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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기 전
1부 내가 가려던 곳에 있는 너 다시 만난 우리, 세 친구 간장게장과 해바라기 과거에서 온 나 2부 예술 노동자의 사랑과 결혼 각자의 길로 지화가 떠나던 날 불면의 이유는 제각각 사랑, 뭘까? 연생의 사랑은 가고 전 세계 9000명에 든 지화 독립 만세 나의 비밀 창고 삶의 원근법 3부 살고, 그리고, 또 꿈꾸며 절교 낙지 뭉크를 만나다 비 오는 날 오늘도 영차영차 엄마의 딸, 딸의 엄마 우리가 버티는 힘, ‘우리’ 마치기 전에 작가의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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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의 신이 있다면 묻고 싶다. “40대도 회귀, 빙의, 환생할 수 있나요?” 이세계(異世界)의 문이 열리면 또몽과 연생, 지화가 샤갈처럼 행복한 사랑도 하고 생계 걱정 없이 그림 그리며 성공한 예술가로 살 수 있겠지? 그들이 빨리 행복해지길 바라다가 마지막 책장을 넘기며 이세계 망상을 날려 보냈다. 바라는 삶이 아니라고 도망치지 않고, 정면 돌파하는 세 친구의 성숙한 태도를 봤기 때문이다. 아마도 이야기의 신이 말하려는 건 이런 게 아닐까. 뭉크와 프리다 칼로처럼 꼬이기만 하는 삶일지라도 어쨌든 예술이 있으니, 이세계로 도망치지 않아도 괜찮은 거라고. - 홍난지 (평론가, 청강문화산업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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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긴 여정 속에서 우린 묘한 연결고리로 다양한 사람과 친구로 만나고 또 헤어짐을 반복한다. 그렇기에 세월이 흘러서도 곁에 남은 친구라면 소중하고 감사한 존재일 수밖에 없다.
이 책 『어쨌든 예술하고 삽니다』는 그런 소중한 우정을 예술에 대한 고민과 함께 엮어낸 이야기다. 서로의 인생 서사를 이해하고 있기에 긴 설명 없이 오늘을 이야기할 수 있는 친구, 예상치 못한 방법으로 나를 성장시키는 친구… 그들 삶에도 내가 즐거운 에너지가 되기를 바라본다. - 성인수 (작가, 독립만화서점 SideB 대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