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안녕, 멍멍 강아지야. 작은 새도 안녕!”
자연과 이웃에게 인사하며 세상을 만나요 아기의 함박웃음으로 시작하는 《마중》은 “안녕.”이라는 인사를 반복하며 리듬감 있게 펼쳐집니다. “안녕, 흰 구름.” “안녕, 할머니.” “안녕, 아저씨.”처럼 짧고 명랑한 인사말 표현이 다양하게 이어지며, 이는 아기 독자들에게 청각적 즐거움과 안정감을 줍니다. 인사말은 아기가 언어를 익히는 과정에서 가장 먼저 배우는 표현으로, 사회성 발달과 주변을 바라보는 시각을 키워 주며 세상과 소통하는 방식을 보여 줍니다. 인사는 관계를 형성하고 이어 주는 신호와도 같습니다. 망설임 없이 모두에게 “안녕.” 하고 인사하는 아기의 모습에는 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가득 담겨 있습니다. 아기는 구름과 나무, 지나가는 사람들, 공원에서 만난 강아지와 새들에게 인사를 건네며 세상과 만나는 법을 배워 갑니다. 《마중》은 밝고 경쾌한 인사로 채워진 이야기를 통해 표현의 즐거움과 만남의 기쁨을 보여 주는 예쁜 그림책입니다. 사고와 감각을 발달시키는 ‘쑥쑥 아기 그림책’ 마중의 주인공이 누구일까 궁금하게 만들고, 반전이 있는 이야기로 재미와 감동을 주는 그림책 《마중》은 장면 곳곳에 작가의 경험이 녹아 있습니다. 실제로 작가는 이 책을 지을 때 퇴근하고 돌아오는 아내를 아이와 함께 마중 나갔던 순간을 떠올렸으며, 유아차에 달린 알록달록 바람개비는 경험에서 건져 올린 아이디어가 그림 속에 반영된 것입니다. 하천이 흐르는 산책길에서 아기가 만난 양복 입은 아저씨는 작가의 회사원 시절의 모습을 재현한 것입니다. 《마중》은 따뜻하면서도 선명한 색감과 색연필의 부드러운 터치가 돋보이는 그림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특히 유아차에 탄 아기의 시선에서 바라본 바깥 풍경을 텔레비전 화면처럼 보이도록 연출한 구도는 다른 그림책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참신함을 선사합니다. 또한, 왼쪽 페이지에 그림이 먼저 나오고 오른쪽 페이지에 글이 이어지는 구성은 독자들이 그림을 보며 이야기를 상상하게 하여 아기들의 감각과 창의력을 키워 줍니다. 왼쪽 그림이 아기의 시선에서 본 장면이라면, 다음 페이지에서는 측면에서 바라본 장면을 다시 한번 보여 줌으로써 다양한 구도에서 이야기를 감상할 수 있도록 한 점도 이 책만의 특별한 매력입니다. 아기와 함께 사랑하는 가족을 마중 나가는 기분으로 다양한 느낌을 나누며 조금씩, 천천히, 즐겁게 읽어 보세요. ‘쑥쑥 아기 그림책’은 그린북에서 펴내는 0~3세 유아를 위한 보드북 시리즈입니다. 《누구 밥일까요?》 《까꿍 엘리베이터》 《딩동! 누구지?》 《어디 가니?》 《엄마가 안아 줄게》 《다 같이 쭈욱쭈욱》 《찾았다! 우리 아기》 《날씨가 좋아》 《아빠 의자》에 이어 이번에 열 번째 아기 그림책인 《마중》을 새롭게 출간했습니다. 그린북은 앞으로도, 아기들의 일상에서 발견한 친근한 소재를 다채로운 방식으로 확장해 사고와 감각을 발달시키는 책들을 한 권 한 권 펴낼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