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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006제1장 여름 잠자리 002제2장 태풍이 온다 095제3장 고독한 사자 179제4장 나의 영웅 275제5장 안녕, 그리고…… 371에필로그 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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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io Morisawa,もりさわ あきお,森擇 明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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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히지 않는 맛과 잊을 수 없는 추억그리고 너무도 아름답게 연결된 인연!“37년이라는 긴긴 세월이, 반짝이는 푸른 바람이 되어 지금 내 가슴 안쪽을 스쳐 지나갔다.”맛과 추억이 한가득 담긴 서사로 읽는 내내 가슴이 뜨거워지는 이 소설은 독자들을 이야기 한복판으로 끌어들이는 매력을 지닌다. 누구에게나 삶에서 잊히지 않는 순간들, 마음에 박혀 있는 장면들이 있을 터, 그 시간 속으로 끌고 들어가 잠시나마 그때의 추억에 살게 하는 것이다.여름방학 동안 다른 학생들에 비해 한가한 처지라 학급 신문을 담당하게 된 신야와 유카는 ‘한가부’라는 둘만의 모임을 만들어 활동하기로 하지만, 결국 유카의 의붓아버지 횡포로 뜻밖의 여행을 떠나고, 돌아가신 엄마와의 추억이 있는 그곳 바다에서 신야는 유카를 지키면서 부쩍 성장해서 돌아온다. 그리고 유카는 곧바로 전학을 가고 그길로 영영 이별인 줄 알았는데, 그로부터 37년의 세월이 흘러 두 사람은 참으로 뜻밖의 재회를 하게 된다. “어린 시절에 무척이나 좋아했던 ‘버터 간장 맛 볶음우동’에 나무젓가락을 푹 넣었다. 한 입 먹은 순간, 나는 눈을 감고 말았다. 그때 먹었던 맛과 똑같아─. 오래도록 가슴속 깊이 간직해온 기억의 실타래가 스르륵 풀려 유년 시절과 이어지기 시작했다.” 잊지 못할 맛으로 연결된 두 사람, 신야와 유카의 사연이 사뭇 애절한 긴장감으로 펼쳐지는 소설 『맛있어서 눈물이 날 때』는 그야말로 맛있어서 눈물이 나는 순간을 너무도 처연하고 찬란한 아름다움으로 그려낸다. 주인공이 흘리는 눈물 속에서 독자들 또한 자신만의 인연을 떠올리며 묘한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되고, 함께 감동하고 성장하는 자신을 만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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