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소맥거핀과 인체 친구들》 더 알차게 읽는 법
캐릭터 소개 프롤로그: 시끌시끌 뇌 조정실 1화 바쁘다 바빠, 뉴런! 인체 친구들 탐구 편1 뉴런 2화 긴장하면 교감 신경이 짜잔! 인체 친구들 탐구 편2 신경계 3화 최고의 슛을 뉴런이? 인체 친구들 탐구 편3 신경 전달 물질 깔깔 소맥이네 놀이터1 인체 친구들 퀴즈 4화 모든 감각을 집중해! 인체 친구들 탐구 편4 감각 기관 5화 뼈는 삐걱, 근육은 욱신 인체 친구들 탐구 편5 운동 기관 6화 어지럼증을 멈춰 줘! 인체 친구들 탐구 편6 자극과 반응 깔깔 소맥이네 놀이터2 나만의 만화 완성하기 에필로그: 뇌의 간절한 사과 공지 |
소맥거핀의 다른 상품
서후의 다른 상품
김기수의 다른 상품
박상민의 다른 상품
sandbox network
샌드박스 네트워크의 다른 상품
자극부터 반응까지 모든 순간에 함께하는 뉴런 등장!
소맥이에게 찾아온 어떠한 시련도 뉴런과 함께라면 끄떡없어! 자신들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아주지 않는 뇌에게 단단히 화가 난 뉴런이 단체 행동에 나선다.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 조용하게 있던 평소와 달리, 이야기 전면에 나서서 뉴런이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를 보여주기로 한 것! 안 그래도 바쁜 뇌 조정실은 뉴런의 잦은 등장으로 혼란에 빠지고, 약속에 늦어 바삐 달려가던 소맥이는 불의의 사고까지 당한다. 다음 날, 엄마는 소맥이가 다시는 다치지 않도록 체력을 키우기 위해 마을 체육 대회에 내보내는데… 과연 뉴런은 자존심을 회복하고, 뇌와 화해할 수 있을까? 평소에 운동을 전~혀 안 하던 소맥이는 체육 대회에서 망신당하지 않을 수 있을까? 총 조회수 약 5,200만 회의 인기 동영상 ‘인체 친구들의 하루’를 바탕으로 한 「소맥거핀의 인체 친구들」 시리즈는 오리지널 스토리로 매 권 새로운 인체 캐릭터가 등장한다. 3권에서는 소맥이가 긴장하면 나타나는 교감 신경 담당 뉴런 등 각종 뉴런과 뼈와 근육 등의 운동 기관, 눈과 피부 등의 감각 기관이 각각의 특징을 살린 캐릭터로 등장해 재미와 유익함을 더한다. 초등 과학 교과와 연계된 국내 최초 메디컬 개그 만화 시리즈! 3권에는 초등 과학 6학년 2학기의 ‘우리 몸의 구조와 기능’의 주요 정보들을 가득 담았다. 자극을 받아들이는 감각 기관, 우리 몸이 자극에 반응하는 원리, 뼈와 근육 등 운동 기관에 대해서도 알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중학교, 고등학교 과학 교과서의 인체 단원에서 배울 내용까지도 만화 속에서 어렵지 않게 받아들일 수 있다. 뉴런, 신경계, 시냅스, 신경 전달 물질, 반사 등 자칫 복잡하게 느껴지는 과학 개념도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귀여운 캐릭터와 재미있는 스토리 덕분에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만화를 통해서 미처 전달하지 못한 지식은 정보 페이지에서 더욱 상세하게 다루고 있다. ‘뉴런에는 전기가 흐른다!’나 ‘왜 머리카락은 잘라도 아프지 않을까?’ 같은 흥미로운 주제를 친절한 설명과 일러스트로 풀어낸다. 만화적 표현으로 혹시나 오해할 수 있는 부분은 ‘진실 혹은 거짓’ 코너를 두어 정확한 정보를 전달했다. |
오랜 수련을 거쳐 의사가 된 나에게 이 책은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듣는 것만으로도 괜히 진지해져서는 심각한 표정을 짓게 만드는 오묘한 단어 ‘인체’. 앙증맞고 귀여운 캐릭터들이 그곳에서 벌이는 흥미진진한 모험을 함께하는 동안 입가에서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파이팅을 외치며 다른 장기들과 소통하는 뇌, 쉬지 않고 운동하며 온몸에 혈액을 공급하는 심장. 의학만으로는 모든 걸 설명할 수 없기에 경이로운 그들의 생동감 넘치는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덧 마법에 걸려 그들 가까이에서 비밀을 엿듣고 있는 기분이 된다.
어려운 용어에 의존하지 않고 발랄하고 유쾌하게 인체를 그려 낸다는 점에서 이 책은 스스로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의학이라는 학문에 너무 딱딱하고 고지식하게 접근했던 것은 아닌지, 스트레스를 받으며 무작정 외우기보다 몸속에서 오가는 이야기에 조금 더 귀를 기울여야 했던 것은 아닌지. 전공 서적의 육중한 무게에 짓눌리기 전에 이 만화를 먼저 접했다면 좋았으리라는 후회도 들었다. 저자가 펼쳐 보이는 세계에서 멋지게 활약하는 인체의 다양한 구성 요소는 교과서에 나오는 따분한 의학 용어에서 벗어나 우리의 친구로 변신한다. 따지고 보면 우리는 태어나면서부터 저마다 하나씩 커다란 궁전을 몸속에 지니는 셈이지만 그것을 깨닫는 사람은 일부에 불과하다. 이제 막 인체의 신비에 눈을 뜬 어린이들은 물론, 어려울 거라는 선입견에 지레 겁먹었던 어른들에게도 「소맥거핀의 인체 친구들」은 소중한 선물이 될 것이다. - 박상민 (의사, 소설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