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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리아
마테오
마르셀라
엘메르
훌리안
카르멘
에필로그 알프레도
감사의말

오디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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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2

클라우디아 피녜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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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udia Pineiro

보르헤스 이후 가장 많은 언어로 번역 출간된 아르헨티나의 대표 작가. 세계적 베스트셀러가 된 범죄 소설을 다수 집필했으며, 높은 흡입력을 바탕으로 작품 대부분이 영상화되어 사랑을 받았다.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갖춘 그의 작품은 심리학, 사회학, 여성학, 종교학, 도덕학, 철학 등 사회학 전반에 걸쳐 집요하게 인간성을 탐구하여 범죄 소설의 지평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주제 사라마구는 그의 작품이 “빠르게 쇠퇴하고 있는 사회를 향한 무자비한 분석”이라 평했으며, 문학비평가 후안 카를로스 갈린도는 그의 작품이 범죄 소설이 갖춰야 할 장르적 재
보르헤스 이후 가장 많은 언어로 번역 출간된 아르헨티나의 대표 작가. 세계적 베스트셀러가 된 범죄 소설을 다수 집필했으며, 높은 흡입력을 바탕으로 작품 대부분이 영상화되어 사랑을 받았다.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갖춘 그의 작품은 심리학, 사회학, 여성학, 종교학, 도덕학, 철학 등 사회학 전반에 걸쳐 집요하게 인간성을 탐구하여 범죄 소설의 지평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주제 사라마구는 그의 작품이 “빠르게 쇠퇴하고 있는 사회를 향한 무자비한 분석”이라 평했으며, 문학비평가 후안 카를로스 갈린도는 그의 작품이 범죄 소설이 갖춰야 할 장르적 재미는 물론이거니와 “문학적 헌신, 사회 비판, 탁월한 주제,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고 평했다.

이를 증명하듯 클라우디아 피녜이로는 전 세계 문단의 주요한 상을 다수 거머쥐었다. 특권층의 지위를 사수하기 위해 발악하는 여성의 이야기 《너의 것Tuya》을 발표하며 강렬하게 데뷔한 그는 2005년, 《목요일의 과부들Las viudas de los jueves》로 그해 아르헨티나에서 가장 뛰어난 성취를 이룬 작가에게 수여하는 클라란상을 수상하였다. 이후 2010년 《엘레나는 알고 있다Elena Sabe》로 독일의 유명한 리베라투르상을, 《자라의 균열Las grietas de Jara》로 같은 해 최고의 스페인어권 여성 문학에게 수여되는 후아나 이네스 데 라 크루스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2021년, 세 자매의 종교적 신념을 소재로 여성에게 가해지는 사회적 압제를 폭로한 《신을 죽인 여자들Catedrales》은 그해 가장 뛰어난 범죄 소설에 수여되는 대실해밋상을 만장일치로 수상하였다. 이밖에도 셀 수 없이 많은 상을 수여한 그는 세계가 신작을 기다리는 작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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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 과정을 수료한 뒤, 스페인 마드리드 콤플루텐세 대학교에서 라틴아메리카 문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옮긴 책으로 『카테드랄 주점에서의 대화』, 『우리가 불 속에서 잃어버린 것들』, 알베르또 푸겟의 『말라 온다』, 루이스 세풀베다의 『자신의 이름을 지킨 개 이야기』, 『느림의 중요성을 깨달은 달팽이』, 『생쥐와 친구가 된 고양이』, 『길 끝에서 만난 이야기』, 『우리였던 그림자』, 그 외 공살루 M. 타바리스의 『작가들이 사는 동네』, 『예루살렘』, 로베르토 아를트의 『7인의 미치광이』,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의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 과정을 수료한 뒤, 스페인 마드리드 콤플루텐세 대학교에서 라틴아메리카 문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옮긴 책으로 『카테드랄 주점에서의 대화』, 『우리가 불 속에서 잃어버린 것들』, 알베르또 푸겟의 『말라 온다』, 루이스 세풀베다의 『자신의 이름을 지킨 개 이야기』, 『느림의 중요성을 깨달은 달팽이』, 『생쥐와 친구가 된 고양이』, 『길 끝에서 만난 이야기』, 『우리였던 그림자』, 그 외 공살루 M. 타바리스의 『작가들이 사는 동네』, 『예루살렘』, 로베르토 아를트의 『7인의 미치광이』,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의 『인상과 풍경』, 리카르도 피글리아의 『인공호흡』, 마세도니오 페르난데스의 『계속되는 무』, 돌로레스 레돈도의 『테베의 태양』, 카를로스 루이스 사폰의 『영혼의 미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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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1월 12일
이용안내
  •  배송 없이 구매 후 바로 듣기
  •  이용기간 제한없음
재생정보
완독본 | 마들렌 낭독 | 총 13시간 55분
지원기기
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
파일/용량
AUDIO | 1147.01MB
ISBN13
9791172540432

출판사 리뷰

30년 전, 온몸이 토막 난 채 불에 탄
소녀의 시체가 발견되었다


모든 것은 30년 전, 마을 공터에서 온몸이 토막 난 채 불에 탄 소녀의 시신이 발견되며 시작된다. 소녀의 이름은 ‘아나’, 사르다 가족의 셋째 딸이었다. 아나의 끔찍한 죽음은 그간 하느님의 보살핌 아래 살아가던 사르다 가족을 산산조각 낸다. 급기야 범인마저 잡히지 않고 사건이 미제로 종결되자, 아나의 둘째 언니 리아는 종교와 가족과 나라를 모두 버리고 타국으로 떠난다. “내가 믿음을 버린대도 얼마나 더 끔찍한 일이 일어날 수 있단 말인가?” 그리고 가족 중 유일하게 배교자가 된 자신을 이해하고 사랑해준 아버지와만 편지를 주고받으며 살아간다.

하지만 그녀는 모르고 있었다. 그의 아버지 알프레도가 30년 동안 홀로 범인을 추적해왔음을. 그 사실을 알려준 것은 다름 아닌 첫째 언니 카르멘의 아들 마테오였다. 투병 끝에 할아버지 알프레도가 죽자 마테오는 광신도 어머니로부터 도망쳐 유언이 담긴 편지를 전하고자 리아를 찾아온 것이다. 아버지가 투병 중이었다는 사실조차 알지 못하던 리아는 조카 마테오와 함께 편지를 열어본다. 그곳에는 30년간 알프레도가 걸어온 행적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알프레도는 어둠속에서 홀로 진실을 향해 천천히 그러나 멈추지 않고 걸음을 옮겼다.

사건 당일 아나와 함께 있었지만 사건 이후 단기기억상실증에 걸린 마르셀라, 당시 수사관 중 유일하게 다른 의견을 냈던 엘메르, 지금은 카르멘의 남편이 된 전직 신부 훌리안, 그리고 두 동생에게는 물론이고 때론 아버지에게조차 공포심을 심어주었던 카르멘의 이야기가 이어진다. 점점 진실에 가까워지는 사건의 전말. 그 누구도 예상치 못한 전개에 숨통이 옥죄여온다. 하지만 제아무리 투명한 진실이라 할지라도 누구나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피녜이로는 알프레도의 입을 빌려 말한다. “나는 우리가 각자 자신이 견뎌낼 수 있는 진실까지만 도달한다고 믿는단다.” 과연 독자는 이 사건의 진실을 어디까지 받아들일 수 있을까?

“나는 우리가 각자 자신이 견뎌낼 수 있는
진실까지만 도달한다고 믿는다.”


『신을 죽인 여자들』은 그해 최고의 범죄 소설에 주어지는 대실해밋상을 수상했다. 심사위원단은 “훌륭한 문학성, 다양한 문체, 그리고 인간의 조건에 대한 깊은 지식을 바탕으로 피녜이로는 현실에서 드러나는 모순과 회색 영역에 수를 놓았다”는 평을 내놓았다. 이렇듯 피녜이로의 범죄 소설에는 늘 ‘문학성’이라는 단서가 따라붙는다. 문학비평가 후안 카를로스 갈린도가 “올해의 범죄 소설”이라 평하면서도 “일반적인 대실해밋상 수상은 아니었다”고 말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그리고 그는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하지만 당연한 결과였다. 문학적 헌신, 사회 비판, 탁월한 주제, 모든 것을 갖추고 있었다.”

이렇듯 클라우디아 피녜이로를 그저 장르적 재미만을 추구하는 범죄 소설 작가로 분류하기는 불충분하다. 그가 범죄 소설에 몰두하는 것은 바로 그곳에 사회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피녜이로의 범죄 소설이 특별한 이유는 그의 작품이 범인이 누구인지, 어떻게 죽였는지 묻는 데서 그치지 않고, 끝내 ‘왜 죽을 수밖에 없었는지’에 대해 물어서다. 이런 그의 작품세계에 대해 노벨문학상 수상자 주제 사라마구는 피녜이로의 소설이 “빠르게 쇠퇴하고 있는 사회를 향한 무자비한 분석이다”라고 평했다. 피녜이로가 다만 범죄 소설 영역에 그치지 않고 가장 뛰어난 아르헨티나 작가에게 수여되는 클라란상을 받은 까닭이 여기에 있다. 클라우디아 피녜이로는 범죄를 통해 사회의 모순을 밝혀내는 작가다.

보르헤스 이후 가장 많은 언어로 번역된
세계가 신작을 기다리는 작가


아르헨티나의 국민 작가 클라우디아 피녜이로의 인기는 자국에만 그치지 않는다. 이번에 HBO 드라마화가 확정된 『신을 죽인 여자들』을 비롯해, 그의 작품 대부분이 영상화되었을 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유력한 상을 받았다. 그중 2007년 작 『엘레나는 알고 있다』가 뒤늦게 2022년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파이널리스트에 오르며 최근 또 주목을 받았다. 같은 해 후보에 올랐던 국내 작가 정보라는 한겨레의 인터뷰에서 “범죄 소설처럼 시작해서 확 바뀌”는 이 작품을 강력하게 추천하기도 했다. 이후 『엘레나는 알고 있다』 역시 넷플릭스를 통해 영화화되었다.

클라우디아 피녜이로의 작품이 문단과 대중으로부터 모두 지지를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아마 그가 작품을 통해 끊임없이 현실과 부딪히면서 더 나은 세상을 꿈꾸기 때문일 것이다. 클라우디아 피녜이로는 대실해밋상을 수상하며 다음과 같은 소감을 전했다. “나는 이것이 투쟁의 결과라고 느꼈다. 책과 나, 그리고 수많은 여성들이 오랫동안 싸워온 것에 대한 상이다. 나는 항상 이 투쟁에서 이기고 싶었다. 나의 꿈이다. 이 작품이 긴급한 문제 다루고 있는 상황에서 수상의 의미가 더욱 크다.” 실제 그는 지금 아르헨티나 내 거의 유일한 참여작가로 알려져 있으며,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소설로서 범죄의 사회적 원인을 소상히 밝히고 있다. 비록 범죄의 한가운데에 서 있지만 그의 작품에서 언제나 희망을 향한 열망이 꿈틀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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