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를 배우는 것은 때로는 힘들고 실망스러운 여정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얻는 성취감과 새로운 세계와의 소통은 그 모든 노력을 값지게 만듭니다. 여행도 마찬가지입니다. 여행이 언제나 즐겁기만 한 것은 아니지만 우리는 그 과정에서 성장하고, 세상을 보는 눈이 넓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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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의 「에밀리 인 파리」나 BBC 드라마 「셜록」을 보며 영어를 배우려는 생각은 버리셔야 합니다. 특히 「셜록」 같은 시리즈에는 원어민들도 어려워하는 영어 표현이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런 표현들을 자주 접하다 보면 좌절감이 커지고, 효능감이 줄어들어 영어 학습 효과가 오히려 떨어질 수 있습니다.

현재 단계에서는 아이가 된다는 생각으로, 아이들이 보는 프로그램을 통해 영어를 익히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 pp.11-12

영어 질문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독특한 방법 중 하나는 대화 상대를 ‘질문 지옥’에 빠뜨리는 것입니다. 이는 대화 상대방에게 끊임없이 Yes or No 질문을 던져 대화를 이어가는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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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BBC에서 일할 때, 다양한 발음에 관해 교육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저는 인도식 영어, 호주식 영어, 심지어 한국식 영어까지, 모든 발음이 똑같이 중요하고, 더 나은 발음은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저도 발음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었고, 다양한 억양과 발음을 이해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습니다.
--- pp.71-72

일상생활에서 영어를 사용할 기회를 늘리면 자연스럽게 언어 능력이 향상됩니다. 영어로 된 뉴스, 영화, 책 등을 접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영어로 된 영화를 자막 없이 보거나, 영어 뉴스 사이트에서 기사를 읽어보세요.

처음에는 어려울 수 있지만, 점차 익숙해지면서 영어 실력이 향상될 것입니다. 또한, 영어로 된 음악을 듣고 가사를 따라 부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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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가 없으면 아무리 좋은 내용도 머리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도 이 책을 조금 더 가볍고 유쾌하게 써보려고 노력했습니다. 가르치는 방식이 여러분의 취향에 맞지 않을 수도 있지만, 점점 윌며들게 만들겠습니다.

농담이고, 사실 영어는 자신이 그 필요성을 느끼고, 그것 때문에 고통스러울 때 가장 많이 느는 것 같습니다. 제 경험상, 영어를 정말 잘하게 된 분들은 대부분 영어가 꼭 필요하다고 느낀 순간부터 시작하더군요. 예를 들어, 해외에서 중요한 프레젠테이션을 해야 했거나, 외국인 친구와 깊은 대화를 나누고 싶었을 때, 혹은 해외에서 길을 잃고 도움을 청해야 했을 때처럼 말이죠.

저 역시도 처음에는 영어가 하나의 과목에 불과했습니다. 그러나 국제 뉴스를 다루는 기자로서, 영어가 생존의 문제로 다가왔을 때 비로소 영어 실력이 급격히 향상되었습니다. 영어는 저에게 단순한 언어를 넘어 세상을 이해하고, 세상과 소통하는 도구가 되었기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