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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머리에
첫째 마디 우리 집안 소리에 대한 기억 그 집 꿈 이야기 둘째 마디 집 앞 큰길 셋째 마디 영화 이야기 삼일극장 어머니가 극장 구경 가는 날 맛보기 영화 에필로그 넷째 마디 성당 다섯째 마디 집 주변 이야기 여섯째 마디 할아버지 사진 눈빛과 목소리 이형기의 시 『낙화』 도끼 사건 일곱째 마디 할머니 여덟째 마디 어머니 운명적 이름 독립운동은 무슨, 임질이지 우산과 김 칼 같은 성격 이름 양귀비와 어머니 춤과 거위 엉터리 효자 아홉째 마디 아버지 용돈 야학 개소주 바둑 피 캬바레 이게 인심(?) 군중 쓸쓸한 노년 글을 끝내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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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타고난 자질이 재바르고 민첩하지 못해 나의 글쓰기는 언제나 무디고 더디다. 이런 갑갑함을 지금까지 지켜봐 준 가족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내가 생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는 일해건설 김지범 사장에게 특별히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갑진(甲辰)년 섣달 월곡(月谷) 누거(陋居)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