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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트와 영화를 본다면
개정증보2판
김상준
BG북갤러리 2014.08.20.
베스트
영화/드라마 top20 3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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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증보2판 머리말
머리말

1부 어떤 마음의 얼굴

매트릭스 - 화려한 가짜, 누추한 진짜
레옹 - 몸만 커버린 소년과 조숙한 소녀의 사랑
닉슨 - 콤플렉스, 그 성공과 추락
피아노 - 알기 쉬운 ??마음의 구조 모델론??
마스크 - 당신은 몇 개의 가면을 쓰고 살아갑니까?
토토의 천국 - 노년기의 절망과 희망

2부 벽 속에 갇힌 달팽이

레인맨 - 바보를 이길 수 없는 똑똑한 자
아마데우스 - 불공평한 세상에서 살아가는 법
파니핑크 - 외로움, 나와의 대면
드라이빙 미스 데이지 - 이젠 피할 수 없게 된 우리의 운명
포레스트 검프 - 미국을 구하러 떠난 바보 왕자
여인 사십 - 불혹의 숫자 속에 깃든 절망과 희망

3부 굴절된 사랑의 이야기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 사랑 또 다른 구속
해바라기 - 남자다움에 대한 진혼곡
안나 이야기 - 피해자와 가해자의 성폭행 심리학
데미지 - 상처받은 영혼의 위험한 사랑
가을의 전설 - 살아남은 자의 슬픔
베를린 천사의 시 - 바로 여기, 바로 지금 느끼고 싶어

4부 사람들은 모두 미쳤다면서요?

무간도 - 아버지 죽이기
소년은 울지 않는다 - 남자가 울어야 하는 이유
양들의 침묵 - 어두운 이미지의 정신과 의사들
컬러 오브 나이트 - 단지 마음을 앓고 있을 뿐인 사람들
최종분석 - 정신치료에서 다루어지는 꿈의 의미
까미유 끌로델 - 무엇이 이 아름다운 천재를 죽였는가?

5부 만남과 헤어짐의 이면

어바웃 슈미트 - 나이 들면서 필요한 어떤 것들
내 어머니의 모든 것 - 어머니는 죽지 않는다
스모크 - 인간의 만남, 그 우연과 축복
네프 므와 - 2세의 탄생을 두려워하는 남자들
아이다호 - 가정 해체의 희생자들
여인의 향기 - 인간은 왜 자신의 목숨을 끊는 것일까?
마더 - 어머니의 힘겨운 춤
밀양 - 우리의 상처는 왜 치유되지 못할까?
더 레슬러 - 남성의 치유자, ‘아니마’

저자 소개

저자 : 김상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1996년 국내 처음으로 ‘영화’를 정신과적인 시각으로 빼어나게 해석한 《프로이트와 영회를 본다면》으로 영화읽기의 새로운 장을 열면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후 1년 넘게 MBC FM과 SBS 라디오 음악프로그램에서 영화 길라잡이로, KBS TV ‘파워인터뷰’, EBS TV ‘삼색토크, 여자’, ‘책과 함께 하는 세상’ 등에 고정패널로 출연하였다. 다른 책으로는 1999년 《신화로 영화읽기, 영화로 인간읽기》를 통해 신화와 영화를 접목하여 정신과적으로 해석하였으며, 2002년 《내가 뭐 어때서》란 책을 통해 지나치게 위축된 현대인들에게 자신있게 살아가는 법을 제시하였다. 이후 2011년 행복해지고 싶다면 먼저 자신을 위로해야 한다는 《위로받을 시간》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프로이트와 영화를 본다면》 증보2판은 16편의 원고를 추가하여 영화를 통해 인간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그 속에서 마음을 자유롭게 하는 법을 독자와 함께 공유해보고자 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8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26쪽 | 484g | 153*224*30mm
ISBN13
9788964950692

책 속으로

어머니의 정확한 역할 모델은 도대체 무엇인가? 어머니는 어떤 역할을 해야 어머니라고 할 수 있나? 어머니의 희생은 항상 아름다운 것으로 귀결되는가? 그로 인해 생기는 죄책감은 없는 것일까? 어머니라는 밝은 이미지 안에 숨겨진 그림자는 또 어떤 것인가?
그리고 좋은 어머니는 어떠해야 하고, 나쁜 어머니는 또 어떠해야 하나?
많은 어머니들이 또 어머니가 될 여성들이 제일 힘들어하는 것이 엄마다. 도대체 엄마는 뭘 해야 하는 사람인가? 어디까지 무엇을 어떻게 자식을 위해 해야 하는지 쉽게 알 수 있을 것도 같고 어렵기도 하다. 또 어머니의 역할이란 것이 시대에 따라 변하다 보니, 그것에 맞춰나가는 것은 쉽지 않다.
어머니의 역할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별로 달라진 것 없이 벅차기만 하다. 이런 벅찬 역할을 맡고 있는 어머니들은 항상 자신에 대해 의문을 가진다. 내가 제대로 엄마 역할을 하고 있는 걸까? 내가 잘못해서 자식을 버려놓는 것은 아닌가? 나 같은 엄마를 만나지 않았다면 자식은 더 잘될 수도 있었을 것 아닌가?
암튼 어머니의 실체는 명확하지 않은 채 어머니들의 마음은 항상 분주하고, 그 정확한 정의조차 어려운 역할을 매일매일 수행하고 있다.

봉준호 감독의 마더는 이런 어머니의 세계에 관한 영화다. 이 영화를 보다 보면 어머니가 숙명적으로 가져야 되는 이런저런 양가감정과 죄책감, 무자비한 부담감과 자식으로 인해 자신의 인생은 아무것도 없는 어머니의 인생이 그려진다.
그걸 통해 많은 어머니들은 어머니란 나만 어려운 것은 아니고 누구나 어렵다는 것을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어머니를 규정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또 알게 된다.
이 영화를 보면 어머니들은 자신이 가진 어머니의 세계와 마더 속의 어머니의 세계가 오버랩 되는 것을 느낄 수도 있고, 나와 다른 어머니의 모습을 발견할 수도 있을 것이다.
누가 어머니가 됐든 어머니는 힘이 든다는 공감대는 분명 가질 수 있다. 이 영화를 통해 자신만 외로운 어머니가 아니라는 사실을 아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한 여인이 갈대밭이 쭉 펼쳐진 곳에서 무심한 얼굴로 조금씩 걸어오고 있다. 그녀는 걸음을 멈추더니 조금씩 조금씩 동작을 크게 하며 춤을 추기 시작한다. 그 춤은 춤이라고 해야 할지 아니면 무슨 의식 같기도 하고, 좀체 알 수 없는 동작이라고 표현 하는 게 딱 맞을 것이다.
바람이 불어와 억새풀이 이리 저리 쓸리는 가운데 그녀는 그렇게 춤을 추는 것으로 이 영화는 시작된다.
엄마(김혜자 분)는 시골 읍내에서 약재상을 하고 있다. 그리고 가끔 그녀는 침통을 들고 다니면서 불법으로 침을 놓아가며 생계를 이어간다. 그녀에겐 지능이 조금 모자라는 아들, 도준(원빈 분)이 있다. 그녀는 여느 때처럼 약재상에서 작두로 약을 썰고 있는데, 아들이 그만 뺑소니차에 치이게 된다. 그때 어머니는 너무 놀라 자신의 손을 베이고 만다. 아들과 그의 친구 진태(진구 분)는 그 뺑소니차를 쫓아가게 되고, 그들은 골프장에서 그 차를 찾게 된다.
이때 동네 건달 진태는 그 차의 사이드미러를 발로 부숴버리게 되고, 도준은 신기한 듯 골프장에서 몇 개의 골프공을 줍게 된다. 그는 골프공을 주우면서 자신이 왜 골프장에 왔는지 기억을 못한다. 도준은 그렇게 자신이 한 일을 금방 잊어버린다.

이 사건은 그냥 서막에 불과할 뿐 도준에게 큰 문제가 생기고 만다. 도준이 술에 취해 골목까지 쫓아간 아정이란 소녀가 동네 옥상에서 시체로 발견된 것이다.
유일한 증거는 도준이란 이름이 쓰인 골프공. 그는 어머니의 눈앞에서 범인으로 체포되고, 형사들은 그가 머리가 모자라다는 것을 알기에 조서도 마음대로 꾸민 채 그에게 지장을 찍으라고 한다. 그는 아무 생각 없이 자신의 범죄를 시인하는 조서에 지장을 찍는다.
이때부터 엄마는 자식을 구명하기 위해 나선다. 그녀는 아들의 현장검증이 있는 날 아들의 결백을 주장하는 전단지를 배포하고, 심지어 죽은 소녀의 장례식장까지 쫓아가 “여러분, 똑바로 알아야 돼요? 우리 아들은 절대 죽이지 않았어요”라고 소리치다 뺨만 얻어맞고 쫓겨난다.
그리고 변호사를 알아보지만, 그 변호사는 엄마의 마음에 들지 않는다. 도대체 사건에는 관심이 없고, 아들의 무죄를 밝힐 생각은 전혀 없기 때문이다.

엄마는 아무것도 믿을 수가 없다. 그 자신이 범인을 밝히기 위해 홀로 사건의 현장에 뛰어든다.
죽은 소녀가 경제적으로 너무 어려워 심지어 쌀을 받아가면서까지 몸을 팔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 아이가 남겼다는 핸드폰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그 안에 죽은 소녀에게 돈을 줬던 남자들의 사진이 들어있다는 것을 알아냈기 때문이다.
그녀는 가까스로 죽은 소녀의 치매에 걸린 할머니가 보관하고 있던 핸드폰을 손에 넣고, 도준을 면회하러 간다. 다행히 도준이 사건이 일어난 날 어떤 남자를 봤다는 것을 엄마에게 얘기했기 때문이다.
도준은 핸드폰에 담긴 사진에서 한 할아버지를 지목하게 된다.
그 노인은 동네에서 고물상을 하고 있었다. 그래서 그녀는 고물상에 찾아가는데 뜻밖의 사실을 알게 된다. 노인의 말에 의하면 그 자신이 사건 현장을 모두 목격했노라고 한다. 그리고 범인은 바로 도준이라는 말을 한다. 엄마는 그 노인이 경찰서에 전화를 하려는 순간, 둔기로 머리를 내리쳐 그 노인을 죽이고 만다. 그리고 그 집을 불태운다.
그리고 다음날 형사가 찾아와 진범이 잡혔다는 것을 얘기해준다. 그녀는 그 말을 듣고 한사코 그 진범을 보기 위해 구치소에 면회를 하러간다. 그 범인은 기도원에서 탈출한 정팔이란 청년이었다. 그녀는 그 청년을 면회하면서 울기만 한다. 그도 어느 엄마의 아들이란 것을 알기에 같은 어머니로서 눈물이 난 것이다. 그리고 자기 아들 대신 감옥에 들어가 있는 또 다른 아들을 보면서 눈물만 흘릴 뿐이다.

---본문 중에서

줄거리

영화 속 인물들의 행위에 숨어있는 수수께끼들을 심리학과 정신의학의 잣대로 풀어낸 책으로, 새로운 관점으로 영화를 바라볼 수 있는 기회 제공은 물론 영화를 볼 때 재미를 찾을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제시했다. 지난 1996년 초판 발행 당시부터 큰 화제를 모으며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이 책은 2008년 기존 내용에 매트릭스, 무간도,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등 새롭게 13편의 영화분석을 추가하여 증보판을, 최근 마더와 밀양, 더 레슬러 등 3편을 추가하여 모두 33편으로 재구성된 증보2판으로 재출간되었다.

출판사 리뷰

영화 속 인물들의 행위에 숨어있는 수수께끼들을
심리학과 정신의학의 잣대로 풀어냈다

정신과 의사의 영화 속 사람 읽기 ≪프로이트와 영화를 본다면≫의 증보2판이다.정신과 전문의인 저자가 영화 속 인물들의 행위에 숨어있는 수수께끼들을 심리학과 정신의학의 잣대로 풀어낸 이 책은 새로운 관점으로 영화를 바라볼 수 있는 기회 제공은 물론 영화를 볼 때 재미를 찾을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제시했다. 지난 1996년 초판 발행 당시부터 큰 화제를 모으며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이 책은 2008년 기존 내용에 매트릭스, 무간도,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등 새롭게 13편의 영화분석을 추가하여 증보판을, 최근 마더와 밀양, 더 레슬러 등 3편을 추가하여 모두 33편으로 재구성된 증보2판으로 재출간되었다.

현대인들이 필연적으로 느끼는 외로움이나 슬픔,
그리고 소외된 감정에 대한 위로와 이해를 담았다

영화의 재미와 감동을 두 배로 불려주는 새로운 시각의 감상법을 소개하고 있는 저자는 영화 속 인물들을 분석, ‘어떤 마음의 얼굴’, ‘벽 속에 갇힌 달팽이’, ‘굴절된 사랑이야기’, ‘사람들은 모두 미쳤다면서요?’, ‘만남과 헤어짐의 이면’ 등 5가지 주제에 따른 분류를 했다. 각 주제는 사랑, 희망, 절망, 아픔, 분노 등 인간 내면의 ‘원형’을 건드리는 영화들을 모았다.
새로 추가된 원고들은 우리 현대인들이 필연적으로 느끼는 외로움이나 슬픔, 그리고 소외된 감정에 대한 위로와 이해를 담고 있다.
또한 우리가 부정적으로만 생각했던 우리의 어두운 부분들이 어떻게 우리에게 긍정적인 측면으로 작용하고 있는지도 포함됐다.

저자는 영화를 통해 우리가 숨기고 싶었던
우리 내면의 비밀스런 부분들을 조심스레 들춰본다

저자는 단지 영화 속 등장인물과 영화의 줄거리를 빌려서 우리 마음은 무엇이며 왜 우리는 그런 생각을 했고 그런 행동을 했는지, 그리고 우리 마음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은 무엇인지 언급하고자 했다.
≪프로이트와 영화를 본다면≫의 증보2판은 ‘영화 속 인물들이 바로 우리 자신의 모습이며, 영화 줄거리는 우리의 인생사와 전혀 다르지 않다’ 하는 가정에서 시작된다. 저자는 영화를 통해 우리가 숨기고 싶었던 우리 내면의 비밀스런 부분들을 조심스레 들춰본다. 이어 그런 어두운 부분이 결코 부끄럽거나 숨길 필요가 없는 인간의 자연스런 마음의 현상일 뿐이라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다.
예컨대 레옹의 주인공 킬러 레옹은 모성성을 극복하지 못한 ‘몸만 커버린 소년’이다. 그가 자신의 분신같이 가지고 다니는 화초를 보면 알 수 있다. 그는 화분에서 벗어나지 못한 나약하고 어린 화초에 불과하다.
한국영화에 대한 예도 나온다. 바로 해바라기다. 저자는 해바라기와 소년은 울지 않는다를 비교하며 남자들이 집안과 사회에서 얻는 작은 권력에 얼마나 연연해하는지를 보여준다. 그 권력을 잡기 위해 겪어야 하는 남자들의 우울함은 공감가는 부분이 많다. “남자들이 많은 눈물을 흘릴 수 있는 사회야말로 가장 자유롭고 편견이 적은 사회의 척도”라는 대목 또한 인상적이다.

독자 스스로 영화 속 상황에 의미를 부여하며
능동적인 관객이 되어보는 것도 흥미로운 일

≪프로이트와 영화를 본다면≫의 증보2판을 통해 일방적으로 메시지를 전달받는 형식에서 벗어나 독자 스스로 영화 속 상황에 의미를 부여하며 능동적인 관객이 되어보는 것도 흥미로운 일일 것이다.
국내 처음으로 영화를 정신과적인 시각으로 해석하고 영화 읽기의 새로운 장을 열면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은 바 있는 저자 김상준 원장은 현재 유튜브( http://www.youtube.com/user/motiluck)에서 [세상을 절대 못 바꾸는 15분] 동영상 강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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