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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부자 유전자
부자의 삶은 무엇으로 결정되는가
한민
21세기북스 2025.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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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프롤로그_부자가 되지 못한다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1장 돈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부자 열풍의 기원과 현상

ㆍ왜 한국 사람에게는 돈이 중요할까?
ㆍIMF 외환 위기가 미친 영향
ㆍ한국에서 부자가 되는 방법
ㆍ위험을 감수하는 한국인의 심리적 특성

2장 이대로 계속될 수는 없다: 부자 열풍의 한계

ㆍ자기 가치감이 높은 한국인의 심리적 특징
ㆍ상대적 박탈감이 더욱 커지는 현대사회
ㆍ상대적 박탈감에서 한(恨)으로
ㆍ부자 열풍의 한계를 드러내는 한국 사회

3장 과연 나는 부자가 될 수 있는가: 한국인의 문화적 정서화 한국 사회의 어떤 기준

ㆍ부자가 아닌 삶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ㆍ우리를 불행하게 하는 마음 습관
ㆍ핑계 없는 무덤 없다
ㆍ한국 사회를 갑질에 빠지게 만든 권위주의

4장 나답게 산다는 것과 나로서 산다는 것: 우리에게 자기실현이 필요한 이유

ㆍ현실을 인식하고 자신을 객관화하기
ㆍ융의 그림자와 자기실현
ㆍ삶의 목적에 따라 삶은 달라진다
ㆍ불안하고도 불편한 삶을 끌어아는 방법

저자 소개 1

멸종위기 1급 토종 문화심리학자. 고려대학교 심리학과에서 문화 및 사회심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고려대학교 행동과학연구소 연구교수, 미국 Clark 대학교에서 박사 후 연구원, 서울대학교 행복연구센터 선임연구원 등을 역임했다. 역사, 철학, 인류학, 사회학, 뇌과학을 넘나드는 이론과 생활 속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사례를 엮어 흥미롭게 강의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상위 5%에만 수여하는 고려대학교 석탑 강의상을 비롯 여러 대학의 우수 강좌에 선정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CBS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tvN 《어쩌다 어른》, 유튜브 채널 《사피엔스 스튜디오》, 《이게
멸종위기 1급 토종 문화심리학자. 고려대학교 심리학과에서 문화 및 사회심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고려대학교 행동과학연구소 연구교수, 미국 Clark 대학교에서 박사 후 연구원, 서울대학교 행복연구센터 선임연구원 등을 역임했다.
역사, 철학, 인류학, 사회학, 뇌과학을 넘나드는 이론과 생활 속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사례를 엮어 흥미롭게 강의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상위 5%에만 수여하는 고려대학교 석탑 강의상을 비롯 여러 대학의 우수 강좌에 선정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CBS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tvN 《어쩌다 어른》, 유튜브 채널 《사피엔스 스튜디오》, 《이게 웬 날리지》, 《삼프로TV_경제의신과함께》, 《놀면서 배우는 심리학》(놀심) 등에서 입담을 과시하며 또 다른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저서로는 『문제적 캐릭터 심리 사전』 『선을 넘는 한국인 선을 긋는 일본인』 『우리가 지금 휘게를 몰라서 불행한가』 『개저씨 심리학』 『슈퍼맨은 왜 미국으로 갔을까』와 여러 심리학 대학 교재들을 집필했다. 현재 유튜브 채널 《5분심리학》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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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3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212쪽 | 128*188*20mm
ISBN13
9791173571190

책 속으로

한국 현대사는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한 시간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구한말 이래로 한국인들은 망국과 일제강점기, 분단과 내전을 겪으며 가난과 궁핍에 시달렸다. 아이들은 할아버지, 할머니에게서 아버지, 어머니에게로 이어지는 가난 이야기를 듣고 자랐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뼈저린 가난은 상승을 위한 동기로 이어졌다.
--- 「프롤로그」 중에서

요즘 한국은 사회 전반에 ‘부자 신드롬’이 깔려 있는 듯하다. 최근 몇 년간 한국 사람의 삶을 보면 부자가 되기 위한 노력이 굉장히 다양한 방면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테슬라나 엔비디아의 주식을 사서 돈을 벌었다거나, 위험을 감수한 덕분에 코인으로 벼락부자가 되었다거나, 갭투자 등으로 부동산에 투자해 돈을 벌었다는 사람들 이야기가 종종 들린다.

유튜브나 미디어, 소셜미디어를 보다 보면 한국에서 나 혼자만 부자가 아닌 것 같고, 나 혼자만 부자가 되지 못할 것 같고, 나 혼자만 뒤처질 것 같은 불안이 생긴다. 서점에 가서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다는 책도 사서 보고, 30대에 경제적 자유를 이뤘다는 유튜브도 열심히 보지만 과연 얼마나 많은 이들이 진짜 부자가 되었을까?

수십 년 동안 오르락내리락하는 한국 경제를 버텨낸 한국 사람들은 부자가 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 그중 가장 전통적이면서도 안전한 방법은 교육이었다. 아직까지도 교육은 가장 중요하고도 가장 화두가 되는 영역이다. 2000년대쯤 사람들이 가장 선망했던 직업은 판검사, 변호사, 의사 등이었고 교수도 그중 하나였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투자라고 부르는 투기가 굉장히 많이 이루어진다. 특히 주식과 코인 시장에서 이런 현상이 두드러지는데, 그 영향으로 영끌, 빚투라는 말까지 생겼다. 영끌은 영혼까지 끌어다가 대출을 받는다는 말이고, 빚투는 빚을 내서 투자한다는 말이다.
--- 「1부 돈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부자 열풍의 기원과 현상」 중에서

최근 ‘상대적 박탈감’이 한국인의 심리에서 굉장히 중요한 특성이 되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도 화두가 되는 심리적 특성이기도 하다. 인스타그램으로 대표되는 소셜미디어를 보면 소위 우쭐거리는 게시물이 하루에도 수없이 등장한다. 구하기 힘든 명품을 사서 사진을 찍는다든지 예약하기 힘든 오마카세나 파인다이닝을 즐기는 사진을 찍는다든지 자신의 부를 과시하는 사진을 자랑스럽게 게시한다.
--- 「2부 이대로 계속될 수는 없다: 부자 열풍의 한계」 중에서

한국인들에게는 판검사가 되거나 의사가 되어 권력을 가지거나 돈을 많이 벌어 부자가 되어 명예를 가지거나 해야 억울함을 경험하지 않는다는 문화적 인식이 있다. 출세를 해야만 억울함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생각이 문화 깊숙이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 「3부 과연 나는 부자가 될 수 있는가: 한국인의 문화적 정서와 한국 사회의 어떤 기준」 중에서

나는 부자가 되기 위해 이런저런 노력을 했지만 부자가 되지 못했다. 이런 결과라면 냉정하게 말해서 앞으로도 부자가 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용기를 꺾기 위해서 하는 말이 아니다. 막연하게 부자가 되고 싶다고 생각하지만 부자가 되기 위한 직업을 선택한 것도 아니고, 투자나 저축을 열심히 한 것도 아니다. 그런데 어떻게 부자가 될 수 있을까?

나답게 산다는 것을 좀 더 살펴보자. 흔한 말일 수 있지만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 결정하는 것은 나다. 그 누구도 누군가가 어떤 말을 한다고 해서 ‘저 선생님이 저렇게 말했으니까 나도 저렇게 살아야지’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본인의 삶을 생각해 보고, 스스로 삶의 이유와 삶의 목적을 고민해 보고 그 목적에 따라 방향을 선택해야 한다

--- 「4부 나답게 산다는 것과 나로서 산다는 것: 우리에게 자기실현이 필요한 이유」 중에서

출판사 리뷰

학벌, 연봉, 명품, 아파트 부의 상징 속
숨겨진 ‘부(富)의 유전자’를 찾아서!

문화심리학자 한민 교수가 전하는
돈이 전부라 믿는 사회에서 ‘삶을 지켜낸다는 것’


오늘날 한국 사회에서 ‘부’를 상징하는 것들은 단순한 경제적 성공을 넘어 인생의 품격을 결정하는 기준이 되었다. 학벌, 연봉, 명품, 아파트 등은 ‘성공’의 척도가 되었고, 한국인은 이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오늘도 끊임없이 달리고 있다. 이 책의 저자 한민 교수는 “한국 현대사는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한 시간이었다”고 말한다. 실제로 지난 100여 년간 한국인은 여러 세대에 걸쳐 가난과 궁핍을 견디며 극복해왔다. 이 과정에서 한국인에게 돈은 단순한 재산 축적의 대상을 넘어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을 지키는 절박한 수단이자 생존의 조건이었다. 『한국인의 부자 유전자』는 이러한 역사적 경험이 어떻게 한국인의 심리와 가치관에 ‘부자 유전자’로 각인되었는지 심층 탐구한다. 2024년 한국의 1인당 GDP는 3만 6,024달러로, 3만 2,859달러에 그친 일본을 2년째 앞서고 있다. 그러나 세계 경제 10위의 경제 대국으로 성장한 오늘날에도 여전히 한국인은 스스로를 가난하다고 느끼며 부자가 되기를 갈망한다. 불확실한 미래, 심화되는 양극화, 경쟁의 격화 등 부자가 되기 어려운 현실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는데도 부의 추월차선에 오르기 위한 사람들의 노력은 더 치열해지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저자는 “왜 나는 부자가 되어야 할까?”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면서 부자가 되지 못했을 때도 충분히 가치 있는 삶의 가능성을 모색할 것을 제안한다.

이 책의 1부에서는 한국 사회의 부자 열풍이 형성된 역사적 · 심리적 배경을 탐구한다. 학벌, 직업, 재산과 같은 요소들이 어떻게 한국인에게 부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는지 살펴본다. 2부에서는 부(富)에 대한 집착이 개인과 사회에 미치는 부작용과 그 한계를 분석한다. 상대적 박탈감, 사회적 갈등, 혐오와 불안 같은 문제가 어떻게 심화되는지 심리학적 관점에서 풀어낸다. 3부에서는 한국인이 가진 문화적 정서와 부자의 기준을 통해 개인이 추구해야 할 삶의 의미를 이야기하며, 성공과 행복의 기준을 어디에 둘 것인지에 대한 물음을 던진다. 마지막으로 4부에서는 부자가 되지 못해도 충분히 가치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가능성과 진정한 ‘자기실현의 길’을 제시하며, 무한 경쟁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행복을 찾는 방법을 안내한다.

한국 부자는 ‘자기실현’ 없이는 불가능하다!
부자와 부자 아닌 삶의 기로에서 던지는 도발적인 질문들


저자는 우리가 오랜 시간 동안 ‘부자가 되는 것’만이 성공의 기준이라고 믿어왔지만, 그것이 유일한 길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한다. 그러면서 가난을 극복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 속에서 전력 질주해온 한국인의 여정이 이제는 새로운 질문으로 전환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더 이상 부의 축적이 성공한 삶과 행복을 보장하는 유일한 길이 아님을 지적하며 학벌, 연봉, 명품, 아파트로 대표되는 부의 기준에서 벗어나더라도 나답게 살아가는 방법을 찾을 수 있는 ‘자기실현’의 추구가 필요함을 역설한다. 『한국인의 부자 유전자』는 현대인들에게 돈을 향한 집착이 만들어낸 강박에서 벗어나, 진정으로 가치 있는 삶을 모색하는 방법을 탐구하게 하는 책이다. 부자가 되지 못하면 실패한 인생이라는 통념을 넘어, 우리는 어떤 삶을 살아야 할까? 경쟁과 불안의 굴레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속도로 살아가는 법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이 책은 새로운 시야를 열어줄 것이다. 또한 부를 향한 강박이 아닌, 온전한 나로 살아가는 ‘자기실현’의 여정을 시작하는 모든 독자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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