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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알라는 책 읽기를 좋아해요
곰은 겨울잠을 자고 싶어요
안 에르보 글그림 안의진
바람의아이들 202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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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맹이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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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2

글그림안 에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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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e Herbauts

벨기에 위클에서 태어나 왕립 브뤼셀 미술대학에서 일러스트레이션과 만화를 전공하고 카스테르만 출판사 편집자의 눈에 띄어 졸업과 동시에 그림책을 내기 시작했어요. 눈에 보이지 않고 손에 잡히지 않는 추상적인 개념을 시각적이며 시적으로 표현하는 능력이 뛰어난 그림책 작가로 인정받고 있지요. 쓰고 그린 책으로는 『조약돌 주우러 갈까?』, 『꼭두새벽을 보았니?』, 『엄마 아빠랑 난 달라요엄마 달라요』, 『비비가 올 거야가 거야』, 『나뭇가지 아이와 하나이면서 다섯인 이야기나뭇가지 이야기』, 『내 얘기를 들어주세요내 들어주세요』, 『바람은 보이지 않아않아』 등이 있으며, 『달님은 밤
벨기에 위클에서 태어나 왕립 브뤼셀 미술대학에서 일러스트레이션과 만화를 전공하고 카스테르만 출판사 편집자의 눈에 띄어 졸업과 동시에 그림책을 내기 시작했어요. 눈에 보이지 않고 손에 잡히지 않는 추상적인 개념을 시각적이며 시적으로 표현하는 능력이 뛰어난 그림책 작가로 인정받고 있지요.

쓰고 그린 책으로는 『조약돌 주우러 갈까?』, 『꼭두새벽을 보았니?』, 『엄마 아빠랑 난 달라요엄마 달라요』, 『비비가 올 거야가 거야』, 『나뭇가지 아이와 하나이면서 다섯인 이야기나뭇가지 이야기』, 『내 얘기를 들어주세요내 들어주세요』, 『바람은 보이지 않아않아』 등이 있으며, 『달님은 밤에 무얼 할까요?』로1999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새로운 예술상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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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생. 바람북스에서 일하는 편집자 겸 마케터 겸 디자이너 겸 번역자입니다. 옮긴 책으로 『행복한 강아지로 키우는 방법』, 『안녕, 코끼리』, 『동물들이 파업했대요』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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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3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68쪽 | 180*270*12mm
ISBN13
9791162102466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출판사 리뷰

매일매일 자라는 아기와 고단한 엄마아빠
양육의 즐거움과 수고스러움을 겹겹이 읽어내는 그림책


『코알라는 책 읽기를 좋아해요』에서 동사와 명사를 익히는 낱말 배우기가 1차 목표라면 2차 목표는 코알라 가족과 곰 가족의 하루 일과를 들여다보고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것이다. 낱말은 이야기의 씨앗이 되고, 장면과 장면이 이어져 하루가 된다. 그리고 그렇게 만들어진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새로운 디테일들이 포착된다. 아기를 돌보는 엄마 코알라 곁에 매번 등장하는 책들. 아마도 엄마 코알라는 활자 중독자인 모양이다. 빨랫줄이나 빨래바구니 위에도 책이 놓여 있고, 책이 없다면 감자 껍질을 받치기 위해 깔아놓은 신문지나 장 보러 가는 수첩이라도 들여다보고 있으니까.

엄마 코알라는 아기를 돌보는 틈틈이 무언가 읽고 있는 중이거나 무언가 읽고 싶은 마음을 꾹 참고 아기를 돌보는 중이다. 이렇게 육아를 하는 엄마 아빠는 몸이 피곤하기도 하려니와 아기를 위해 전적으로 자기 시간을 내주어야 한다. 몸을 아끼지 않고 아기와 놀아주는 아빠 곰의 다크서클이 점점 짙어지는 듯 보이는 건 기분 탓일까? 유머러스하고 재치 있는 방식으로 육아가 얼마나 고단한지 일깨우는 것은 이 그림책의 3차 목표인 셈이다.

안 에르보는 단순한 선과 부분적인 채색, 감각적인 콜라주를 통해 곰과 코알라의 육아 장면을 포착해낸다. 대체로 배경이 텅 비어 있지만 덕분에 아기와 양육자가 함께하는 하루를 핵심적인 몇몇 장면으로 빠르게 이해할 수 있다. 그리고 이 간결한 그림 속에서도 엄마 코알라와 아빠 곰이 얼마나 살뜰히 아기들을 잘 보살피는지, 그들의 하루가 얼마나 분주하고 쉴 틈이 없는지 한눈에 알게 된다. 동시에 어린아이들을 양육하는 세상의 모든 엄마 아빠들이 똑같이 갖고 있을 간절한 소망이 느껴진다. 빨리 쉬고 싶다, 얼른 책을 읽고 싶다, 나도 내 시간을 갖고 싶다!

『코알라는 책 읽기를 좋아해요』는 아기와 양육자가 함께 읽는 그림책이다. 아기는 아기대로 낱말을 익히고 다른 아기들의 하루 일과도 엿볼 수 있고, 양육자는 양육자로서 감정이입이 가능하다. 어쩌면 누군가 자신의 수고로움을 알아봐주었다는 사실에 울컥 위로받게 될지도. 어린아이가 자신을 돌봐주는 어른의 처지를 이해하는 것은 쉽지 않을뿐더러 필요한 일도 아닐 것이다. 그러나 몇 년쯤 시간이 흐른 뒤, 아이가 무심코 펼쳐본 그림책에서 몰랐던 엄마 아빠의 고단함을 뒤늦게 알아챌지도 모르겠다. 그런 의미에서 이 간결한 그림책은 앞뒤로, 겹겹으로, 시간을 거슬러, 다양한 차원으로 읽기를 권한다. 물론 그림을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움을 느낄 수 있으므로 그림만 보는 것도 대환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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