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라이선싱에서 좋아하는 팀이나 선망하는 선수들은 상품 구매를 일으키는 중요한 요인이지만 그에 못지않게 라이선싱 상품의 디자인과 품질도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국내 프로 스포츠단 라이선싱 상품도 스포츠 비즈니스의 선진국인 미국의 MLB, NBA, 그리고 유럽 프로 축구 리그 의 상품처럼 멋있어서 구매하고 싶게 만들어야 한다. 즉, 단순히 유명 팀이나 선수의 명성에 기대지 않고 전문성 있는 비즈니스가 되어야 한다.
---「머리말_“라이선싱, 스포츠 비즈니스의 숨은 진주”」중에서

둘째, 라이선싱 사업은 라이선서가 특별한 노력을 하지 않으면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시장, 또는 소비자들에게 용이하게 접근할 수 있게 해 준다. 예를 들어, 미국 프로 야구의 LA 다저스 팀은 한국의 야구팬들을 대상으로 특별한 마케팅 노력을 하지 않으면 접근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한국의 야구팬들이 LA 다저스의 로고가 인쇄된 모자나 옷을 입고 다닌다면 LA 다저스의 입장에서는 어떤 추가적인 노력 없이 한국 시장에서 상당한 노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01_“스포츠 라이선싱 이해”」중에서

둘째, 계약을 체결한 이후 라이선시는 라이선서로부터 전달받은 디자인 자료와 상표 매뉴얼(manual) 등을 참고하여 WBC를 응원하는 팬들과 고객들의 니즈를 파악하기 위한 시장 조사를 진행하며 상품 기획(line-up)에 대한 구상을 하였다. 대회 기간이 1개월가량 남아 있었기에 많은 종류의 상품보다는 유니폼, 윈드브레이커, 후드 티셔츠, 반팔 티셔츠, 구단 점퍼, 머그 컵, 기념구, 응원 도구 등 판매가 비교적 잘되는 상품에 집중하기로 하였다.
---「02_“스포츠 라이선싱 과정”」중에서

마지막으로 고려해야 할 사항은 사용권료 지급 방식이다. 세 가지 경우가 있는데, 먼저 상품 한 개당 발생하는 로열티를 책정하는 기준, 즉 로열티율을 정하고 이를 기준으로 최저 생산 수량에 대해 라이선시와 의견을 교환하여 최저 보증 금액인 MG를 책정한다. 이에 따라, 최저 생산 수량 이상의 경우 성과에 따라 지급하는 러닝 로열티를 청구하는 방식과 MG만으로 계약하는 방식, 그리고 러닝 로열티만으로 계약하는 방식이 있다.
---「03_“스포츠 라이선싱 계약”」중에서

‘중지’는 홀로그램 스티커를 의미하며, 라이선서의 저작물에 대한 고유의 인증 스티커라 할 수 있다. 보통 정품 인증 형식으로 많이 사용되는데 불법 복제품과의 구별이나 차별화를 위해 사용되고 상품 낱개마다 부착함으로써 로열티 계산의 근거로도 활용된다. 지식 재산권의 인지도가 높아 시중에 이와 유사한 복제품이 판매되고 있다면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부분이 정품임을 확인할 수 있는 인증 홀로그램의 부착 여부다. 중지는 상품의 가장 잘 보이는 곳에 부착하게 되어 있기 때문에 바로 식별할 수 있다.
---「04_“스포츠 라이선싱 관리”」중에서

다른 패션 브랜드와 차별화되는 마제스틱 브랜드의 특징은 미국 프로 스포츠 리그는 물론,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FC 등 세계적인 프로 스포츠 리그, 구단의 라이선싱 상품에 대한 혁신적인 디자인과 스포츠에 대한 전문 지식으로 선수들부터 팬들까지 만족하는 최상의 상품을 만든다는 것이다. 선수들에게는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플렉스베이스(flexbase: 활동성을 극대화한 소재)’, ‘쿨베이스(coolbase: 가볍고 통기성이 우수한 소재)’, ‘서마베이스(thermabase: 가볍고 따뜻한 소재)’ 등의 기능성 신소재를 사용하고, 새롭게 디자인된 스타일을 제공한다.
---「06_“라이선시 브랜드의 글로벌 성장 전략”」중에서

유럽 축구 구단들은 복수의 라이선시보다는 단독의 파트너가 글로벌 유통을 전개하고 제품 생산 능력이 있고 재무적으로 안정되어 장기적으로 원활한 파트너십을 할 수 있는 전문가 집단을 원하고 있었다. 이러한 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는 회사로 마제스틱이 라이선싱 파트너로 적합하다고 인식되었다.
---「06_“라이선시 브랜드의 글로벌 성장 전략”」중에서

어센틱, 레플리카, 용품류 사업권에 대하여 각각의 라이선시와 계약을 체결하여 사업을 진행하는 경우다. 사업권에 따라 별도의 라이선시가 사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상표 사용권료 및 로열티 등을 합산하면 구단의 라이선싱 수익 모델이 좋아진다고 할 수 있다. 라이선서인 구단 입장에서는 복수의 라이선시와 커뮤니케이션을 원활하게 해야 하는데 특정 라이선시를 편애하지 않고, 합리적이고 공정한 경쟁 구도에서 라이선시들이 서로 사업을 할 수 있게 하는 통합 관리 능력이 매우 중요하다.
---「08_“팬들과 소통하는 스포츠 라이선싱”」중에서

프로 배구 및 구단들이 기존의 라이선싱 사업과 관련하여 보유하고 있는 자료가 거의 존재하지 않았으며, 그나마도 구단과 업체 간 비밀 조항(계약금, 계약 기간), 계약 준수 이행 등으로 자료 수집이 매우 어려웠다. 이를 보면 그동안 규모가 작은 국내 프로 배구에서 스포츠 라이선싱 사업이 사실상 전개되지 않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대부분의 국내 라이선시 업체 또한 영세하여 프로 배구의 통합 라이선싱 사업 초기 투자 자본(기획, 디자인, 생산, 재고 등)에 대하여 많은 부담을 가지고 있었다. 구단들은 기존 라이선시 업체와의 단기 계약으로 인하여 장기적인 사업 구상이 쉽지 않아 투자의 필요성조차 느끼지 못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