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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도서 프랑스와 사랑에 빠지는 인문학 기행 멋과 문화의 북부
미친 사랑과 예술혼, 그리고 와인에 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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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홈
판매자 평가 4 52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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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도서 소개

책소개

목차

PART 1. 가장 멋진 에펠탑을 볼 수 있는 8가지 방법
1 가장 멋진 에펠탑을 볼 수 있는 8가지 방법 -에펠탑, 파리
2 어마어마한 베르사유 똑똑하게 관람하기 -샤토 드 베르사유, 일드프랑스
3 바닷물 스파, 샤토브리앙, 그리고 장 폴 사르트르 -탈라소테라피, 생말로
4 오직 여기서만 가능한 서쪽 프랑스 등대 투어 -피니스테르의 등대들, 브르타뉴
5 천사는 거기에 바위섬을 만들라 명령했다 - -몽생미셸, 바스 노르망디
6 천국을 묘사할 마땅한 단어가 없다 -에트르타 절벽, 노르망디

PART 2.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아세요?
7 파리보다 훨씬 좋은 게 문제야! -리틀 파리, 낭시
8 세상에서 제일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아세요? -마르셰 드 노엘, 스트라스부르
9 아주 특별한 루아르 고성 투어 -루아르 밸리, 상트르발드루아르
10 모네가 사랑한 풍경을 내 눈에 담는다 -모네의 정원, 지베르니
11 보들레르는 말했다. 그곳은 달콤한 꿈과 같다고 -페이 도주, 바스 노르망디
12 천재는 어떤 정원을 꿈꾸는가 -샤토 드 보 르 비콩트, 맹시

PART 3. 일생에 한 번은 알자스의 와인 길을 걸어라
13 나폴레옹과 조제핀, 천 번의 키스가 깃든 곳 -뤼에유 말메종, 파리 근교
14 일생에 한 번은 알자스의 와인 길을 걸어라 -알자스 와인 가도, 알자스
15 샴페인의 폭죽이 유리천장을 뚫은 사연 -메종 뵈브 클리코, 랭스
16 와인에 흐르는 부르고뉴 여인들 이야기 -부르고뉴의 여성 와인 제조업자들
17 퐁피두 센터에 스민 페미니즘 -스트라빈스키 분수 & 아틀리에 브랑쿠시, 파리
18 낡은 벽걸이가 뜻밖에 나를 울리다 -태피스트리 박물관, 노르망디

PART 4. 현재 주어진 것보다 다른 삶을 찾고 싶다면
19 로댕의 연인보다는 미친 사랑과 예술혼의 이름으로 -로댕 미술관, 파리
20 그녀의 장례식 날 파리 전체가 숨을 멈추었다 -에디트 피아프 박물관, 파리
21 우리가 퀴리부인에게 배워야 할 몇 가지 -퀴리박물관, 파리
22 크리스티앙 디오르의 고향은 어떻게 생겼을까 -크리스티앙 디오르 박물관, 노르망디
23 나는 현재 주어진 것이 아닌 다른 삶을 찾고 싶어 -메종 드 조르주 상드, 노앙
24 깨질 듯, 강하고, 위험하며, 자유로운 -팔레 루아얄, 파리

PART 5. 완전히 다른 차원의 여행을 경험하다
25 루이 16세는 앙투아네트에게 어떤 선물을 줬을까 -랑부예 성 일드프랑스
26 다만 한 사람을 위한 혁명 기념일 -바스티유 데이, 파리
27 여전히 놀라운 인간형(形), 잔 다르크를 따라서 -랭스 대성당, 랭스
28 잘못된 역사가 잊히면 반드시 반복되기에 -홀로코스트 기념관, 파리
29 소설 《다빈치 코드》와 십자군 전쟁의 성지 -베즐레, 부르고뉴
30 완전히 다른 차원의 정신적 체험이 가능한 곳 -카르나크 열석, 브르타뉴

저자 소개2

마르시아 드상티스

 

Marcia DeSanctis

프랑스에 각별한 애정을 지닌 저널리스트이자 전 세계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여행 작가. 미국 ABC, CBS, NBC에서 뉴스 프로듀서로 일하다 작가로 변신하여 〈보그〉, 〈마리 클레르〉, 〈오프라 매거진〉, 〈모어〉, 〈뉴욕타임스〉 등에 정기적으로 여행 에세이를 기고하고 있다. 탁월한 여행 작가에게 주는 ‘로웰 토머스 여행저널 상(Lowell Thomas Travel Journalism Award)’을 4차례 수상하는 등 다양한 수상 경력이 있다. 프린스턴대학교에서 슬라브어학과 문학을 전공, 국제법 외교학 전문대학원인 플래처 스쿨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여러 해 동안 파리
프랑스에 각별한 애정을 지닌 저널리스트이자 전 세계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여행 작가. 미국 ABC, CBS, NBC에서 뉴스 프로듀서로 일하다 작가로 변신하여 〈보그〉, 〈마리 클레르〉, 〈오프라 매거진〉, 〈모어〉, 〈뉴욕타임스〉 등에 정기적으로 여행 에세이를 기고하고 있다. 탁월한 여행 작가에게 주는 ‘로웰 토머스 여행저널 상(Lowell Thomas Travel Journalism Award)’을 4차례 수상하는 등 다양한 수상 경력이 있다.
프린스턴대학교에서 슬라브어학과 문학을 전공, 국제법 외교학 전문대학원인 플래처 스쿨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여러 해 동안 파리에서 거주하고 일했으며, 대표작 《프랑스와 사랑에 빠지는 인문학 기행》은 기존 정보서와 다른 그녀만의 통찰과 풍부한 이야기로 수많은 독자와 책 협회의 인정을 받으며 다관왕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노지양

 
번역가이자 작가. 달리기와 자전거를 사랑하고 각종 스포츠 중계와 미드, 스탠드업 코미디까지 챙겨 보며, 틈틈이 그림도 그리고 피아노도 배우는, 좋아하는 것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은 ‘건강한 자기중심주의자’다. 연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한 후 단순히 ‘라디오를 좋아한다는 이유로’ 라디오 작가가 됐다. 겨우 메인 작가가 될 무렵 아이를 가지면서 방송 일을 그만두게 되었다. 이후 번역을 시작해 10년이 넘어가면서 점차 인정받는 번역가가 되었지만, 마음 한편에는 늘 자신만의 글을 쓰고 싶은 갈망이 있었다. 번역가로서 만나온 단어들과 그에 관한 단상들을 쓴 책 『먹고사는 게 전부가
번역가이자 작가. 달리기와 자전거를 사랑하고 각종 스포츠 중계와 미드, 스탠드업 코미디까지 챙겨 보며, 틈틈이 그림도 그리고 피아노도 배우는, 좋아하는 것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은 ‘건강한 자기중심주의자’다.

연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한 후 단순히 ‘라디오를 좋아한다는 이유로’ 라디오 작가가 됐다. 겨우 메인 작가가 될 무렵 아이를 가지면서 방송 일을 그만두게 되었다. 이후 번역을 시작해 10년이 넘어가면서 점차 인정받는 번역가가 되었지만, 마음 한편에는 늘 자신만의 글을 쓰고 싶은 갈망이 있었다. 번역가로서 만나온 단어들과 그에 관한 단상들을 쓴 책 『먹고사는 게 전부가 아닌 날도 있어서』로 처음 ‘지은이’로서 독자들을 만났다. 두 번째 책 『오늘의 리듬』은 나이가 들어간다는 현실을 필사적으로 부정했으나 어느 순간 자신도 모르게 그것을 받아들이고, 여전히 서툰 어른 생활을 헤쳐나가기 위해 분투하는 일상을 그려내고 있다.

옮긴 책으로 『나쁜 페미니스트』 『헝거』 『케어』 『다만 죽음을 곁에 두고 씁니다』 『센 언니, 못된 여자, 잘난 사람』 『트릭 미러』 『믿을 수 없는 강간 이야기』 『인종 토크』 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3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232쪽 | 369g | 140*204*20mm
ISBN13
9788970656793

책 속으로

언덕을 내려와 바다 바로 위에서 은은히 빛나는 몽생미셸을 바라보았다. 정교한 첨탑은 푸른색이었고, 미카엘은 다시 금색으로 변해 있었다. 나는 그곳으로 다시 걸어가서 바위에서 툭 튀어나올 것만 같은 수도원의 벽을 만져보았다. 71m 높이의 직각으로 솟은 벽에서 12세기 천재 건축가들의 열정을 조금이라도 느끼고 싶었다.
나는 온전히 혼자였다. 깜깜한 밤이 되니 돌바닥에 닿는 내 부츠 소리가 더욱 크게 울렸다. 미국 작가 헨리 제임스는 1905년 몽생미셸을 보고 이런 글을 남겼다.
“어떤 이들은 그것을 실제가 아닌 한 폭의 그림으로 기억할지 모른다. 그것은 합일의 상징이다. 신과 인간이 이전의 그 무엇보다 더 대담하고, 더 강하고, 더 가깝게 합쳐진 것을 표현한 것이다.”
프랑스의 다른 어떤 대성당이나 수도원에서보다 나는 이곳에서 인간이 얼마나 연약하고 세속적인 존재인지를 깊이 느꼈다. 그와 동시에 얼마나 낙관적이며 얼마나 집념이 강한 존재인지도 깨달았다. --- pp.52~53

다른 화가들이 실내 공간에서 정지된 사물을 그리는 동안 모네는 바깥으로 나가 순간순간 달라지는 자연의 색체에 매료되어 정원 일에 매달렸다. 모네는 일본의 판화를 다량 수집하다가 영감을 얻어 ‘물의 정원’을 설계했다고 한다.
그는 땅을 파서 인공호수를 만든 다음 큰 다리 하나와 작은 다리 여러 개를 설치했다. 그리고 매일 아침 버드나무와 대나무와 등나무 옆을 천천히 걸어가서 여름 내내 피어 있는 수련을 그리고, 또 그렸다.
모네는 지베르니의 자연 풍경에 더해서 세찬 비와 뿌연 안개와 짙은 구름이 뒤덮었다가 바로 쨍한 해가 나타나는 이곳 특유의 하늘도 고려했다. 따라서 모네의 지베르니는 그저 예쁜 꽃이 피는 정원이 아니라 오감을 총동원해서 기억하는 모든 것의 혼합물이었다.
그러니 지베르니는 한입에 몽땅 털어넣는 장소가 아니라 천천히 홀짝이며 음미하는 곳이어야 한다. --- pp.83~84

1961년 6월 케네디 미국 대통령이 프랑스를 방문했을 때, 그는 이렇게 재치 있게 말문을 열었다.
“저는 아내가 오자고 해서 파리에 왔는데, 과연 듣던 대로 매우 훌륭한 도시군요.”
하지만 케네디는 재클린이 나폴레옹과 조제핀 황후의 거처였던 파리 근교의 말메종(Malmaison)에 갈 때는 동행하지 않았다. 말메종은 1810년 나폴레옹과 이혼한 조제핀이 여생을 보낸 장소다. 그날 재키 옆을 지킨 사람은 프랑스의 문화부장관이자 《인간의 조건》을 쓴 작가 앙드레 말로였다. 일주일 전 자동차 사고로 두 아들을 잃은 크나큰 비극에도, 그는 미국의 퍼스트레이디를 맞이하기 위해 기꺼이 나왔다. 그날 유창하고 아름다운 프랑스어를 구사한 재클린은 프랑스의 저명한 인테리어 디자이너 스테판 부댕을 고용해서 아이젠하워 시대의 음침한 백악관 분위기를 걷어내고 밝고 우아하고 화사한 프랑스의 느낌을 가미할 만큼 유명한 ‘프랑코필(Francophile: 프랑스를 좋아하는 사람)’이었다. --- p.101

프랑스에 머물 때 날씨만 허락한다면 나는 로댕 미술관의 조각 정원을 찾곤 했다. 파리 7구에 있는 초록빛의 이 고요한 정원은 파리지앵에게 도심 속의 쉼터 역할을 하는 곳으로, 굉장히 넓고 고급스러우면서도 마음을 차분히 달래줘서 마치 친한 친구가 소유한 고성의 뒤뜰 같은 느낌이 든다.
하지만 로댕 미술관에는 보너스가 하나 더 있다. 바로 카미유 클로델(Camille Claudel)의 예술적 열정에 경의를 표하고, 그녀의 강렬하고도 비통한 삶을 찬찬히 사색해볼 수 있는 기회를 얻는 일이다. 20세기 중반에서 후반까지의 모든 예술세계는 남성들만의 전유물이었다. 특히 거칠고 강도 높은 신체적 노동이 요구되는 조각 분야는 더욱 그랬다. 하지만 카미유 클로델은 이 분야에서 그 어떤 남성 조각가보다도 독보적인 존재로 명성을 날렸다. 그녀를 단순히 모델이나 뮤즈 혹은 조수이자 연인으로 두려고 했던 강력한 카리스마의 소유자 로댕의 그늘 아래서, 카미유는 탁월하고 호소력 있는 자기만의 예술세계를 선보였다.

--- pp.145~146

출판사 리뷰

“이 책을 읽고 나서야 어디로 가야 할지 알게 되었다!”
프랑스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알아야 할, 멋과 문화의 북부 이야기

여행을 많이 다니는 사람들은 최고의 여행지로 프랑스 북부를 꼽는다. 그곳에는 파란만장한 역사의 자취가 고스란히 남아 있기 때문이며, 깊이의 끝을 알 수 없는 유구한 전통과 최첨단의 멋이 동시에 흐르기 때문이다. 저자는 세계 제 1의 문화 관광지인 파리를 비롯해, 노르망디, 생말로, 노앙, 스트라스부르, 부르고뉴 등을 종횡무진 하며 당신의 북부 여행을 가장 뜨겁고 지적인 경험으로 이끈다.

에펠탑을 제대로 볼 수 있는 핫 스폿은 따로 있다? 《프랑스와 사랑에 빠지는 인문학 기행》 ‘멋과 문화의 북부’ 편은 건축 공학으로서 에펠탑을 살필 뿐 아니라 파리 레스토랑과 카모엥 거리 계단에 이르는 숨겨진 비밀 전망대를 상세히 설명한다. 현지인들조차 쉽게 지나쳤을 퐁피두센터 광장의 조형물이 사실은 모던 페미니즘 아트이며, 작은 마을 노앙에서 조르주 상드 · 들라크루아 · 플로베르 · 발자크 등 세기의 예술인 모임이 이루어졌던 대목을 보고 나면 그 장소가 전혀 다르게 다가올 것이다. 루아르 고성을 소유한 비운의 주인과 16세기 종교 분쟁의 상관관계, 베르사유 정원 조경사의 채용 스토리, 세계 최고의 절경이라 불리는 몽생미셸에 대해 빅토르 위고가 경고를 날린 사연 등 이 책에서만 듣는 다채로운 이야기가 가득하다.

당신이 도착하게 될, 사랑에 빠질 프랑스는 어디일까. 한 가지는 분명하다. 이 책을 덮고 난 후 만나는 프랑스는 그 이전의 프랑스와는 전혀 다른 색채로 빛날 것이라는 점이다. 세계인이 가장 가보고 싶어 하는 나라 프랑스로 당신을 안내하는 이 책과 함께, 당신은 파리지앵만큼이나 충만한 문화적 자신감으로 샤를드골 공항에 발을 내딛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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