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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례함을 참지 않고 당당하게 말하는 아이의 말 연습
김성효
21세기북스 2025.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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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 왜 그랬어? 싫다고 왜 말 못 해! ·4

01 아이들이 갈등 상황에서 보이는 세 가지 반응·17
02 듣기 싫은 별명을 부를 때·21
03 친구들 앞에서 당당히 말하게 해주는 방법 ·27
04 학교에선 아무 말 못 하고 집에 와서 속상해하는 아이·32
05 장난이라면서 자꾸 툭툭 건드릴 때·35
06 ‘이런 것도 못 하냐?’라면서 친구가 무시할 때 ·42
07 감정 표현도 연습해야 한다·48
08 물건을 허락 없이 가져갈 때·52
09 수업 시간에 친구가 떠들 때·59
10 착한 아이 증후군·65
성효쌤의 에피소드 1 그날 학폭위가 열리지 않은 이유·69

11 모둠활동에서 자기 마음대로 할 때·73
12 칼이나 가위처럼 위험한 물건을 휘두를 때·80
13 친구가 새치기할 때·85
14 이유 없이 친구가 때릴 때·91
15 학폭 절차는 어떻게 되나요?·98
16 친구가 욕을 할 때·102
17 발표할 때 수줍어하는 아이·108
18 나쁜 장난을 함께 치자고 할 때·113
19 고자질한다고 친구들이 안 좋아해요·119
20 쳐다보면서 귓속말할 때·124
성효쌤의 에피소드 2 배에 힘주고 말하기·130

21 뒷담화하는 친구들하고도 친하게 지내려고 해요·133
22 친구가 물건을 던질 때·137
23 친구가 간식을 사달라고 조를 때·142
24 엄격한 부모 VS 허용적인 부모·148
25 돈을 빌려달라는 친구·152
26 규칙을 잘 안 지키는 친구·159
27 같이 놀기 싫다고 말하지 못하는 아이·166
28 밤늦게 메시지를 보내는 친구·172
29 같이 놀고 싶다는 말을 못해요·175
30 행동이나 말을 따라 하면서 놀릴 때·179
성효쌤의 에피소드 3 학교안전공제회가 뭔가요·186

31 다른 친구랑 놀지 못하게 할 때·190
32 복도에서 그냥 치고 지나간 친구·193
33 친구에게 물건을 그냥 줘 버릴 때·198
34 외모를 가지고 놀릴 때·204
에필로그 · 그집 아이는 어떻게 말을 그렇게 잘 해요?·210

저자 소개1

김성효

 
글 쓰는 엄마이자 학생,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강연하고 상담하는 28년 차 교육자이다. 현재는 초등학교 교감으로 재직하며, 전국에서 교사와 학부모를 위해 다양한 교육 노하우를 전파하고 있다. 특히 독서로 시작해서 글쓰기로 끝내는 초등 공부법으로 ‘공부를 안 하는 아이는 있어도 못하는 아이는 없다.’는 믿음을 교육 현장에서 증명해 왔다. 현재, 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성효샘과 함께하는 예비작가 모임’과 아이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예비꼬마작가 교실’을 운영하며 글쓰기 교육에 힘쓰고 있다. CBS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에서 학급 경영과 독서·글쓰기 교육에 대해 수
글 쓰는 엄마이자 학생,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강연하고 상담하는 28년 차 교육자이다. 현재는 초등학교 교감으로 재직하며, 전국에서 교사와 학부모를 위해 다양한 교육 노하우를 전파하고 있다. 특히 독서로 시작해서 글쓰기로 끝내는 초등 공부법으로 ‘공부를 안 하는 아이는 있어도 못하는 아이는 없다.’는 믿음을 교육 현장에서 증명해 왔다.

현재, 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성효샘과 함께하는 예비작가 모임’과 아이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예비꼬마작가 교실’을 운영하며 글쓰기 교육에 힘쓰고 있다. CBS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에서 학급 경영과 독서·글쓰기 교육에 대해 수차례 강연했고, EBS 다큐프라임 「교육대동여지도-교사 고수전」에서 아이들이 함께하는 즐거운 교실을 소개했으며, MBC 「공부가 머니」에 독서 교육 전문가로 출연해 올바른 독서 교육 방법을 설명했다.

지은 책으로 『상처받지 않으면서 나를 지키는 교사의 말 기술』, 『뚝딱! 세계 명작으로 시작하는 두 줄 글쓰기』, 『초등공부, 스스로 끝까지 하는 힘』, 『초등공부, 독서로 시작해 글쓰기로 끝내라』, 『초등 알짜공책』 시리즈, 어린이 창작동화 시리즈 『천년손이 고민해결사무소』 등이 있다.

유튜브 김성효TV
네이버 카페 세이리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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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4월 02일
쪽수, 무게, 크기
214쪽 | 430g | 140*200*20mm
ISBN13
9791173571961

책 속으로

아이들은 심각하고 엄청난 장난에만 상처받는 게 아닙니다. 별것 아니고 시시한 일에도 상처받습니다. 그 아이가 유별나게 여리고 섬세해서라기보다는 대부분 아이가 그렇습니다. 평소엔 대범해 보이던 아이가 아무것도 아닌 일에도 울지요. 어른은 짐작하기 어려울 정도로 시시한 말로도 상처받는다는 걸 늘 염두에 두시는 게 좋습니다. “안녕, 안녕, 안녕 진.”이 안영진이라는 아이에겐 상처가 되는 것처럼 말입니다.
--- p.22

교실에서 아무런 갈등도 없고, 부딪침도 없다면 아이가 배울 것도 없지 않을까요? 불편한 상황을 겪어본 적 없는 아이라면 갈등이 생겼을 때 어떻게 해야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지도, 상대에게 뭐라고 말해야 마음이 다치지 않는지도 배울 수 없겠지요. 저는 그보다는 다소 불편한 상황이라도 당당히 마주할 기회를 주어야 아이 스스로 역경을 견뎌 내는 힘도 길러진다고 믿습니다.
--- p.34

저학년 때 거절의 표현을 제대로 익혀 두지 않으면 나중에 고학년이 돼서도 이런 말을 잘 못합니다. 입에 배지 않은 말은 쉽게 나오지 않고, 한 번도 안 해 본 말이 어느 날 갑자기 튀어나올 리가 없습니다. 학부모는 아이 성격이 물러서 이런 일이 벌어진다고 여기지만, 제가 볼 땐 성격의 차이라기보다는 거부나 거절의 표현을 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로 보입니다.
--- p.53

신체적인 싸움이 있었다면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주변 아이들과 담임 교사에게 곧바로 사실을 알리고, 도움을 요청하도록 알려 주셔야 합니다. 도와달라는 말을 하는 것은 부끄러운 게 아니라 용기 있는 행동이라고 격려해 주셔야겠지요.
--- p.94

저학년 아이들이 고자질을 많이 하는 것은 사실 자연스럽고 당연한 일입니다. 이 시기 아이들은 심리학자들이 말하는 착한 사람은 좋은 사람, 거짓말은 절대 하면 안 되는 것처럼 선과 악의 기준이 명확합니다. 이 시기 아이들이 착한 사람은 상을 받고, 나쁜 사람은 벌을 받는다는 의미의 권선징악이 분명하게 드러나는 전래동화를 좋아하는 것도 그래서입니다.
--- p.120

저는 교실에서 잘못된 행동에 잘못됐다고 말할 수 있어야 교사가 학생을 바르게 가르칠 수 있다고 믿습니다. 가정에서도 똑같습니다. 아이의 잘못된 행동을 부모가 번번이 감싸고 돈다면 아이는 배울 게 없습니다. 잘못된 행동도 좋은 것, 잘된 행동도 좋은 것이라면 무엇이 좋고, 무엇이 나쁜 것인지를 아이가 스스로 어떻게 판단할 수 있을까요.
--- p.150

. 아이들 관계를 어른들 관계처럼 생각하면 다신 같이 놀지 말라는 식으로 지도하게 됩니다. 아이들 사이에 앙금이 남아 있다거나 오래전부터 반복되어 온 심리적, 물리적 피해가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얼마든지 아이들은 화해도 하고, 아무렇지 않게 잘 놀기도 합니다.
--- p.167

보통의 아이들은 사과를 요구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갈등을 회피하기 위해 모른 체하거나 말을 얼버무리거나 끝까지 똑똑히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이런 태도는 상대 아이에게 만만해 보이거나 짓궂은 장난을 쳐도 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 p.195

출판사 리뷰

부모와 함께 감정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연습하기

초등학교 생활은 아이들에게 첫 사회 경험이 된다. 새로운 즐거움이 가득한 시기이지만, 아이들은 부담스럽거나 불편한 상황도 많이 겪는다. 경험이 부족한 초등 저학년일수록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예민하게 반응하며, 이에 따라 부모들도 함께 예민해지기 쉽다.

이러한 갈등 속에서 학교에서는 ‘학폭위’가 자주 열리고, 학부모들의 압박에 어려움을 겪는 교사들이 늘어나며, 부모들 간의 감정싸움도 심화된다. 일부에서는 아이들이 과잉보호 속에서 자라며 예절을 익히지 못한 것이 원인이라고 지적하기도 한다. 그러나 정작 이러한 갈등의 중심에 있는 아이들은 오히려 문제 해결의 기회를 잃고 있다.

별명을 부르는 친구, 무례한 행동을 하는 친구, 자신의 뒷담화를 하는 친구와 적절한 소통을 할 수 있다면, 아이들은 자존감을 지키면서도 관계를 회복할 수 있다. 저자는 이를 위해 부모와 함께 감정을 상처 없이 표현하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꾸준한 연습을 통해 아이들은 건강한 관계를 형성하고,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다.

프롤로그 중에서

왜 그랬어? 싫다고 왜 똑바로 말 못 해!”


이 책을 쓰면서 여러 번 강조했지만, 말하기는 습관이기 때문에 평소에 연습해 두지 않으면 당황스러운 상황에서 제대로 말하기 어렵습니다. 사실, 저 역시 그랬습니다.

저는 일곱 살에 초등학교에 입학했으며, 10월생이라 또래보다 정서적으로 더 미숙했습니다. 별명이 '울보'였을 정도로 자주 울었지요. 누군가 조금만 놀리거나 장난을 쳐도 눈물이 먼저 났습니다.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몰라서 울고, 억울해서 울고, 속상해서도 울었습니다. 자주 우는 저를 친구들은 좋아하지 않았고, 그로 인해 외로워서 또다시 울곤 했습니다.

이런 경험 덕분에 교사가 된 후에도 말보다 눈물이 앞서는 아이, 똑똑하지만 친구들 앞에서 얼어붙는 아이, 말로 해결할 수 있지만 주먹이 먼저 나가는 아이, 억울해도 항변조차 못 하는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관심이 갔습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 깨달았습니다. 이 아이들 대부분이 감정 표현에 서툴거나, 가정에서 갈등 상황에서의 대처법을 배워본 적이 없다는 사실을요.
부모가 늘 아이 곁에서 억울할 때나 속상할 때, 친구가 놀릴 때 대신 말해 줄 수 있다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결국, 아이가 스스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적절히 대처할 수 있도록 연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 김성효(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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