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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달을 쏘다
뮤지컬 대본집 사철제본
한아름
문학수첩 2025.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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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제1막
제2막

부록_ 《윤동주, 달을 쏘다》에 활용된 작품 전문

저자 소개 1

서울예술대학교 극작과 졸업 프랑스 국립 파리 제8대학 공연예술학과 연극전공 학사 취득 프랑스 국립 파리 제8대학 대학원 공연예술학 연극전공 석사 학위 취득 現) 한국뮤지컬협회 이사 및 창작분과 분과장, 극단 <죽도록달린다> 상임작가 前) 성결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홍익대학교, 서울예술대학교 교수 역임 및 출강 수상 제11회 차범석연극재단 <차범석 희곡상> 제12회 DIMF어워즈 <아성 크리에이터상> 제16회 한국뮤지컬대상 <극본상> 2012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뮤지컬 대본?작사 《영웅》, 《왕세자 실종사건》, 《윤동주, 달
서울예술대학교 극작과 졸업
프랑스 국립 파리 제8대학 공연예술학과 연극전공 학사 취득
프랑스 국립 파리 제8대학 대학원 공연예술학 연극전공 석사 학위 취득

現) 한국뮤지컬협회 이사 및 창작분과 분과장, 극단 <죽도록달린다> 상임작가
前) 성결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홍익대학교, 서울예술대학교 교수 역임 및 출강

수상
제11회 차범석연극재단 <차범석 희곡상>
제12회 DIMF어워즈 <아성 크리에이터상>
제16회 한국뮤지컬대상 <극본상>
2012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뮤지컬 대본?작사 《영웅》, 《왕세자 실종사건》, 《윤동주, 달을 쏘다》, 《작은 아씨들》, 《오이디푸스》, 《Toward_내일을 사는 여자, 휘인》, 《뿌리 깊은 나무》, 《청춘, 18대1》, 《신과 함께_이승편》, 《주홍글씨》, 《외솔》, 《만덕》, 《무령대왕》, 《15분 23초》 외

음악극 대본?작사 《더 코러스; 오이디푸스》, 《상원》, 《봄내》

연극 대본 《남편 없는 부두》, 《리차드 3세》, 《오이디푸스》, 《호야:好夜》, 《청춘, 18대1》, 《토너먼트》, 《죽도록 달린다》, 《메피스토》, 《왕세자실종사건》, 《릴-레-이》

오페라 대본?작사 《천생연분》(국립오페라단)

창극 대본?작사 《메디아》, 《아비. 방연》(국립창극단), 《동궁, 세자의 하루》(국립국악원)

발레 대본 《호이 랑》(국립발레단)

출판 원작 《영웅, 우리 가슴 깊은 곳에 간직했던 이름 안중근》

영화 원작 《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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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5월 09일
판형
사철제본 ?
쪽수, 무게, 크기
144쪽 | 138*210*20mm
ISBN13
9791173830044

책 속으로

윤동주: 이 시대에 ‘시’라니요? 아우성보다 못한 ‘시’, 강아지의 신음보다 조악한 ‘시’… 이름 석 자도 지킬 수 없는데… ‘시’라는 말… 우스워요. 어쩌면 난 세상을 향해 욕을 하고 싶었는지도 몰라요. 거친 말들을 한바탕 쏟아낼 용기가 없어서… 아름다운 말 속에 숨겼는지도 모르죠.
--- p.39

윤동주: 일본에 가려면 도항증명서를 받아야 하는데 창씨개명을 안 하면 안 된다네. 후에 일본 학교 입학도 문제도 있고 해서…
분위기가 무거워진다.
강처중: 몽규, 넌? 도항증명서 받았어?
송몽규: 나도 아직…
윤동주: 사는 게 너무 부끄럽다…
--- p.48

(목소리) 불온선인 히라누마 도오쥬우. (취조실의 문이 열린다) 치안유지법 제5조, 조선 독립운동 혐의로 경도 지방 재판소로 이송한다! 취조실의 문이 열리면 빛이 쏟아진다. 윤동주는 자리에서 일어나 빛을 향해 천천히, 아주 천천히 걸어간다.
--- p.64

송몽규: 동주야, 이제 더 이상 시는 없어. 우리가 바라던 시는 이제 죽었어.
윤동주: 아니야, 아니야. 아니야…
친구들: 생사의 갈림길에서 시를 쓰는 건 사치야. 부끄러운 일이 되어버렸어.
윤동주: 아니야, 아니야. 시는 창피한 게 아니야! 시는 창피한 게 아니야!
이선화: 동주 씨가 시인임을 부끄러워하지 마세요.
--- p.93

윤동주: 날 바라보는 저 달이 미워져
내 부끄러움을 비추는 달이 미워
저 달을 원망하며
돌을 찾아 저 달을 향해 던진다

--- p.98

출판사 리뷰

2012년 초연되어 오랫동안 뮤지컬 관객들에게 사랑을 받아온
대한민국 대표 창작 뮤지컬 [윤동주, 달을 쏘다]의 완전판 대본집

‘윤동주의 일대기적 기술보다 역사라는 거대 파도에 휩쓸리는 한 청년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말하는 작가는, 섬세한 시선과 세심한 단어들로 청년 윤동주를 직조해 낸다. 윤동주의 ‘시’가 가진 원형을 최대한 변형하지 않고, 읽는 자(배우)와 듣는 자(관객)의 몫으로 온전히 자연스럽게 남겨두고 싶었다는 의도처럼, [윤동주, 달을 쏘다]는 여러모로 특별한 점을 가지고 있다.

극은 1막과 2막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다른 작품과 달리 ‘장(場)’의 구분이 없다. 1막 1장, 2장과 같은 구분이 따로 없는데 이는 ‘장면 전환 시 보이는 세트나 인물의 등퇴장이 자연스럽게 노출되는 가운데 윤동주가 사색하거나(=걷는다), 시를 쓰는(=읽는다) 모습으로 발현되어야 한다는 의도 때문’이다.

그래서, 끊임없이 주조연이 등퇴장을 반복하는 다른 뮤지컬들과 달리 [윤동주, 달을 쏘다]에서는 상연 내내 윤동주가 무대 위를 떠나지 않는다. 한아름 작가가 ‘윤동주는 퇴장 없이 우리의 눈 밖으로 사라지지 말아야 하며, 이를 통해 역사의 현장을 떠나지 못한 자신을 향해 괴로움을 호소하는 청년으로 남’길 원했기 때문이다. 대본집에서는 이런 작가의 의도와 청년 윤동주의 고뇌를 보다 선연하게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시로 저항하고, 시로 싸웠던 청년
총 대신 펜을 든 그의 심정을 이해하기 위해

대본집 끝에는 이번 ‘완전판 대본집 출간’을 기념해 특별히 극중 대사나 가사로 등장했던 시 전문과 필사 노트, 그리고 배우 5인의 사진들을 담았다. 그의 시를 읽거나 필사하며 펜을 들고 시를 써 내려간 윤동주의 심정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뮤지컬을 본 적 있는 관객이라면 배우들의 사진을 통해 관극의 기억을 생생하게 추억해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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