두세의 홍조」중에서 그는 세라에게 말했다. “자네는 펜을 들고 있군.” “네, 저는 펜을 들고 있어요.” “그래, 자네는 펜을 들고 있어.” “네, 저는 펜을 들고 있어요.” “맞았어! 이제 이것은 인간적인 발화가 되었네. 그렇지 않나? 먼저 기계적인 반복(mechanical repetition)이 이뤄졌고, 다음에는 상대방의 말을 자신의 관점에서 반복했어.” 마이즈너는 숱 많은 검은 머리 여학생에게 말했다. “자네는 머리를 말았군.” “네, 저는 머리를 말았어요.” “그래, 그렇다고.” “네, 저는 머리를 말았다고요.” “말했잖아, ‘그렇다’고.” “네, 그래요.” “그래. 자네가 머리를 만 걸 알겠네.” “그러니까요. 제가 머리를 만 걸 알고 계세요.” “여기까지 하지. 이건 자신의 관점을 갖고 하는 레피티션 훈련이야. 이제 인간적인 대화가 되었지.” 그다음, 분홍색 글씨가 써 있는 상의를 입은 학생에게 마이즈너가 말했다. “자네는 나를 보고 있어.” “저는 샌디를 보고 있어요.” “자네는 나를 보고 있다고.” “저는 샌디를 보고 있어요.” “인정하는 건가?” “인정해요.” “인정하는군.” “인정하죠.” “마음에 들지 않는데.” “마음에 들지 않으시는군요.” “상관없나?” “상관없어요.” “상관없다고?” “상관없다고요!” 마이즈너는 학생을 향해 혀를 쭉 내밀어 보이며 대화를 끝냈다. 또다시 강의실은 웃음으로 번졌다. ---「기초 세우기: 행동의 사실성」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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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순간의 진정성을 강조한
마이즈너 테크닉 마이즈너 테크닉은 배우가 무대나 카메라 앞에서 실제와 같은 순간을 만들어내도록 훈련하는 데 중점을 둔다. 기존의 ‘정서적 기억’ 기법이 과거의 경험에서 감정을 끌어오는 방식이었다면, 마이즈너는 현실에서의 상호작용과 즉각적인 반응을 통해 진정성을 찾아가는 방식을 제시한다. 이는 배우들이 연기할 때 지나치게 자신의 감정에 얽매이지 않고, 상대 배우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매 순간 새로운 감정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한다. 이러한 기법은 특히 영화나 연극에서 배우들이 진실된 감정을 표현할 때 강력한 도구가 된다. 이 책은 연기자가 연기하는 순간의 현실성과 즉흥성을 높이기 위해, 어떻게 준비하고 활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훈련 과정을 상세히 다룬다. 마이즈너가 "연기는 살아있는 예술이다"라고 말하며, 순간순간의 진정성을 강조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그의 테크닉은 4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많은 배우들에게 신뢰받고 있으며, 오늘날에도 연기 교육의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15개월 간의 수업 과정 고스란히 담아 이 책은 단순한 교과서가 아니다. 마이즈너가 16명의 배우들과 함께 15개월간 진행한 실제 연기 수업의 과정이 담겨 있다. 이 책은 기본적인 연기 훈련에서부터 고급 테크닉까지 단계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배우들이 자신의 감정과 즉흥성을 극대화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특히 이 책에서는 마이즈너 테크닉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행동의 사실성’ ‘레피티션 기법’ ‘즉흥연기’, 그리고 ‘준비된 감정’ 기법 등을 마이즈너가 강의하듯 세세하게 설명해주고 있어, 배우가 연기력을 어떻게 키워내는지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 이 책의 서문은 마이즈너에게 직접 배운 시드니 폴락 감독이 썼으며, 그레고리 펙, 아서 밀러, 모린 스태플턴 등 수많은 예술가들의 찬사가 담겨 있기도 하다. 진실된 감정 만들어내기 위한 실질적 연기법 마이즈너 테크닉은 배우가 무대에서 살아 움직이는 듯한 진정성을 만들어내기 위한 가장 실질적인 방법을 알려준다. 이를 통해 배우는 자신의 감정에 과도하게 집중하지 않고도 순간에 반응하며, 상대 배우와의 교감을 통해 진실된 감정을 발현하게 된다. 이는 모든 배우에게 필수적인 훈련이자, 마이즈너가 연기 예술에 기여한 가장 중요한 점이다. 《샌포드 마이즈너의 연기 테크닉》은 연기와 관련된 다양한 과정을 실질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책으로, 연기자뿐 아니라 연기를 이해하고 싶은 모든 사람들에게 바이블이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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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의 입장에서 말하자면, 샌포드 마이즈너에게 훈련받은 배우와 일한다는 것은 축복 그 자체다. - 엘리아 카잔 (영화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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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연기를 하거나 연기가 무엇인지 이해하려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읽어야 한다. 마이즈너의 교육 방식처럼 이 책은 그 핵심을 전달한다. - 아서 밀러 (극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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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연기의 비결이 있다면, 이 책이 그 비결이다. 젊은 배우뿐만 아니라 경험 있는 배우들도 이 책에서 영감과 감동을 느낄 것이다. - Gregory Peck (영화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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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는 물론이고 모든 이들이 이 훌륭한 책을 읽을 수 있다는 건 행운이다! - 모린 스태플튼 (영화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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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선생님의 창의적인 마음을 엿볼 수 있는 매혹적인 책이자, 초보자를 위한 입문서다. - 엘리 웰라치와 앤 잭슨 (영화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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