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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흑의 힘
우리의 선한 의도는 결코 순진함으로는 지켜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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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프롤로그 나를 지키며 뜻을 이루는 최고의 지혜, 후흑의 힘

1장 후흑의 본질


내적인 상태 | 후흑의 3단계 | 초연함과 부동심(不動心) | 위대성을 준비한다 | 정신세계와 물질세계의 통일 | 진정한 후흑의 실천자

2장 후흑의 준비, 고정관념을 없애는 열한 가지 원칙


I. 내적 이미지와 외적 표준을 깨트려라 | II. 내면의 확신을 모색하라 | III. 떡갈나무처럼 굳세게, 풀처럼 부드럽게 | IV. 너 자신을 알라 | V. 성공의 두려움도, 실패의 두려움도 벗어버려라 | VI. 환상과 실제의 본질을 이해하라 | VII. 미덕과 허영의 차이를 파악하라 | VIII. 두려움을 극복하라 | IX. 공포를 피하고 쾌락을 추구하는 것 그 이상의 길 | X. 자기 자신을 믿는 용기 | XI. 후흑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원칙이다

3장 다르마, 소원을 들어주는 나무


다르마, 생명을 유지하는 것 | 보호자이자 해방자인 다르마 | 정치 지도자의 다르마 | 너 자신의 다르마를 알라 | 시행착오

4장 운명인가, 노력인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운명 | 직업 세계의 다르마 | 납득과 포기의 다르마 | 사전에 정해진 운명과 노력 | 노력의 다르마 | 인생 앞에서, 소망 앞에서 진실하라 | 신은 말씀하시지만, 우리는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 | 직원의 다르마 | 지원(support)의 다르마

5장 소극적, 부정적 사고 vs. 적극적, 긍정적 사고


생긴 대로 성공하라 | 부정적 성향, 그대로 두라 | 현실주의는 긍정적인 태도이다 | 부정적 성향을 성공의 발판으로 삼아라 | 약속은 더 적게 하라 | 일 미루기의 긍정적 측면 | 비일관성의 미덕 | 부정성과 창조성 | 신경증과 불안 | 부정적 성향 때문에 문제가 생기는 게 아니다 | 자신의 부정적 성향으로 이득을 보라 | 부정적 성향이라는 유령 | 긍정적인 부정

6장 인내의 놀라운 힘


소요유, 붕새 이야기 | 승패는 점수를 어떻게 매기느냐의 문제다 |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이다 | 참음으로써 참다 | 인내와 후흑 | 링컨의 후흑 | 스트레스 없는 인생은 없다 | 인내, 위기, 기회 | 위기는 인생을 혁신할 기회를 가져온다 | 약점과 인내 | 인내의 달콤한 열매 | 연애의 전략

7장 돈의 수수께끼


첫 번째 창, 외적인 싸움 | 두 번째 창, 내면의 싸움 | 벼락부자 | 부와 재능 | ‘거지’가 아닌 ‘신의 자녀’가 되라 | 자신의 일에 신의 손길이 느껴지도록 하라 | 이미 도달한 듯 인생을 살아라 | 태도를 바꿔라 | 우주적 타이밍과 잘 조율하라

8장 속이지 않는, 사심 없는 속임수


속임수의 효용성 | 효용성의 원칙 | 무조건적인 지지 | 상호 이익

9장 일의 열여섯 가지 신성함


I. 일은 인간의 가장 심오한 자기 표현이다 | II. 일은 자신과 남을 위한다 | III. 일은 우리의 정신을 꽃피운다 | IV. 일은 가장 위대한 선생이다 | V. 일이 우리를 필요로 하는 게 아니라, 우리가 일을 필요로 한다 | VI. 일은 운명을 드러낸다 | VII. 사는 것이 곧 일하는 것이다 | VIII. 농부의 미덕을 배우라 | IX.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창조의 비밀 | X. 직관을 비즈니스의 도구로 사용하라 | XI. 은총의 빛 속에서 일하라 | XII. 자신의 본성적 리듬을 발견하라 | XIII. 무한한 한계까지 뻗어나가라 | XIV. 업무 수행의 3P | XV. 일은 최고의 예배이며, 최대의 희생이다 | XVI. 신적인 의지와 인간적인 의지의 조화

10장 바보처럼 보이는 것의 힘


굴복을 통한 승리 | 이기는 것이 지는 것이다 | 자신을 해칠 수 있는 상대에게 맞서지 마라 | 바보처럼 보이는 것의 힘

11장 교활하고 잔인한 자들 사이에서


자기 보존의 원칙 | 초심자를 위한 후흑학 개론 | 교활하고 잔인한 자들 덕분에 강해진다

12장 정의로운 살인 본능


살인 본능에 대한 아시아적 이해 | 돈벌이가 되는 투자 상품 | 돈을 요구할 때의 비결 | 나는 잔인해지리라, 친절하기 위해서 | 살인 본능의 습득

13장 제갈공명의 후흑 리더십


리더십은 생존의 필수 요소다 | 제갈공명의 병법

14장 내 안의 후흑을 재발견하는 법


자유의지의 축복과 저주 | 후흑을 재발견하는 일곱 단계 | 인간의 세 가지 형질 | 신적인 자아와 신적인 겸허 | 후흑의 보편성

15장 후흑으로 가는 길


유전적인 연결 | 인생 설명서는 어디 있는가? | 비즈니스 설명서와 인생 설명서 | 후흑의 역동성 | 마음을 집중하는 여섯 가지 방법 | 후흑의 두 수레바퀴

16장 피라냐가 상어를 이기는 법


기업가들에 대한 찬사 | I. 호가호위(狐假虎威) | II. 개를 때리기 전에 그 주인이 누군지부터 알아보라 | III. 작은 힘을 합쳐라 | IV. 기만은 필수다 | V. 성공의 길로 무임승차하라 | VI. 적의 약점을 찔러라 | VII. 후퇴의 기술을 익혀라 | VIII. 성과를 두 배로 내는 효과적인 실행법 | IX. 작은 것에 주의하라 | X. 새로운 도약 이론 | XI. 바뀐 현실 | XII. 희생자에서 승리자로

에필로그
부록 리쭝우의 《후흑학》에 대하여
저자 주
참고문헌

저자 소개2

Chin-Ning Chu,朱津寧

미국의 비즈니스 컨설턴트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명나라 태조 주원장의 후손인 그녀는 중국에서 태어났다. 세 살 때 어머니의 치마를 부여잡고, 폭탄이 터지고 화염 가득한 상하이 비행장 활주로를 달려 중국 본토를 떠나는 마지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이후 대만에서 자랐으며, 열 살 때부터 밤마다 아버지와 함께 고대 중국의 다양한 전략서를 읽었다. 스물두 살 때인 1969년에 여행 가방 두 개를 들고 미국으로 건너왔다. 당시 그녀는 대만에서 두 권의 책을 챙겨 왔는데, 바로 병법서 《손자병법》과 청나라 말기 사상가 리쭝우(李宗吾, 이종오)의 《후흑학(厚黑學)》이었다. 전략학습연구소
미국의 비즈니스 컨설턴트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명나라 태조 주원장의 후손인 그녀는 중국에서 태어났다. 세 살 때 어머니의 치마를 부여잡고, 폭탄이 터지고 화염 가득한 상하이 비행장 활주로를 달려 중국 본토를 떠나는 마지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이후 대만에서 자랐으며, 열 살 때부터 밤마다 아버지와 함께 고대 중국의 다양한 전략서를 읽었다. 스물두 살 때인 1969년에 여행 가방 두 개를 들고 미국으로 건너왔다. 당시 그녀는 대만에서 두 권의 책을 챙겨 왔는데, 바로 병법서 《손자병법》과 청나라 말기 사상가 리쭝우(李宗吾, 이종오)의 《후흑학(厚黑學)》이었다.

전략학습연구소와 아시아 마케팅 컨설턴트의 대표를 역임했으며, 아시아인의 비즈니스 사고방식을 서양적 사고로 수용한 최고의 권위자로 세계 언론의 인정을 받았다. 〈포춘〉 선정 500대 기업 경영자들, 정부, 대학, 국제기구 등이 주요 고객이었다. 또한 탁월한 인생경영 컨설턴트로서 저술, 강의, 세미나 등으로 40여 개국 수백만 명에게 감동을 주었다. 〈보그〉, 〈바자〉, 〈마리클레르〉 등에 커버스토리로 실렸으며 〈워싱턴포스트〉, 〈파이낸셜타임스〉, CNN 등의 다양한 매체에 인터뷰와 기사가 보도되었다. 1996년 국제기구 ‘세계의 여성’에서 ‘올해의 여성’으로 선정된 그녀의 저술은 미국 대학들의 교과서로도 쓰였다. 대표 저서로는 《후흑의 힘》을 비롯해 《작은 노력으로 성공하라》, 《중국인의 심리 게임(The Chinese Mind Game)》, 《아시아인의 심리 게임(The Asian Mind Game)》 등이 있다.
서울교육대학교 윤리학과 교수. 동양과 서양, 전통과 현대, 보수와 진보 등 서로 대립되는 듯한 입장 사이에 길을 내고 함께 살아갈 집을 짓는 작업에 열중하고 있다. 인터넷에서 사람들이 다양한 문제로 갈등하고 서로에게 상처 주는 말을 일삼는 것을 보며 그저 이론만을 나열하는 철학입문서가 아닌 요즘 시대에 맞는 새로운 윤리철학서가 필요하다고 느꼈다. 고속버스에서 좌석 등받이를 젖히는 사소한 문제부터 인종차별, 장애인 혐오, 환경 문제까지 매일의 삶에서 마주하는 문제들 속에서 타인을 존중하면서도 자신만의 길을 걸으며 사는 방법의 힌트를 《이토록 다정한 개인주의자》로 담아냈다. 지은 책
서울교육대학교 윤리학과 교수. 동양과 서양, 전통과 현대, 보수와 진보 등 서로 대립되는 듯한 입장 사이에 길을 내고 함께 살아갈 집을 짓는 작업에 열중하고 있다. 인터넷에서 사람들이 다양한 문제로 갈등하고 서로에게 상처 주는 말을 일삼는 것을 보며 그저 이론만을 나열하는 철학입문서가 아닌 요즘 시대에 맞는 새로운 윤리철학서가 필요하다고 느꼈다. 고속버스에서 좌석 등받이를 젖히는 사소한 문제부터 인종차별, 장애인 혐오, 환경 문제까지 매일의 삶에서 마주하는 문제들 속에서 타인을 존중하면서도 자신만의 길을 걸으며 사는 방법의 힌트를 《이토록 다정한 개인주의자》로 담아냈다. 지은 책으로는 《개와 늑대들의 정치학》, 《정약용: 조선의 르네상스를 꿈꾸다》, 《조약으로 보는 세계사 강의》 등이 있다. 옮긴 책으로는 《공정하다는 착각》(마이클 샌델), 《물에 빠진 아이 구하기》(피터 싱어), 《실패한 우파가 어떻게 승자가 되었나》(토마스 프랭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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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4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92쪽 | 566g | 150*220*26mm
ISBN13
9791192044552

책 속으로

인격은 햇볕과 장미로 길러지지 않는다. 강철처럼 불길 속에서, 망치와 모루로 단련해내야 한다. 후흑의 힘을 접한 사람은 새로운 의식에 눈을 뜬다. 이 책을 읽으면 지금까지 잔인함에 대해 가졌던 관념이 깨지게 된다. 후흑은 잔인함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고, 그렇지 않기도 하다. 우리는 파괴적이지 않은 잔인함을 배울 수 있으며, 인생의 과제를 효과적으로 실행하는 데 필요한 자유를 얻을 수
있다.
--- p.14, 「1장 후흑의 본질」 중에서

세상은 우리 자신이 스스로에게 내리는 판단을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 자신을 절대적으로 확신하는 ‘낯 두꺼운’ 사람은 남들에게도 그런 확신을 전파한다. 사람들은 어느새 그를 성공할 사람으로 보게 되고, 성공한 사람처럼 대접해준다.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은 그런 ‘낯 두꺼운’ 사람의 전형적인 예다. 행정가로서의 그의 능력은 대단치 않았다. 그의 보좌관들은 복잡한 문제에 대해 그가 갑자기 말실수하는 것을 막는 일에 가장 열
중했다. 그런 말실수를 할 때마다 그는 그 문제에 대해 어이없을 정도로 무지하다는 사실을 드러내곤 했다. 하지만 레이건은 스스로를 위대한 정치인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으며, 그래서 온갖 정책 문제를 깡그리 모른다 해도 상관없는 사실로 여겼다. 그의 자신만만한 답변은 미국인들에게 신뢰를 심어주었다. 국내외의 문제로 여러 해 동안 시달려 온 미국인들은 다시 안도감을 갖게 되었고, 다시 한번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 미국 국민은 로널드 레이건의 ‘낯 두꺼운’ 자긍심에 전염되었으며, 그는 최근 미국사에서 가장 성공적인 대통령으로 임기를 마쳤다.
반면 또 다른 전임 대통령인 지미 카터는 자기 어깨에 놓인 책임의 막중함을 더 잘 인식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는 그 책임감에 압도당하고 말았다. 그는 자신의 능력이 부족한 점에 대해 지나치게 신경을 썼다. 결국 그는 중요한 문제들을 놓고 쉽게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고민만 되풀이했다. 미국민들은 그의 고민을 무능의 표시로 해석했고, 압도적인 표차로 그의 재선을 좌절시켰다. 국가가 당면한 어려움을 진심으로 걱정했던 카터는 그 불안감을 대중에게 퍼뜨린 나머지 무력한 절망을 초래하고 말았다.
--- pp.17-18, 「1장 후흑의 본질」 중에서

‘시커먼 마음’은 남들에게 미칠 영향에 구애받지 않고 행동을 취할 수 있는 능력이다. ‘시커먼 마음’은 냉혹하다. 하지만 반드시 사악한 것은 아니다.
현대의학이 나타나기 전까지 외과의사들은 환자를 마취시키지 않고 수술했다. 그들은 환자가 비명을 지르건 말건 재빠르고 확실하게 째고 베어야 했다. 눈앞의 환자가 겪는 고통에 철저히 냉정하고 무관심한 태도를 가져야만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
한편 인간애가 풍부한 장군이라면 부하들에게 목숨을 버리도록 명령하지 못할 텐데, 그러면 그는 아무 쓸모가 없는 장군이다. 자기 자신은 패배하며 나라는 멸망한다. 반대로 ‘시커먼 마음’을 소유한 장군이라면 전쟁의 비참함은 안중에 없고 바라는 결과, 즉 승리 하나만을 생각한다.
경영자는 이익이 나지 않는 사업을 놓고 결단을 내릴 필요가 있다. 그것을 주저한다면 회사 전체가 무너진다. 몇몇 직원에 대한 연민으로 결단을 미룬다면 회사는 문을 닫고 전全직원은 일자리를 잃어버릴 수 있다.
‘시커먼 마음’의 소유자는 작은 연민을 뛰어넘는다. 그리고 자신의 목표에 집중하며 그 비용은 개의치 않는다.

--- pp.20-21, 「1장 후흑의 본질」 중에서

출판사 리뷰

거짓과 술수가 판치는 교활한 세상에서
나를 지키며 뜻을 이루는 최고의 지혜, 후흑(厚黑)

우리의 선한 의도는 결코 순진함으로는 지켜낼 수 없다!
아시아 비즈니스 전략 분야의 최고 권위자 친닝 추의 생(生)의 역작
“충격적이고 불쾌하기까지 하지만
인생의 진실에 눈뜨게 만드는 책!”


‘왜 저런 사람들만 성공하는 걸까? 어떻게 사람이 저렇게까지 자기 잇속만 차릴 수 있을까? 아니 저렇게까지 해야만 성공이라는 걸 할 수 있는 걸까?’
살다 보면, 이런 의문이 들 때가 많다. 우리 주변에서뿐만 아니라, 소위 사회 지도층이라고 하는 이들의 모습에서까지 우리는 실망하고 또 실망한다. 그리고 우리 대부분은 이 의문과 실망 앞에서 ‘난 저렇게까지 할 바에야, 그냥 이대로 살겠다’며 그냥 외면해버린다.
하지만 이런 ‘진실 외면, 진실 회피’는 ‘타인에게 휘둘리는 삶’으로 우리를 이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진실을 외면하면 할수록 우리의 ‘선한 의도’는 현실에서 멀어진 채 저 먼 이상의 세계로 증발해 버린다. 아프지만 이게 ‘인생의 진실’이다.
‘착하게 살고 싶은데,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살고 싶은데, 그러면서도 내 인생을 살고 싶은데….’ 어찌 보면 참 상식적이고 당연해 보이는 이 소망은 어쩌다 인생의 난제가 되어버렸을까? 그래서였을까, 햄릿은 이렇게 말한다. “나는 잔인해지리라, 친절하기 위해서!”
이러한 인생의 모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했던 저자 친닝 추(Chin-Ning Chu, 朱津寧, 중국계 미국인, 1947~2009)는 그 해답을 《후흑의 힘》(원제: Thick Face, Black Heart, 1992)에 담아냈다. 《후흑의 힘》은 아시아 비즈니스 전략 분야에서 세계적 명성을 얻었던 친닝 추의 생(生)의 역작으로 꼽히는 책으로, 출간된 지 3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수많은 ‘착한 사람’들에게 인생의 주인으로서 휘둘리지 않고 당당히 자신의 선한 의도를 펼칠 수 있도록 삶의 지혜를 들려주고 있다. 저자 친닝 추는 역사 속에서 자신의 길을 당당히 걸어갔던 위대한 승자들의 비밀을 ‘후흑(厚黑)’, 즉 ‘후안(厚顔, 두꺼운 낯)’과 ‘흑심(黑心, 시커먼 마음)’으로 파악하고, 이 개념을 우리 삶에 적용한다. 동서양의 고사와 잠언, 인물과 사건 이야기, 일상과 비즈니스 사례 등을 통해 저자는 독자를 ‘후흑’의 세계로 안내한다.

“남들에게 자신의 의지를 숨길 때,
그것을 ‘두껍다[厚]’고 하고,
남들에게 자신의 의지를 강요할 때,
그것을 ‘시커멓다[黑]’고 한다”
- 리쭝우(李宗吾, 이종오)

저자는 후흑의 개념이 ‘착한 사람’들에게는 불편하게 여겨질 수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는 그 불편함이야말로 진정한 자유의 길을 걷는 데 걸림돌이 된다고 말한다. “후흑은 매우 실용적인 이론이다. 어떤 노력에도 응용될 수 있고, 그 목적이 좋든 나쁘든 가리지 않는다. 후흑을 처음 피상적으로 접하면 충격과 반감을 갖는 경우가 많은데, 선악을 구별하지 않고 쓰이기 때문에 그렇다. 이기적이고, 냉혹하며, 완전히 비도덕적이라고 여겨지는 것이다. 그러나 나는 그것이 꼭 파괴적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후흑’이란 무엇인가? 후(厚)는 ‘두꺼운 낯(얼굴)’, 흑(黑)은 ‘시커먼 마음’을 뜻한다. 먼저 ‘두꺼운 낯’에 대한 저자의 설명이다. “[‘낯 두꺼움’은] 남들의 악평으로부터 우리의 자긍심을 지키는 방패[盾]이다. ‘낯 두꺼움’에 능한 사람은 남들의 비난에는 아랑곳없이 스스로의 긍정적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 ‘낯 두꺼운’ 사람은 자격지심을 밀쳐 버리는 능력이 있다. 그는 남들이 자신에게 씌우는 제한을 거부하며, 더 중요하게는, 우리가 보통 스스로에게 씌우는 제한도 거부한다. 그는 자신이 어떤 능력이나 가치가 있는 존재인지 따위의 의문을 갖지 않는다. 스스로가 보기에 자신은 완벽하다.”

그렇다면 ‘낯 두꺼움’의 효용은 무엇인가? “세상은 우리 자신이 스스로에게 내리는 판단을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 자신을 절대적으로 확신하는 ‘낯 두꺼운’ 사람은 남들에게도 그런 확신을 전파한다. 사람들은 어느새 그를 성공할 사람으로 보게 되고, 성공한 사람처럼 대접해준다.” 그렇다면 ‘시커먼 마음’은 무엇인가? “‘시커먼 마음’은 창[矛]이다 ‘시커먼 마음’은 남들에게 미칠 영향에 구애받지 않고 행동을 취할 수 있는 능력이다. ‘시커먼 마음’은 냉혹하다. 하지만 반드시 사악한 것은 아니다.” 이를 부연 설명하기 위해 저자는 (현대의학이 나타나기 전의) 외과의사, 전쟁터의 장군, 현대사회의 경영자를 예로 든다. “현대의학이 나타나기 전까지 외과의사들은 환자를 마취시키지 않고 수술했다. 그들은 환자가 비명을 지르건 말건 재빠르고 확실하게 째고 베어야 했다. 눈앞의 환자가 겪는 고통에 철저히 냉정하고 무관심한 태도를 가져야만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

한편 인간애가 풍부한 장군이라면 부하들에게 목숨을 버리도록 명령하지 못할 텐데, 그러면 그는 아무 쓸모가 없는 장군이다. 자기 자신은 패배하며 나라는 멸망한다. 반대로 ‘시커먼 마음’을 소유한 장군이라면 전쟁의 비참함은 안중에 없고 바라는 결과, 즉 승리 하나만을 생각한다. 경영자는 이익이 나지 않는 사업을 놓고 결단을 내릴 필요가 있다. 그것을 주저한다면 회사 전체가 무너진다. 몇몇 직원에 대한 연민으로 결단을 미룬다면 회사는 문을 닫고 전(全)직원은 일자리를 잃어버릴 수 있다.” 저자의 말처럼 ‘시커먼 마음’은 냉혹하다. 하지만 반드시 사악한 것만은 않다. ‘시커먼 마음’에 대한 저자의 결론이다. “‘시커먼 마음’의 소유자는 이런 작은 연민을 뛰어넘는다. 그리고 자신의 목표에 집중하며 그 비용은 개의치 않는다.”

저자는 후흑의 정신이야말로 ‘이 교활하고, 뻔뻔하고, 음흉하며, 잔인하기까지 한 세상에서 나를 지켜내고 나의 선한 의도를 성취하는 창과 방패’라고 역설한다. 역사상 절대 용서할 수 없을 것 같은 악한과 이 세상을 천국처럼 만들었던 위대한 성인의 유일한 공통점이 바로 ‘후흑’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말 그대로 잘 벼려진 칼처럼 내 뜻을 실현시켜 줄 유일한 무기가 바로 ‘후흑’이라는 것이다. 대부분의 악인들은 양심과 연민이 결여된 저급한 수준의 후흑을 마구 휘두른다. 그래서 ‘어떻게 저런 사람들만 성공하는 거야’라는 탄식이 나오는 것이다. 그렇기에 우리가 그런 이들에게 휘둘리지 않고 자신의 선한 의지를 인생에서 실현하기 위해서는 더 고매한 후흑으로 스스로를 무장해야만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가장 자연스러운 후흑은 인위적인 조작이나 통속적인 자잘한 판단기준을 넘어선다. 보편적인 의지에 합치되도록 행동하면 공동의 선과 이익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독선적이지도, 남들의 비위를 맞추기에 급급해하지도 않는다. 타인의 인정을 받기 위해 애쓰지도 않는다. 행동에 임하여 빠르며, 유능하며, 초연하다. 물러설 때는 주저함이 없고, 남들이 뭐라고 하여도 구애받지 않는다. 돌격할 때는 가차 없되, 적절하게 한다. 어떤 행동을 하는 것과 하지 않는 것이 늘 일관성 있다. 이런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후흑의 실천자이다.”

저자는 마하트마 간디, 에이브러햄 링컨, 아돌프 히틀러, 로널드 레이건, 지미 카터, 유방과 항우, 한신(韓信), 주원장 등 동서고금에 걸쳐 최고의 성인부터 최악의 악한까지 모두 동원하여 후흑의 정신에 대해 설명한다. 《후흑의 힘》은 그 주장이 비록 불편할 수는 있지만 세상의 모든 ‘기죽은 착한 영혼’들에게 인생의 진실에 눈뜨게 한다는 점에서, 쓰디쓴 약과 같은 처세 철학서임에 틀림없다.

※ 이 책은 《후안흑심》(2022)의 전면 개정판입니다.

추천평

친닝 추의 《후흑의 힘》은 나폴레온 힐의 《생각하라 그리고 부자가 되라(Think and Grow Rich)》의 21세기 버전이 될 것이다. - 〈석세스〉지
《후흑의 힘》은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이래 서양에서 나온 처세 철학서로는 가장 중요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 〈매니지먼트 컨설턴시〉지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열심히 일할 의지, 역경을 극복할 불굴의 힘, 자신의 신념을 지키겠다는 용기를 얻을 수 있다. 경영자와 직장인의 필독서이다. - 켄 블랜차드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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