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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삼국통일
2. 신이 버린 도시 3. 대홍수 |
임정의 다른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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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동성애가 상업도시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어. 동성애 자체는 문제가 아니야. 문제는 동성애로 인해 인공지능 내부의 링키지 에디터가 작동하게 되면 아주 골치 아픈 일이 생긴다는 거야. 상업도시를 중심으로 동서양이 하나로 링키지되면 샴발라가 거대한 수퍼 컴퓨터 비슷하게 되어버려. 그러면 아무도 샴발라가 붕괴되는 것을 막을 수 없게 되는 거야. 게다가 그 수퍼 컴퓨터는 연구소의 명령에 따르는 고분고분한 컴퓨터가 아니야. 자기의 사고와 신념에 따라 움직이는 괴물이 되어버린다구. 우리가 샴발라를 프로그래밍한 것은 첨단 무기에 탑재할 인공지능을 선발하기 위해서지. 괴물 수퍼 컴퓨터를 만들려는 게 아니거든. "
" 그래서 대홍수를? 흠, 하지만 연구소가 동성애에 대해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는 거 아냐? 오아시스 상업도시에서 동성애가 유달리 퍼지게 된 것은 동성애자들이 동양이나 서양에서는 배척받기 때문이잖아. 상업의 자유를 얻기 위해 상인들이 오아시스 도시로 모여드는 것처럼 동성애자들은 성의 자유를 얻기 위해 여기로 모여드는 거야. 동성애가 동서양으로 퍼지기보다는 동성애자들이 이 도시로 모여드는 것으로 그칠 것 같은데? " --- p.243~2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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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동성애가 상업도시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어. 동성애 자체는 문제가 아니야. 문제는 동성애로 인해 인공지능 내부의 링키지 에디터가 작동하게 되면 아주 골치 아픈 일이 생긴다는 거야. 상업도시를 중심으로 동서양이 하나로 링키지되면 샴발라가 거대한 수퍼 컴퓨터 비슷하게 되어버려. 그러면 아무도 샴발라가 붕괴되는 것을 막을 수 없게 되는 거야. 게다가 그 수퍼 컴퓨터는 연구소의 명령에 따르는 고분고분한 컴퓨터가 아니야. 자기의 사고와 신념에 따라 움직이는 괴물이 되어버린다구. 우리가 샴발라를 프로그래밍한 것은 첨단 무기에 탑재할 인공지능을 선발하기 위해서지. 괴물 수퍼 컴퓨터를 만들려는 게 아니거든. "
" 그래서 대홍수를? 흠, 하지만 연구소가 동성애에 대해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는 거 아냐? 오아시스 상업도시에서 동성애가 유달리 퍼지게 된 것은 동성애자들이 동양이나 서양에서는 배척받기 때문이잖아. 상업의 자유를 얻기 위해 상인들이 오아시스 도시로 모여드는 것처럼 동성애자들은 성의 자유를 얻기 위해 여기로 모여드는 거야. 동성애가 동서양으로 퍼지기보다는 동성애자들이 이 도시로 모여드는 것으로 그칠 것 같은데? " --- p.243~2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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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메테우스 신화에서 제3세계 독립전쟁까지, 천지창조 이후의 인류 역사를 사이버 가상 공간에서 재창조해 나가는 자유롭고 풍부한 상상력!
샴발라는 전쟁 시뮬레이션 개발을 위해 국방부 연구소에서 개발한 컴퓨터 속 가상세계의 이름이며 그곳에는 인간들과 똑같이 생각하고 경험하고 생활하는 인공지능들이 살아가고 있다. 단지 그들은 자신들이 프로그램이란 사실을 인식하고 있지 않을 뿐.
그러나 비역사적 공간을 무대로 하고 있으면서도 이 작품에서 우리가 현실을 반추해 볼 수 있는 이유는 인공지능들의 모든 역사는 신 혹은 창조자로 대표되는 인간들의 신화, 역사 과정을 밟고 있다는 데 있다. 우리는 그들을 통해 신화 속의 프로메테우스를 만나며 삼국 통일과 대홍수가 일어나는 과정을 읽으며 바빌론 제국이 무너지는 세계를 경험하며 전국시대와 군웅할거의 어지러운 시절을 체험한다. 산업혁명의 초창기를 여행하며 프롤레타리아 혁명과 제3세계 독립전쟁을 묵도한다, 즉 인공지능의 역사는 천지창조 이후 인간 역사의 발자취인 것이다. 작가 임정은 인류의 문화유산인 신화 및 역사적 사건의 상징적 의미를 이해하고 그것을 판타지 문학 속에 풀어냄으로써 신화가 사라져가고 있는 시대, 역사 의식이 희박해지는 시대에 역사 속으로 들어가 현실과 미래를 반추하는 모험 서사물을 만들어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