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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를 위한 사랑학개론
지금 내게 필요한 사랑과 성 이야기 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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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시작하며

1부 사랑학개론

사랑이란 무엇일까?
선배들이 건네는 사랑 이야기
남녀 감정 사용 설명서

2부 사랑, 이 모든 것

인생은 아름다워_연애를 시작하는 십대에게
연애의 힘_함께 성장하는 연애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_아름답게 헤어지는 법
모태 솔로들에게_첫사랑을 기다리며
모든 사랑은 아름답다_짝사랑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당신_연상 연하 커플
연애 없인 못 살아!_습관성 연애
로미오와 줄리엣_모두가 반대하는 사랑

3부 내 몸과 성의 모든 것

말할 수 없는 비밀_원하지 않은 성관계와 임신
내가 원한 사랑은 이게 아닌데_데이트 폭력
응답하라, 친구들아!_사이버 성폭력
다른 빛깔의 사랑_동성애와 성 정체성
대중문화를 디스하라_성형수술과 성 상품화
야동을 넘어서라_포르노 중독
자위해도 괜찮아_자위
매달 찾아오는 손님_여자 몸 바로 알기
작은 고추가 진짜 맵나요?_남자 몸 바로 알기

부록

통계로 보는 지금 십대들의 사랑

저자 소개 3

경희대학교 간호대학을 졸업하고 강남성심병원에 근무하다 학생을 가르치는 일이 더 좋아 한세사이버보안고등학교에 새 둥지를 틀었다. 30여 년 학생들과 지내면서 이 아이들이 나의 스승이고 교사로 거듭나게 하는 버팀목이라는 것을 시간이 흐를수록 절감한다. 최규영 선생님과 『청소년이 궁금해 하는 77가지 성』을 함께 썼고, 『함께 풀어가는 성 이야기』 『고등학교 교사를 위한 성교육 매뉴얼』 등에 자문위원으로 참여했다.
이화여자대학교 간호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병원 내과, 정신과 간호사로 근무하면서 모든 아이들이 소중하다는 생각을 품게 되었다. 학생과 학교에 대한 호기심으로 보건교사가 되었고, 잘난 제자 덕분에 미양고등학교 근무 시절 EBS [최고의 교사]로 선정되어 아이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경험을 얻었다. 『고등학교 보건 교과서』(중앙교육, YBM), 『간호사』(꿈결)의 ‘보건교사’ 편, 『건강한 월경을 위한 인식 개선 교육 프로그램』(서울시교육청)을 집필했고 성희롱 고충 상담원 교육(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교육과정 내 양성 평등 교육(교육부) 자문위원으로 참여하였다.

그림박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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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SK텔레콤·삼성 휴대폰 등의 TV 광고를 비롯해 단행본, 잡지, 지면 광고 등 다양한 매체에 일러스트를 그렸다. 여러 기업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였으며, 2012년에는 런던에서 개인전을 개최하였다. 현재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10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48쪽 | 150*214*20mm
ISBN13
9791188260997

책 속으로

첫사랑이 이루어지기 힘든 것은 서로가 서툴고 미숙하기 때문이다. 인간은 타인을 사랑하도록 유전자 프로그램이 각인되었지만 사랑하는 방법은 따로 배워야 한다고 한다. 사랑하라는 명령은 받았지만 어떻게 하라는 방법은 스스로 터득해야 한다는 것이다. 에리히 프롬은 “사랑처럼 엄청난 희망과 기대 속에서 시작됐다가 반드시 실패로 끝나고 마는 일이나 사업은 찾아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아픈 추억이라 떠올리기 힘들겠지만 첫사랑에 실패했다면 좀 더 성숙한 사랑을 위한 계단에 첫발을 올린 셈이다.
--- p.22 「사랑이란 무엇일까?」 중에서

중고등학생이 연애하는 것을 어른들이 반대하는 이유는 공부할 시간을 뺏겨서, 공부 안 하고 놀기만 할까 봐, 성적이 떨어질까 봐 등 성적과 관련된 것들이 많아요. 사랑에 눈이 멀면 자신도 모르게 분비되는 신경전달물질의 작전이 시작돼요. 책을 봐도 좋아하는 사람 얼굴만 눈에 어른거리고, 앉으나 서나 온통 그 사람을 한 번만 만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가득 차죠. 억지로 신경전달물질을 차단하려고 애써도 그게 또 쉬운 일이 아니에요.
그러면 차라리 사랑에 빠진 상대방과 같은 뜻을 세우고 꿈을 향해 함께 노력해 보면 어떨까요? 희망 사항이지만 서로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상대를 만나면 더욱 좋겠죠. 이때 만난 상대가
반드시 예은이처럼 좋은 자극과 도움을 주는 건 아니에요. 그러니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대를 만나는 것이 중요하죠.
--- p.69 「연애의 힘」 중에서

남자와 여자 중 누가 더 권력이 있을까? 대부분 남자라고 생각하지만 반드시 그런 것도 아니야. 연상 누나가 연하 동생보다 더 우위에 있을 수도 있어. 물론 누나가 돈을 더 많이 내기도 하지만 돈뿐 아니라 나이만큼 쌓인 경험으로 동생을 이끄는 거지. 연애와 사랑은 다른 인간관계보다 더 평등해야 해. 관계가 동등하다는 의미가 꼭 나이가 같다는 뜻은 아니야. 사람마다 정신 연령이 다르거든. 나이 차이가 난다고 해서 서로 친구가 될 수 없는 것도 아니지. 여기서 말하는 관계의 평등은 서로 편하게 지내면서 당당하게 의견을 주장할 수 있고 상대가 그것을 인정하는 거야. 만약 갈등이 생기면 타협할 수도 있고 이 모든 과정이 민주적이어야 한다는 거지.
--- p.105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당신」 중에서

데이트 도중에 발생하는 성희롱, 성폭력은 상대 몸을 곁눈질하는 것부터 성적인 농담을 하거나 원하지 않는데 상대의 몸을 만지거나 억지로 끌어안거나 강간하는 경우 등 다양해요. 그런데 데이트 성폭력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가해자가 자신이 저지른 문제를 잘 모르고, 알더라도 인정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는 데 있어요.
데이트 성폭력 관련 설문조사를 보면 가해자들은 성관계를 강요하거나, 상대방의 뜻과 상관없이 관계한 적이 있었지만 자신이 데이트 성폭력을 저지른 적은 없다고 말하거든요. 가해자들은 실제로 상대방에게 성폭력을 하지 않았다고 생각해요. 가해자가 남자일 경우에 설사 여자가 싫다고 말했더라도 내숭 떤 것으로 생각하고, 자신은 성적인 면에서 약간 공격적이었을 뿐이라는 거죠.
--- p.149~150 「내가 원한 사랑은 이게 아닌데」 중에서

★ 연애 기간
연애 기간을 살펴보면 10명 중 6명이 100일 내로 짧게 만나고 있다. 남자 중학생이 가장 짧게 만나고 헤어지는데, 서로를 알고 같이 성장할 시간적 여유조차 없이 가볍게 만나고 쿨하게 헤어지는 형태를 반복하고 있다. 반면 300일 이상 만남을 지속하는 커플로 남학생 14%, 여학생 11%가 있었고 남자 고등학생이 16%로 가장 높았다.

--- p.243 「부록: 통계로 보는 지금 십대들의 사랑」 중에서

출판사 리뷰

TV 드라마에서는 연애를 권하고, 인터넷에는 음란물이 떠다니는 사회
변화하는 세상 속 어른들은 모르는 십대의 성과 사랑 이야기


학교에서 의무적으로 성교육이 실시되고 있지만 이에 부족함을 느낀다는 학부모들이 많다. 심지어 성교육을 사설 업체를 통해 시키는 학부모들도 늘고 있다고 한다. 성교육이라는 것이 교사의 의지가 없으면 형식적으로 진행되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누구보다 이런 현실을 잘 알고 있는 보건교사 두 명이 십대, 교사, 학부모를 위해서 《십대를 위한 사랑학개론》을 펴냈다.

30년 넘게 보건교사로 학생들을 만난 지은이 정연희는 학교에 남학생 수가 급증하자 이들을 어떻게 대하고 가르쳐야 할지 고민하며 성교육에 관심을 두게 되었다. 또 다른 지은이 최규영은 제자들의 추천으로 EBS 프로그램 〈최고의 교사〉에 출연할 정도로 학생들과 소통하는 교사로 유명하다. 저자들은 학생의 몸과 건강을 챙길수록 평범한 학생들도 성과 사랑으로 고민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깨달음은 아하!서울시립청소년성문화센터 성교육교사회 활동으로, 그리고 《십대를 위한 사랑학개론》 출간으로 이어졌다.

《십대를 위한 사랑학개론》은 지금 한국의 십대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생생한 현장감을 담아 제공한다. 특히 사랑과 성이 분리된 것이 아니라는 저자들의 신념에 따라 ‘성’을 비롯해 십대의 ‘사랑’을 적극적으로 다룬다. 학교 현장에서 만난 다양한 사례를 일반화해 이야기 형식으로 소개하여 흥미를 높였고, 발랄한 일러스트를 담아 읽는 재미와 동시에 보는 재미를 선사한다.

연애, 짝사랑, 이별, 모태 솔로, 연상 연하 커플, 습관적인 연애, 모두가 반대하는 사랑…
십대가 고민하는 사랑에 대한 모든 것을 담았다


〈1부 사랑학개론〉에서는 사랑이 무엇인지, 그리고 십대들이 생각하는 사랑과 연애는 어떤 의미인지 소개한다. 특히 고등학생들이 직접 작성한 사랑에 관한 경험담과 조언을 담았다. 더불어 사랑과 남녀의 차이에 대해 때로는 인문학적으로, 때로는 과학적으로 접근하여 사랑과 연애에 대해 다각도로 생각하게 한다.

〈2부 사랑, 이 모든 것〉은 연애, 이별, 짝사랑, 모태 솔로, 습관성 연애 등 십대의 사랑을 다룬다. 저자들은 십대의 연애를 무조건 반대하거나 찬성하지 않는다. 지금 연애를 하고 있다면 서로를 잘 이해해 주라고 권하며, 좋아하는 감정을 어디까지 표현할 것인지 서로 이야기를 꼭 나누어 보라고 조언을 건넨다. 그리고 기왕 연애를 한다면 ‘함께 성장하는 연애’를 하라고 말한다. 서로 격려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며 도움이 되는 건전한 연애를 한다면 부모님도 무조건 반대하지만은 않으실 거라고 십대의 눈높이에서 설명해 준다. 그러나 십대가 ‘나이 차이가 큰’ 직장인과 사귀거나, ‘습관성 연애’에 빠져 이별의 과정을 되돌아보기도 전에 다른 상대를 만나거나, 부모님과 친구 ‘모두가 반대하는 사랑’을 하는 것에는 우려를 나타낸다. 나이 차이가 큰 상대를 만나면 동등한 관계 맺기가 힘들며 상대방에 휩쓸려가기 쉽고, 십대로서 부적절한 행동을 해야 할 유혹에 자주 빠지게 된다. 습관적으로 하는 연애에 대해서도 연애를 통해 자신의 공허함을 채우는 것보다는 연애 말고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것을 찾아보라고 조언한다. 주변 사람 모두가 사랑을 반대한다면 무작정 반발하기보다는 왜 반대하는지 그 이유를 생각해 보라고 말한다. 마지막으로 ‘짝사랑’에 빠졌거나 사랑을 기다리는 ‘모태 솔로’들의 이야기도 담아서 많은 십대가 공감할 수 있도록 했다.

사이버 성폭력, 동성애와 성 정체성, 성형수술과 성 상품화, 포르노 중독, 임신과 낙태……
십대 설문조사와 통계를 통해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청소년 성 지침서


〈3부. 내 몸과 성의 모든 것〉은 사이버 성폭력, 동성애와 성 정체성, 성형수술과 성 상품화, 포르노 중독, 임신과 낙태 등 십대의 성과 관련된 내용을 소개한다. 더 이상 간과할 수 없을 정도로 십대 사이에 침투한 ‘사이버 성폭력’을 소개하며 SNS에서 급속도로 퍼지는 헛소문, 사진, 동영상 등이 피해자에게 얼마나 큰 고통을 주는지 담았다. ‘포르노 중독’에 대한 이야기는 실제로 학생이 저자에게 보낸 편지를 가공하여 실어서 포르노 중독의 폐해가 무엇이고, 포르노가 얼마나 정상적인 남녀 관계를 왜곡하는지 보여준다. 또한 ‘임신, 낙태, 입양’ 등 ‘성관계’를 하였을 때 발생하는 여러 경우의 수를 소개한다. 쌍꺼풀 수술을 하려고 아르바이트하는 여학생의 이야기를 통해서는 ‘성형수술과 성 상품화’에 대해 생각해 보기를 권한다. 또한 ‘호모 새끼’라는 말이 치욕적인 욕으로 받아들여지는 학교에서 ‘동성애자’들이 얼마나 상처받는지, 커밍아웃과 성 정체성이 무엇인지 알려준다. 누구나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잘 알지 못하는 ‘생리, 생리전 증후군, 자위, 남성 성기 크기’ 등 남녀의 몸에 대한 이야기도 솔직하고 알기 쉽게 소개한다.

〈부록〉으로 저자들이 직접 서울시내 남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사랑과 성에 대한 설문을 실었다. 특히 초판 당시의 설문과 개정판의 설문을 비교, 분석하여 실어서 학생들의 생각과 성향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엿볼 수 있다. 학부모와 교사들에게는 십대를 이해할 수 있고, 십대에게는 또래의 생각을 공감할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되어 줄 것이다.

저자의 한마디

성교육자의 책임은 더 무거워졌다. 공부해서 대학 가기도 힘든데 무슨 사랑 타령? 대학 갈 때까지 모든 감정 표현을 억제하고 참아야 하나? 스무 살이 되고, 대학생이 되면 갑자기 성숙해져서 원하는 대로 사랑을 척척 해낼 수 있을까? 변화하는 사춘기 몸과 마음에 적응하는 것도 힘든데 타인의 감정을 읽고 해석하며 조율하는 사랑의 과정은 학생들에게 난이도 높은 문제 풀기와 다르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왜 학교에서 사랑을 가르치지 않는 걸까? 우리는 여기서 이 질문을 다시 하지 않을 수 없다. 일생을 살면서 국어·영어·수학보다 더 중요한 인간관계, 최고의 인문학인 사랑도 교과 과정을 통해 배워야 한다. 학습과 훈련을 통해 존중과 배려를, 인간관계 맺는 법을 익혀야 한다.

추천평

사춘기 조카가 ‘여자 친구 잘 사귀는 법’에 대한 책을 소개해 달라고 부탁했다. 서점에 가서 십대들이 읽을 만한 사랑에 관한 책을 찾아보았으나 마땅한 것을 만날 수 없었다. 이 책을 보는 순간조카에게 보내 주면 안성맞춤이겠다는 생각이 들어 기뻤다. 조카가 애먹고 있는 여자 친구 마음 얻는 법, 데이트하는 법, 고백했다가 퇴짜 맞기, 이별의 뒤처리 등의 문제에 대한 답이 들어 있었다. 학교 선생님들이 생생한 현장감과 청소년에 대한 애정을 담아 쓴 책이어서 더욱 신뢰가 간다. - 김형경 (소설가, 《사람풍경》《천 개의 공감》 저자)
불현듯 찾아오는 사랑의 감정. 상대와 어떻게 소통하고 스킨십은 또 어떻게 해야 할지? 과연 사랑하면 섹스는 해도 괜찮은 건지? 도무지 알 수 없는 애인의 마음은 무엇인지……. 성과 사랑은 청소년 시기에 공부해야 할 또 하나의 주요 과목이다. 이 과목을 공부하는 데 필요한 책이 출간되어 기쁘다. 오랫동안 학교 현장에서 애정 어린 성교육을 해 오신 저자 두 분을 진심으로 신뢰하기에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 이명화 (아하!서울시립청소년성문화센터 센터장)
사랑에는 나이가 없다는데, 정작 가장 사랑이 그립고 고프고 또 고마운 청소년기의 사랑은 없거나 있어서는 안 되거나 모르쇠 한다. 이들의 새콤달콤한 사랑, 달콤 쌉싸름한 성 이야기를 따뜻하면서도 올곧은 눈으로, 짜릿하면서도 올바른 담론으로 오롯이 담은 정성과 수고가 돋보이는 이 책은 정말 미쁘다. - 정유성 (전 서강대 교육문화학 교수, 교육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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