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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권과 신권 왕과 신하는 왜 서로를 견제하며 정치를 했을까?
이야기 속으로 6 사건 다시 보기 28 왕권과 신권, 어떻게 생각해? 30 붕당 정치 조선의 관리들은 왜 패를 나눠 정치를 했을까? 이야기 속으로 40 사건 다시 보기 62 붕당 정치, 어떻게 생각해? 64 |
이방원이 보기에 고려가 망한 것은 나약한 왕들 때문이었다. 왕의 힘이 약해지니 권력이 신하들의 손으로 넘어가 그들이 나라를 마음대로 주물렀던 것이다. 그 때문에 백성들이 굶주리고 고통받은 것이다.
이방원은 벽에 걸린 칼을 바라보았다. 어쩌면 저 칼을 한 번 더 꺼내야 할지도 몰랐다. 정도전과 이방원, 두 사람은 점점 다른 길을 가고 있었다. - 본문 16쪽 정도전과 이방원은 단순히 권력을 누가 갖느냐로 대립한 것이 아니에요. 앞으로 조선을 다스릴 정치 제도에 대해 의견을 달리 한 것이죠. 만약 이방원이 정도전을 죽이지 않았다면 역사가 바뀌었을까요? 요동 정벌에 성공하고 조선의 영토가 넓어졌을까요? - 본문 37쪽 윤선도의 상소 내용을 안 서인들은 발칵 뒤집어졌다. 윤선도의 말대로라면 송시열은 왕의 정통성을 부정하는 대역 죄인이 되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대비가 상복을 얼마나 입어야 하는지에 대한 논쟁이었다. 그런데 윤선도는 이 논쟁을 왕위와 관련된 예민한 문제로 변하게 만든 것이다. 서인들은 현종에게 우르르 몰려갔다. - 본문 57쪽 각 붕당은 서로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싸웠어요. 하지만 권력을 가지려는 것 자체가 나쁜 일은 아니에요. 문제는 어떻게 권력을 얻고, 그것으로 어떤 일을 하느냐는 것이지요. 조선 시대의 이념이었던 유교에서 붕당은 나쁜 것이라고 했어요. 신하들이 무리를 지어 왕의 말에 반대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것이지요. 하지만 조선은 왕 한 사람이 독단적으로 정치를 할 수 없게 신하들이 붕당을 만들어 왕을 견제했어요. - 본문 70쪽 --- 본문 중에서 |
왕과 신하는 왜 서로를 견제하며 정치를 했을까?
정도전과 이방원은 조선을 세우는 데 뜻을 함께했지만 정치에 대한 생각은 달랐어요. 정도전은 재상을 중심으로 한 강력한 신권을 주장했고, 이방원은 왕에게 힘이 집중된 강력한 왕권을 주장했어요. 왕권과 신권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해요? 조선의 관리들은 왜 패를 나눠 정치를 했을까? 조선 시대에 관리들은 붕당을 이루어 상대 붕당을 비판하고 견제하며 정치를 했어요. 처음에는 더 나은 정치를 위한 체제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권력을 차지하기 위한 싸움으로 바뀌었어요. 붕당 정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해요? 정답이 없는 역사 역사는 바꿀 수 없지만 역사에 대한 해석은 바뀌기도 해요. 조선의 붕당 정치를 두고 좋게 평가하는 경우도 있고 나쁘게 평가하기도 하거든요. 어떤 해석이 정답이라고 할 수는 없어요. 어떤 면만 바라보고 역사를 섣불리 평가하는 것은 위험한 행동이에요. ‘어떻게 생각해?’는 역사를 결과 중심으로 단정 짓지 않고 다양한 시각에서 살펴보며 질문을 던져요. 여러 관점에서 역사를 이해하고, 질문에 답하면서 생각할 수 있는 힘을 길러 보기로 해요. 시대의 흐름을 알 수 있는 날카로운 질문 ‘어떻게 생각해?’는 시대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사건만을 골라서 살펴봐요. 거대한 역사의 흐름 속에서 변화를 일으키거나 중심이 된 사건을 알고, 이를 바탕으로 역사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해요. 사건이 어떤 배경에서, 어떻게, 왜 일어나게 됐는지 맥락을 살펴보면 시대의 커다란 흐름도 볼 수 있을 거예요. 과거와 현재를 잇는 다리 우리는 과거를 살펴보며 현재를 이해할 수 있어요. 현재는 과거와 동떨어진 것이 아니라 결과이기 때문이지요. ‘어떻게 생각해?’는 역사를 우리와 상관없는 머나먼 과거로 남겨 두지 않아요. 그것이 현재까지 어떤 영향을 끼치고, 과거에서 어떤 교훈을 얻을 수 있을지 끊임없이 탐구해요. 이러한 과정을 통해 우리는 과거와 소통하고 현재를 이해하며 미래를 준비할 수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