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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004
엄마의 까치집과 달 013 혼자라도 충분해 019 용자 머리에 불났다 025 동행 030 봄, 깍두기 잔치 033 게발선인장 039 쪼다와 뚱딴지 043 잔치의 끝 048 어버이날에 051 인간은 위대하다 055 장밋빛 콩깍지 060 있어 보인다 063 번데기 날개를 달다 067 별, 내가 그런 걸 왜 봐야 하는데? 075 바보들 081 불청객 086 내 가슴에 달린 가을 곶감 091 나에게 사기를 당해 주세요 096 301호 아줌마 100 돌아오지 않는 까마귀 104 땡기는 그 맛 110 나의 흑역사 113 비밀 119 작은 실수가 큰 낭패로 123 그냥 그대로 봐주기 126 기계 발 131 꿀순이와 쌀밥 137 할머니의 찐감자 142 폭풍우를 견디는 나무 147 마침표가 없는 전화 152 강하지 않은 것들의 강함 156 바나나의 몰락 161 노트북 속 추석 풍경 165 정동길 문화 답사 170 누가 아이패드를 탈 것인가 174 바삭 바삭 김 예찬 179 푸른 꿈 183 착각은 자유 186 아이러니 191 꺼진 듯 살아 있는 고향 197 새벽 별로 뜨는 그대 영혼 205 죽기 살기로 간다 211 엄마는 왜 비틀거렸을까 217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 221 '분당인생학교' 에 다니는 이유 225 겨울나기 229 색깔 배합 232 그들의 발자국 235 지금 이 순간 241 시간 245 우리가 받은 선물 248 내 나이가 어때서 252 | 작품해설 | 이상과 일상의 형상ㆍ이동희 2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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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날들을 돌아 돌아 이제야 제 자리로 왔다. 이제 잡고 가야 할 삶의 푯대가 생겼다. 그저 한 걸음, 한 걸음 가보려고 한다. 그렇게 작품에 임하는 심정을 고백하고 있다. 첫 수필집을 내는 각오이기도 하다.
진솔하고 자유분방한 화제와 담론들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무엇보다 살아온 역정을 고스란히 쏟아 놓아 생동감을 주고 있다. 어버지 어머니 할머니 그리고 나의 얘기는 하나의 혈연관계를 떠나서 시대적 의미를 담고 있다. 대단히 불행한 일이지만 동시에 아무에게나 주어지지 않는 소중한 자산이 아닐 수 없다. 그와 함께 작품마다 담겨 있는 무수한 관계와 사연 사건들을 값진 진주로 꿰어 가야 할 것이다. 하나 하나의 일상들 평생 걸머지고 있는 운명들은 누구도 아닌 자신이 극복해 가고 의미화해 나가야 할 과제들이다. 그것은 시대와 함께하는 일이며 현실을 이상화하는 작업이며 일상을 작품화하는 길이 될 것이다. - 이동희 (소설가, 단국대 명예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