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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나_별을 찾기 위해 손가락에 머무르는 실향민 ·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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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없는 공백과 함께 끝없이 걷는다. 무슨 생각하니 아무 말이라도 해줘 오가지 않는 대화를 하며. 공백은 말이 없고 그저 묵묵히 제 공간을 채워갈 뿐이다. 마지막 인사를 건넬 기회도 주지 않은 채 아주 아주 느리게. 너무도 고요하게 허공을 채워 부재를 못 느낄만큼. 이 순간에도 공백의 편린들은 채워지고 있다. 일말의 생색없이. 작은 소리 하나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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