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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스즈키 가의 상자 「컨트리 로드」가 태어난 날 초록 마귀할멈과의 만남 스즈키 P 패밀리의 시작 옥시돌 공방전 큰 가슴 탈출기 유방 축소술 귀찮은 인간관계를 열심히 하면 재미있는 일이 생긴다 여신님 음악의 신 나고야의 마귀할멈 어느새 엄마가 아니었던 나 에필로그 출처 |
鈴木麻?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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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 가는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공간이었다. 내 친구들은 우리집 여벌 열쇠를 가지고 있어서 내가 없을 때도 자기 친구를 불러 내 방에서 만화책을 읽곤 했다. 내가 나갔다 돌아오면 친구나 내가 모르는 아이에게 우리 엄마가 야키소바를 만들어 주고 있기도 했다. 그럴 때면 나는 친구의 친구에게 내 방에서 “처음 뵙겠습니다”라고 자기소개를 한다.
--- p.16 서로의 공포심이 진정되었을 무렵 “오늘 아주머니는 초록색 옷을 입고 있었으니까 ‘초록 마귀할멈’이라고 부르자”고 결정했다. 친구와 공감하고 별명을 지어주는 순간, 왠지 공포심이 조금은 사라지고 우스갯소리로 삼을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신기했다. --- p.56 그 무렵 나는 등허리까지 내려오는 긴 머리에 얼굴 주변의 옆머리만 고불고불 파마하는 수수께끼 같은 헤어스타일을 하고 있었다. 전체적으로 파마를 하면 엄마가 절대 반대할 터라 고육지책으로 옆머리만 파마한 것이다. 옆머리만이라면 드라이기로 펼 수도 있고 묶어서 안에 집어넣으면 엄마는 눈치채지 못할 것이다. ---pp.89-090 저녁에 병문안을 온 친구에게 가슴의 마킹을 보여줬더니 푸핫 웃음을 터트렸다. “유두 위치가 너무 높지않아?”라고 말했지만, 정확한 이등변 삼각형이니 너무 높지는 않을 것이다. 친구와 둘이서, 폭소하면서 입원 침대의 커튼 안에서 여러 각도에서 수집 장의 사진을 찍었다. 옆 침대의 사람도 설마 커튼 뒤에서 가슴 사진을 마구 찍고 있을 줄은 몰랐을 것이다. 오늘로서 이 가슴과도 안녕이다. 20년 동안 함께 했던 가슴에 작별 인사를 하고 잠자리에 들었다. --- p.128 “‘어두운 길을 헤매며 외톨이가 되어 울던 나’라고 가사를 썼는데, 그 구절을 넣으면 후렴구가 하나 더 늘어나서 어느 하나는 지워야만 해요. 제가 보기에는 지워도 된다고 생각되는 문구가 없어서 고르지 못했어요. ‘푸른 하늘로 날아가자’ 부분을 지울까도 했는데, 거기도 날갯짓하는 이미지가 너무 좋아서 망설여져요”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 때 히사이시 씨가 했던 말을 나는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 히사이시 씨는 내가 쓴 가사를 보고 “아주 좋은 가사니까 어디든 지우고 싶지 않겠지요. 푸른 하늘에 날갯짓한다는 부분은 지우면 안 돼요. 내가 곡을 바꾸는 게 낫겠어요. 이 가사에 맞게 곡을 바꾸지요”라고 말해준 것이다. --- p.204 그런 할아버지와 필로에게 “빌어먹을 할아범! 더러운 개! 나는 키우고 싶지 않았어”라고 입에 담지 못할 욕을 하는 할머니를 나는 마귀할멈이라고 생각했다. 할머니는 할아버지에게 얻어맞았다고 늘 불평했지만, 착하고 온화한 할아버지가 할머니를 때렸다니 믿을 수 없었다. 그럴 때마다 아무리 욕을 먹어도 쓴웃음을 지으며 한마디 하는 정도였던 할아버지가 어느 날 말했다. “그건 자네가 칼을 들고 쫓아왔기 때문이잖아.” --- pp.214-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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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 가에는 즐거운 일이 가득한 상자가 있다.’
스튜디오 지브리의 프로듀서인 아빠 때문에 ‘토토로’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것이 싫었던 어린 소녀에서 미야자키 하야오, 히사이시 조와 함께 작업하는 작사가, 아빠와 함께 영화 이야기를 나누는 ‘스즈키 P 패밀리’ 온라인 살롱을 운영하는 지금까지. 좋은 사람들과 좋은 인연을 이어 나가고 소중한 기회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스즈키 가의 상자’ 덕분이었다. 스즈키 가의 문을 열 때면 항상 두근거린다. 오늘은 누가 와 있을까? 무슨 일이 생길까? 아빠의 회사 직원들부터 엄마의 동창, 나의 학교 친구들, 친구의 친구들까지 문을 열 때마다 새롭고 반가운 사람들로 가득하기 때문! 마치 선물 상자 같은 스즈키 가에서 만난 인연들은 때로는 인생을 바꾸고, 때로는 황당할 때도 있지만, 언제나 즐겁고 행복한 기억을 만들어 낸다. 소중한 추억을 가득 모아둔 스즈키 가의 상자에서 가장 반짝이고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소개한다. 스튜디오 지브리×스즈키 가 스즈키 패밀리만의 언어로 찾는 행복 “매일 기타와 함께 「컨트리 로드」를 부르며 오늘의 기분과 컨디션을 확인한다. 이 곡은 내가 있어야 할 곳이 어디인지를 알려준다.” _가수 요네즈 켄시 스즈키 도시오가 프로듀서이자 대표인 스튜디오 지브리가 만들어낸 「이웃집 토토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 「벼랑 위의 포뇨」 등 수많은 명작들. 그리고 딸 스즈키 마미코가 작사한 영화 「귀를 기울이면」의 주제곡 「컨트리 로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수록곡인 「또다시」 가사의 공통점은 바로 사람들에게 행복과 희망을 나눠준다는 것! 스즈키 가의 사람들에게는 언제 어느 순간에서도 행복을 찾아내는 능력이 있다. 이들은 슬프고 기분 나쁜 일이 생겨도 즐거운 분위기로 바꾸며,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에게도 긍정적 에너지를 발산한다. 저자인 스즈키 마미코가 찾은 스즈키 가의 행복의 비결은 바로 ‘최선을 다하되, 전전긍긍하지 않는 것!’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어려운 일이 눈앞에 있어도, 낯선 사람들 속에서 혼자 덩그러니 남겨져 난감할 때도, 누군가 나에게 못되게 구는 상황에서도 일단 무엇이든 해본다. 무엇이든 열심히 하다보면, 전혀 예상치 못한 재미있는 기회와 인연들이 찾아와 스즈키 가의 상자를 풍성하게 만들어준다. 혹여 결과가 기대에 못 미치더라도 괜찮다. 스즈키 가에는 언제나 나의 편인 가족이 있고, 함께할 좋은 친구들이 있으며, 새로운 만남이 기다리고 있으니까. 《스즈키 가의 상자》는 소중한 가족, 마음이 맞는 친구와 보내는 일상의 소소한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일깨워준다. 현재를 충실하게 살며 작은 행복들이 우리 마음 속 상자를 가득 채울 때, 우리는 어떤 상황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얻게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