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CD 1
레온 플라이셔
Leon Fleisher의 다른 상품
|
레온 플라이셔 ‘두 개의 손’
2004년 10월 코다클래식 배민근
이 음반을 두고 레온 플라이셔가 다시금 양손(!)으로 연주할 수 있게 됐다며 호들갑을 떨 이유는 없을 것이다. 더욱 혹독한 연마를 거쳐온 왼손에 비해 그의 오른손은 앙상하게 굳은 채 약간은 변형까지 된 상태이다. 따라서 이 레코딩은 플라이셔의 오른손이 얼마나 잘 돌아가는가에 관한 중간 결산이기보다는 오른손을 되돌리기 위한 과정에 수반된 고통과 좌절, 그 속에서 정화되어온 영혼의 나지막한 고백으로 이해되어야 한다. 음색은 가을하늘 마냥 맑으며, 여유와 투명함이 어우러진 텍스추어, 고졸한 멋을 느끼게 하는 프레이즈가 새삼 감동을 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