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중고도서 알 낳는 거짓말
강민경 윤희동 그림
좋은책어린이 2012.04.27.
판매자
kwj9062
판매자 평가 5 2명 평가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한정판매의 특성상 재고 상황에 따라 품절 가능

중고도서 소개

책소개

목차

01_갖고 싶다, 닌텐두
02_나도 모르게
03_내가 도둑이냐?
04_알 낳는 거짓말
05_피노키오가 부러워!
06_으악, 안 돼!
07_거짓말쟁이 감옥
08_고백
09_작가의 말

저자 소개2

강민경

 
한양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조선 중기 유선 문학 연구』로 박사논문을 썼다. 한국고전번역원을 수료했으며 대학에서 고전문학과 글쓰기를 가르치고 있다. 고전이 의미 있는 이유와 현재에 가치 있게 활용할 방법을 연구하며 강의한다. 한양대학교 인문대학 교수이며, 동화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저자는 동양 인어의 존재를 처음 소개한 정재서 교수의 『이야기 동양 신화』를 읽고 나서 우리나라에도 인어가 있었고, 많은 사람이 인어의 존재를 믿고 있었다는 사실에 놀라웠다고 고백한다. 그날 이후부터 인어에 대한 흥미를 갖게 된 저자는 인어들에게 생명을 불어넣고 싶은 마음에 인어의 흔적을 찾아 직
한양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조선 중기 유선 문학 연구』로 박사논문을 썼다. 한국고전번역원을 수료했으며 대학에서 고전문학과 글쓰기를 가르치고 있다. 고전이 의미 있는 이유와 현재에 가치 있게 활용할 방법을 연구하며 강의한다. 한양대학교 인문대학 교수이며, 동화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저자는 동양 인어의 존재를 처음 소개한 정재서 교수의 『이야기 동양 신화』를 읽고 나서 우리나라에도 인어가 있었고, 많은 사람이 인어의 존재를 믿고 있었다는 사실에 놀라웠다고 고백한다. 그날 이후부터 인어에 대한 흥미를 갖게 된 저자는 인어들에게 생명을 불어넣고 싶은 마음에 인어의 흔적을 찾아 직접 답사하는 수고도 마다하지 않고, 다양한 인어 자료를 모으는 등 동서양의 인어를 비교하며 인어를 소개하는 작업을 해오고 있다.

또한 어린이들에게 옛글의 멋을 알려 주는 기획을 하고, 동화를 쓰는 것이 가장 행복한 일 중 하나이다. MBC 창작동화공모에 장편동화가 당선되면서 동화를 쓰기 시작했는데, 아이세상 창작동화 우수상, 기독 신춘문예 당선, 한국안데르센상 대상을 수상했고, 문예진흥원에서 창작지원금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 『조선의 여전사 부낭자』, 『아드님, 진지 드세요』, 『인어소년』, 『꿈꾸는 코끼리 디짜이』 『100원이 작다고?』, 『부낭자가 떴다』, 『2학년 6반 고길희 선생님』, 『까만 달걀』, 『아드님, 진지 드세요』, 『꽃골학교 아이들』, , 『아이떼이떼 까이』, , 『홍길동전』, 『우적우적, 쇠붙이 먹는 괴물』, 『버림받은 공주, 아버지를 살리다』 등 다수가 있다.

그림윤희동

 
어릴 때는 하루해가 지는 줄도 모르고 장난감을 만들었고, 재미있는 놀이를 찾던 중 애니메이션의 세계에 흠뻑 빠지게 되었습니다. 이후 한국 일러스트레이션학교(Hills)에서 그림책 공부를 했습니다. 지금은 학생들에게 애니메이션을 가르치며 움직이는 그림과 정지된 그림 사이에서 신나게 작업하고 있습니다. 놀이와 함께 자라는 아이들처럼 즐겁게 그림을 그리고 싶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왜 나만 따라 해!』, 『어린이를 위한 글로벌 마인드』, 『모양순 할매 쫓아내기』, 『크리스마스 전에 꼭 말해야 해』, 『거짓말은 무거워!』, 『오줌 지도』, 『스마트폰이 사라졌어요』, 『나는 내가 참 예뻐
어릴 때는 하루해가 지는 줄도 모르고 장난감을 만들었고, 재미있는 놀이를 찾던 중 애니메이션의 세계에 흠뻑 빠지게 되었습니다. 이후 한국 일러스트레이션학교(Hills)에서 그림책 공부를 했습니다. 지금은 학생들에게 애니메이션을 가르치며 움직이는 그림과 정지된 그림 사이에서 신나게 작업하고 있습니다. 놀이와 함께 자라는 아이들처럼 즐겁게 그림을 그리고 싶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왜 나만 따라 해!』, 『어린이를 위한 글로벌 마인드』, 『모양순 할매 쫓아내기』, 『크리스마스 전에 꼭 말해야 해』, 『거짓말은 무거워!』, 『오줌 지도』, 『스마트폰이 사라졌어요』, 『나는 내가 참 예뻐』등이 있습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4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64쪽 | 300g | 190*260*15mm
ISBN13
9788928302987

책 속으로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승준이는 방문을 닫으며 소리쳤어요.
“내일 수학 시험 있어서 공부할 거니까, 제 방에 들어오지 마세요.”
“어마나, 우리 아들. 기특하기도 해라.”
엄마는 순순히 승준이의 말을 믿었어요. 엄마가 너무 쉽게 믿어 거짓말한 게 조금 미안할 정도였지요. 하지만 내일 수학 시험을 보는 건 진짜니까 완전 거짓말은 아니었어요.
“내일 수학 시험만 잘 보면 되지, 뭐.”
승준이는 곧 닌텐두 속으로 빠져들었어요.
중간에 엄마가 간식을 챙겨 와 문을 두드릴 때도, 승준이는 공부에 방해된다며 문을 열지 않았어요. 승준이의 손에는 수학책 대신 닌텐두가 밤새도록 들려 있었어요. --- p.18

“참, 너 어제 내 닌텐두 가져갔냐?”
범용이의 말에 승준이는 심장이 입 밖으로 튀어나올 만큼 놀랐어요. 범용이가 다 알고 묻는 것처럼 느껴져, 얼굴은 빨개지고 등에서는 식은땀이 났어요.
“미쳤냐? 내가 도둑이냐?”
승준이는 필요 이상으로 목소리를 높이며 화를 냈어요.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닌텐두가 딸려 왔다고, 안 그래도 돌려주려 했다고 말할 참이었는데, 입에서는 승준이의 마음과 전혀 다른 소리가 튀어나왔어요.
“미안해. 어제 네가 마지막으로 닌텐두를 한 것 같아서.”
범용이가 머리를 긁적이며 얼른 사과를 했어요. 승준이는 대답도 안 하고 휙 돌아서 학교로 향했어요.
“승준아, 미안하다니까.”
범용이가 따라오며 사과했지만, 승준이는 일부러 뒤도 돌아보지 않고 뛰어갔어요. 범용이와 말을 섞으면 거짓말이 들통 날 것 같았거든요. 승준이의 심장이 코끼리 발자국만큼이나 크게 뛰었어요. 뒤에 있는 범용이가 자기 심장 소리를 들을까 봐 걱정이 될 정도였어요. 승준이는 심장 소리를 들키지 않으려고 더 빨리 교실을 향해 뛰었어요.

--- p.25

줄거리

범용이의 생일 파티 날, 닌텐두가 없는 승준이는 신 나게 범용이의 닌텐두를 한다. 공부할 때는 거북이걸음처럼 느리게만 가던 시간이, 닌텐두 할 때는 어찌나 빨리 가는지 어느덧 집에 돌아갈 시간이 되고……. 닌텐두가 더 하고 싶은 승준이는 좀처럼 발걸음을 떼지 못하다가, 친구들이 모두 현관을 나선 뒤에야 부랴부랴 짐을 챙겨 따라나선다. 그런데 급하게 짐을 챙기던 승준이는 닌텐두까지 가방에 넣게 된다. 집에 가는 길에 이 사실을 알게 된 승준이는 곧장 범용이에게 갖다 주려고 하다가, 닌텐두를 하고 싶은 마음이 더 큰 나머지 그냥 집으로 가져가고 만다.

승준이는 집에 돌아오자마자 방문을 걸어 잠그고 밤새도록 닌텐두를 한다. 엄마한테는 수학 시험 공부 한다고 거짓말을 한 채로 말이다. 게임을 하느라 뜬눈으로 밤을 새운 승준이는 다음날 수학 시험을 완전 망쳐버리고, 시험 결과를 묻는 엄마에게는 선생님이 편찮으셔서 시험이 미뤄졌다고 또 거짓말을 한다, 게다가 닌텐두 가져갔냐고 묻는 범용이에게는 “내가 도둑이냐”며 오히려 큰소리를 친다.

이렇게 한 번 시작된 거짓말은 닭이 알을 낳듯 멈출 줄을 모르고, 승준이의 마음은 거짓말이 들통 날까 봐 조마조마한 불안함과 착한 사람들을 속인다는 죄책감으로 무겁기만 하다. 과연 승준이는 거짓말을 고백해 무겁고 힘든 마음을 내려놓을 수 있을까?

출판사 리뷰

‘승준이도 나랑 똑같이 거짓말하고 나서 가슴이 콩닥콩닥 뛰었구나!’

거짓말 한 번 안 하고 자라는 아이도 있을까? 문방구에서 본 예쁜 지우개를 사기 위해 엄마에게 거짓말을 하고 용돈을 받아내는 아이, 좋아하는 게임을 얼른 하고 싶어 하지도 않은 숙제를 다 했다고 거짓말하는 아이, 시험을 완전 망쳐 놓고 엄마한테 혼날까 봐 잘 봤다고 거짓말하는 아이……. 아이들마다 거짓말하는 이유도 상황도 각각 다르지만, 거짓말을 하고 나서 콩닥콩닥 가슴이 뛰는 건 똑같지 않을까?.
그래서일까? 『알 낳는 거짓말』의 승준이 이야기에 쉽게 공감이 가는 이유 말이다. 못 견디게 갖고 싶었던 닌텐두를 손에 쥐게 되었을 때의 떨리는 마음, 거짓말이라도 해서 밤새 게임을 하고 싶은 간절한 마음, 그리고 거짓말이 들킬까 봐 조마조마한 마음 등은 승준이 또래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승준이의 마음을 공감한 아이들은 승준이의 마음속 갈등과 그 갈등이 해소되는 과정을 보면서 거짓말은 다른 그 누구보다 스스로를 가장 힘들게 한다는 것, 스스로 잘못을 인정하고 바로잡아야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솔직하고 용기 있게 고백하면 용서받을 수 있다는 것까지 자연스럽게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림으로 생생하게 묘사된 승준이의 마음
그림 작가는 거짓말을 하고 나서 점차 변하는 승준이의 마음을 그림 속에 잘 담아냈다.


시험을 망치고 엄마 몰래 도장을 찍는 장면(32-33쪽)에서는 도장을 찍기 전 승준이의 표정을 강조하여 조마조마한 승준이의 마음을 잘 전달한다. 덕분에 아이들은 승준이에게 감정이입해 도장을 찍을까 말까 함께 가슴 졸이게 된다. 얼떨결에 줄줄이 거짓말을 하게 된 승준이가 갈등하는 장면(38-39쪽)은 승준이가 커다란 가방을 지고 가는 모습으로 그려진다. 그래서 승준이의 마음이 얼마나 무거운지 구구절절 설명하지 않아도 직관적으로 짐작할 수 있고, 승준이의 마음에 쉽게 공감할 수 있다. 거짓말을 고백하고 엄마 손을 잡고 집으로 돌아가는 마지막 장면(60-61쪽)에서는 폴짝 뛰는 승준이의 모습을 그려 아이들이 그림만 보고도 승준이의 홀가분한 마음을 잘 알 수 있도록 했다.
‘거짓말’이라는 다소 어둡고 무거운 주제가 재미있게 느껴지는 건, 사실적이고 담백한 글과 유쾌한 그림이 잘 어우러졌기 때문일 것이다.

상품정보안내

  •  주문 전 중고상품의 정확한 상태 및 재고 문의는 [판매자에게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  주문완료 후 중고상품의 취소 및 반품은 판매자와 별도 협의 후 진행 가능합니다. 마이페이지 > 주문내역 > 주문상세 > 판매자 정보보기 > 연락처로 문의해 주세요.

부적합 상품 신고하기

신고하기
  •  구매에 부적합한 상품은 신고해주세요.
  •  구매하신 상품의 상태, 배송, 취소 및 반품 문의는 판매자 묻고 답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상품정보 부정확(카테고리 오등록/상품오등록/상품정보 오등록/기타 허위등록) 부적합 상품(청소년 유해물품/기타 법규위반 상품)
  •  전자상거래에 어긋나는 판매사례: 직거래 유도
3,700
1 3,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