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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구 마을에 사는 길고양이 트래비스는 자기밖에 모르는 난폭한 고양이입니다. 다른 고양이들의 먹이를 빼앗아 먹는 그런 고양이였죠. 어느 날 트래비스는 고양이들에게 먹이를 나누어 주는 착한 고양이, 미켈레를 만나게 됩니다. 미켈레와 함께하며 행복이 뭔지 깨달은 트래비스는 조금씩 달라집니다. 하지만 행복한 시간은 길게 이어지지 않습니다. 미켈레를 잃어버린 트래비스는 다시 원래의 난폭한 고양이로 돌아갑니다. 힘이 더 센 고양이에게 자기가 있을 자리도 빼앗겨 버리고…….
모든 것을 잃은 트래비스의 가슴에 마지막까지 남아 있던 것은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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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너를 만나고 사랑과 배려를 알게 되었지.
그런데 난 소중한 존재를 잃고 살아갈 수 있을까? 『양지』는 햇살 가득한 작은 공간을 자신의 안식처로 삼고 살아가던 고양이 트래비스가, 나눔을 실천하는 얼룩 고양이 미켈레를 만나며 삶의 변화를 겪는 이야기입니다. 트래비스는 미켈레와의 우정을 통해 나눔과 사랑의 가치를 배우지만, 미켈레의 죽음으로 깊은 상실감을 느낍니다. 그러나 트래비스는 슬픔을 딛고 일어나 미켈레가 남긴 배려의 정신을 계승하며 따뜻한 존재로 변화합니다. 계절이 흐르고 시간이 지나며, 트래비스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새로운 관계를 시작하며 성장해 나갑니다. 소중한 사람과 만나고 헤어지는 것은 누구나 경험하는 일입니다. 사랑하는 이와 영원히 함께하고 싶다고 생각하겠지만,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은 제한되어 있습니다.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를 잃었을 때면 크나큰 슬픔과 상실감에 휩싸여 삶을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찾아오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남은 삶을 계속 살아가야 합니다. 이 책은 우리에게 ‘사랑하는 이를 잃은 후에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아주 중요한 질문을 던져 주는 그림책입니다. 책을 잃고 답을 찾는 사이, 가슴속에 ‘양지’가 퍼져나가는 듯한 따뜻한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나도 누군가의 양지가 되고 싶어.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 이 책의 제목인 ‘양지’에는 다양한 뜻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햇볕이 잘 드는 곳이라는 사전적인 뜻은 물론이고, 우리가 각자 찾으려 하는 따뜻하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이상적인 공간, 누군가의 마음에는 있고 누군가의 마음에는 없는 것, 언제나 따스함을 나누어주는 존재, 사랑한 용기이자 살아갈 용기 등 다양한 의미가 내포되어 있습니다. 이렇듯 양지는 따뜻함, 배려, 사랑, 그리고 치유의 상징으로 이야기 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책을 읽고 나서 제목에 관해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어 보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독자 추천] ★★★★★ 아름다운 그림책 그림책을 읽다가 오랜만에 눈물을 흘렸다. 부드러운 터치로 그려진 그림과 섬세한 문장을 보면서 소중한 사람이 곁에 있을 때의 행복, 그 대상을 잃어버렸을 때의 슬픔, 그리고 다시 일어서기까지의 고통 등 여러 가지를 배울 수 있는 책이었다. ★★★★★ 강인한 고양이를 보면서 용기를 얻었다. 시적이고 아름다운 문장. 소중한 이를 잃은 경험을 통해 강인한 생명력을 얻은 트래비스를 보면 어른도 가슴이 뭉클해진다. ★★★★★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장소, 양지 한 마리의 고양이가 자기가 좋아하는 양지를 독차지하고, 누군가와 같이 누리고, 빼앗기고, 양보하면서 자신에게 소중한 존재를 의색해 가는 과정이 차분하게 그려져 있다. 고양이가 수염으로 바람을 느끼듯 섬세하게 스토리가 이어지는 그림책이다. 볕이 잘 드는 양지에서 천천히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 양지가 주는 따스함 애절함과 따스함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책이다.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추천하고 싶다. 지친 마음에 위로를 건네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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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 따스하고 부드러운 볕 속에서 맡을 수 있는 말간 향이 느껴지는 것만 같다. 밝은 데서만 떠올릴 수 있는 어떤 그리움들이 있다는 사실을 이 섬세한 그림책은 잘 알고 있는 듯하다. 그러나 또한 이 책은 잘 알고 있다. 우리는 다른 이에게 빛을 나눠줄 수 있다는 사실을 말이다. 사랑이란 포개어 나눠줄 수 있는 빛이라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 나는 배웠다. 빛도 사랑도 부드러운 바람도 모두 다른 이를 향해 퍼져가는 것이다. 우리는 모두 얼마간은 고독한 존재다. 그러나 우리는 작은 양지를 나누어 가질 수 있다. 그 사실이 나에게는 큰 위안이 된다. 나는 아마 이 책을 오래도록 그리워할 것 같다. - 황인찬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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