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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함 110호의 우편물
개정판 /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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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장부터~9장까지
작가의 말

저자 소개1

소설가.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라디오 작가, 카피라이터로 일했다. 공진솔 작가와 이건 PD의 쓸쓸하고 저릿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 이종사촌 자매 수안과 둘녕의 아프고 아름다운 성장과 추억을 그린 『잠옷을 입으렴』, 시골 마을의 낡은 기와집에 자리한 작은 서점 ‘굿나잇책방’ 이야기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를 썼다. 작가 특유의 따뜻한 시선과, 깊고 서정적인 문체로 수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천천히 오래 아끼며 읽고 싶은 책’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에 이어, 산문집 『밤은 이야기하기 좋은 시간이니까요』
소설가.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라디오 작가, 카피라이터로 일했다. 공진솔 작가와 이건 PD의 쓸쓸하고 저릿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 이종사촌 자매 수안과 둘녕의 아프고 아름다운 성장과 추억을 그린 『잠옷을 입으렴』, 시골 마을의 낡은 기와집에 자리한 작은 서점 ‘굿나잇책방’ 이야기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를 썼다. 작가 특유의 따뜻한 시선과, 깊고 서정적인 문체로 수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천천히 오래 아끼며 읽고 싶은 책’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에 이어, 산문집 『밤은 이야기하기 좋은 시간이니까요』를 작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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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10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432쪽 | 536g | 148*210*30mm
ISBN13
9788925513218

책 속으로

나무숲 사이로 깊이 들어서서 그들은 바닥에 나란히 주저않았다. 두 사람의 모습은 자연스레 어스름 속에 섞여들었고 땅에서 올라오는 흙냄새와 나무가 풍기는 특유의 향이 주위를 감돌았다.

잠시 후 팔에 완장을 두른 궁궐 관리인이 경춘전 마당을 가볍게 훑어보며 지나갔다. 관리인이 사라진 뒤에도 그들은 사위에 어둠이 깔릴 때까지 숲 속에서 느긋하게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드디어 조심스레 숲 밖으로 나왔을 때, 고궁은 사람 그림자 하나 없는 그들만의 세상이 되어 있었다.

---p. 230

네 사랑이 무사하기를.
내 사랑도 무사하니까. --- p.206

“함께 있고 싶었죠. 당신이 웃으면 행복했고… 냉정하게 굴거나 다른 사람 때문에 아파하면 힘들었죠. 당신 가까이 있는 한, 두 가지 감정을 안고갈 수밖에 없다면… 난, 그저 그런 나날이라도 좋으니 한결같이 평온하게 지내고 싶어요. …좋은 사랑 할 거예요. 사랑해서 슬프고, 사랑해서 아파죽을 것 같은 거 말고… 즐거운 사랑 할 거예요. 처음부터 애초에 나만을 봐주는 그런 사랑이요.”--- p.326

"나 사랑하는 게 정말 힘들면… 사랑하지 말아요. 내가 당신한테 아무 위로도 못 됐다는 거 아니까. 하지만 도망가지만 말아요, 내 인생에서.” --- p.377

당신 말이 맞아. 나, 그렇게 대단한 놈 아니고… 내가 한 여자의 쓸쓸함을 모조리 구원할 수 있다고 착각하지 않아. 내가 옆에 있어도 당신은 외로울 수 있고, 우울할 수도 있을 거야. 사는 데 사랑이 전부는 아닐 테니까. 그런데… 갑자기 당신이 문 앞에 서 있었어. 그럴 땐, 미치겠어. 꼭 사랑이 전부 같잖아. --- p.398

“당신하고 설령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해도, 많이 슬프고 쓸쓸하겠지만 또 남아 있는 것들이 있어요. 그래서 사랑은 지나가는 봄볕인 거고. 세상 끝까지 당신을 사랑할 거예요, 라고 한다면… 그건 너무 힘든 고통이니까 난 사절하고 싶거든요. 근데 그렇게 마음을 다잡아가면서도 당신 만나면 금세 흔들리고, 잘 안 되고 말아요.”--- p.405

사랑도, 사람 마음도 이렇게 낱낱이 뒤적여 가며 볼 수 있다면 좋겠지. 볕을 모아 불씨를 만드는 돋보기처럼, 좋아하는 이의 마음에 누구나 쉽게 불을 지필 수 있다면 좋겠지. 사랑 때문에 괴로운 일 없겠지.

--- p.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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