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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tin Schles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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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나무는 자기 생명에 해로운 것을 버립니다.
희생합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죄를 지을 수 있지만 죄짓지 않는 쪽을 택합니다. 죄를 짓지 않는다는 것은 죄를 지을 수 있음에도 그렇게 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가문비나무의 지혜] January 4」중에서 조화는 대립의 부재가 아니라, 대립하며 존재하는 ‘관계’입니다. 서로 대립하는 것이 조화로운 까닭은, 둘이 합쳐져 하나의 전체가 되기 때문입니다. 한쪽은 다른 한쪽 없이는 존재할 수도 없고 존재해서도 안 됩니다 ---「[조화로운 대립] February 5」중에서 자기를 존중하는 일을 게을리하지 마십시오. 모든 악기가 자기만의 공명을 지니듯이 당신에게도 당신만의 공명이 있습니다. 우리는 자기를 존중해야 합니다. 당신은 더 성숙한 사람이 될 수는 있지만, ‘다른 사람’이 될 수는 없습니다. ---「[공간을 여는 울림] March 8」중에서 존재와 당위가 건강하게 상호작용할 때, 울림 있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격려와 요구는 우리 인생에 필요한 두 가지 힘입니다. 우리는 자기 비하와 자기 위안에 똑같이 저항해야 합니다. ---「[당신은 사랑받는 사람] April 8」중에서 완벽한 형태를 맹신하는 사람은 정해진 법칙만 따릅니다. 그러나 좋은 제작자는 압니다. 나무의 결을 무시한 채로 좋은 울림을 실현할 수 없음을! 음향학 법칙에 주의하면서 나뭇결에서 자연스러운 형태를 이끌어내는 것, 그것이 바로 울림의 기술입니다. ---「[장인의 지혜] May 4」중에서 첼로 곡 하나를 해석하는 데도 매일의 연습과 세심한 배움이 필요할진대, 울리는 삶을 사는 데는 얼마나 많은 연습과 배움이 필요하겠습니까? ---「[부단한 연습] June 6」중에서 뮌헨에 있는 독일 박물관에는 독특한 악기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여느 피아노와 별다를 것 없어 보이지만, 사실은 천공 카드에 의해 자동으로 연주되는 피아노입니다. 단추를 누르면 건반이 저절로 움직이며, 미리 입력된 멜로디를 반복하지요. 완벽한 연주입니다. 그러나 영감이 없습니다. 언뜻 악기가 생명을 지닌 듯 보이지만 사실은 생명이 없습니다. 이런 악기를 보면 생명으로 채우지 못하고 그저 기계적으로 맡은 일을 반복하는 소외된 삶이 떠오릅니다. 우리가 기계적으로만 움직일 때, 우리 모습도 그런 악기와 닮지 않았나요? ---「[자동 피아노] July 16」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