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物 밤은 하얗게 까무라친다
오이/매화/누룽지/빛/개망초/복실이/허수아비/무지개/민들레 꽃/낙과/첫눈/별똥별1/별똥별2/별똥별3/나무/볼펜/선인장/고추잠자리/고사목/모기/쥐 想 겨울잠에서 깨기 위해 이불을 덮는다 잠/의미/마음 가는대로 간다/부끄러움1/부끄러움2/조용한 아침/살맛/남극/삶/겨울잠/카멜레온/턱수염/엿/파리목숨/빈틈/신창 휴게소/겨울꽃/이를 닦으며/눈 내리는 밤에 痛 가깝게 다시 살고 싶어졌습니다 울음/세상에서/나 죽은 뒤에는/잠 못 이루는 밤/숯1/숯2/용서/재생/이제는/누더기/눈(目)/죽음을 생각하는 친구에게/안개길/어떤 날/불 꺼진 병실에서/죽는 날의 고백/화해/살고 싶어졌습니다 親 아버지의 거친 숨소리 자랑스러워 살 맛 난다 부모님 생각하면은/술 취하신 아버지 앞에서/진미(眞味)/배추벌레/불효/시들지 않는 국화를 찾아서/엄지발가락/콩나물/오늘의 나는/고향 일기/참깨꽃 앞에서/입동/역할/피/인생/소금 詩 이제 내 인생은 詩다 밥/우체통과 詩/이제 내 인생은 詩다/시간/내 얘기/떠났어도/밤에 다시 편지/詩가 좋은 이유/일기/詩/울음꽃/눈꽃/무좀 愛 끝끝내 사랑해서 미안합니다 너를 닮은/고백/끝끝내 사랑해서 미안합니다/벙어리 냉가슴/가난/지금은 말하지 않으련다/변명/사랑해서는 아니 될 사랑/부끄러운 밤/끝/짐승/지금 마음 하늘에서는/꿈/미련/소금섬/밤의 끝자락에서/파도/유리창/한 발짝/진달래 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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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떨어져 있으면 생각나지 않으리라 생각한
내가 어리석었습니다. 눈감으면 보이지 않으리라 생각한 내가 장님이었습니다. 보내고 나면 나도 깨끗이 돌아설 수 있으리라 생각한 내가 오만했습니다. 만남이 끝장나면 사랑도 그렇게 끝장나는 것으로 생각한 내가 아무래도 경솔했습니다. 그러나 그대의 눈물, 인생, 사랑 모든 걸 생각하면 모든 건 나의 눈물이 되고 우리 서로 아마도 다른 길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멀리 있어도 잊지 않고 웃음소리 들려주는 눈 감으면 더욱 생기 있게 살아오는 보냈어도 매일매일 찾아오는 끝장난 나를 끝까지 함께 하는 내 안의 그대 사랑합니다. 끝끝내 사랑해서 미안합니다. - 끝끝내 사랑해서 미안합니다 전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