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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키노코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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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キノコホテル唱歌Ⅱ (키노코 호텔 창가 Ⅱ)
드물게 건강한 향기가 나는(?) 키노코 호텔의 테마송 제2탄. 심야대의 CM송 같은 팝 & 에로틱한 정취. 2. 白い部屋 (하얀 방) 새로운 경지라고 부를만한 전개와 애절한 멜로디의 미려한 록 넘버. 쓸쓸한 정취가 느껴지는 가사와 애절한 멜로디의 곡으로 마리안느 시노노메 특유의 여운이 남는 창법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하얀 방에 덩그러니 앉아 되뇌는 여인의 모습이 그려지는 곡. 3. 非情なる夜明け (비정한 새벽) 라이브에서는 이미 중요한 위치에 있는, 완벽할 정도로 멋진 리드 넘버. “벌레를 잡아먹는 꽃 (食?花)” 이라는 가사에 경악하게 된다. 4. 危?なうわさ (위험한 소문) 본 앨범 중에서는 유일하게 초기에 쓰여진 작품이며, 마리안느가 치는 피아노가 두드러진다. 여기까지의 4곡은 각각 다른 타입의 곡이면서도 모두 사람을 잡아 끄는 매력이 넘친다. 외강내유의 여인이 겪는 외로움과 사랑에 의한 아픔을 가사에서뿐만 아니라 평소보다 좀 더 담백한 창법으로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다. 5. 風景 (풍경) 무려 8분이 넘는 길이의 사이키델릭 넘버. 사이키델릭이라고는 해도 결코 60년대 사운드의 되풀이가 아닌 세계관과 독창성을 가진 작품. 무려 8분을 넘기는 길이의 곡이지만 마치 한 편의 시를 읊어주는 듯 한 적절한 완급을 할 줄 아는 영리한 사이키델릭 넘버이다. 복고풍의 사운드가 느껴지면서도 촌스러운 되풀이가 아닌 독창성과 세계관을 가진 곡. 6. キノコノトリコ (버섯의 포로) 미묘하게 어긋나며 뒤틀리는 박자가 매직 머쉬룸 (Magic Mushroom)처럼 키치한 비트 넘버로, 멜로디만큼이나 독특하며 몽환적인 가사가 묘한 중독성을 자랑한다. 7. 人魚の? (인어의 사랑) 테케테케(テケテケ)의, 서프 기타(Surf Guitar)가 특기인 케메(키노코호텔의 기타리스트)의 입사(키노코호텔 밴드 합류) 축하를 위해 지배인(키노코호텔의 리더 마리안느 시노노메)이 2년 전에 새로 쓴 곡으로 비음 섞인 보컬과 복고적인 멜로디가 어우러진다. 8. 荒野へ (황야로) 나태한 블루스 같기도 하고 고전적인 팝 같기도 하다. 전반부의 묵직한 베이스소리와 후반의 멜로트론의 울림이 너무나 선명하고 강렬한 곡으로 나른하고도 몽환적인 시노노메의 보컬이 빛을 발한다. 9. 愛人共犯世界 (애인공범세계) 여자의 정념이 폭발하는 개러지 같은 작품. 질주하는 노래와 오르간과 기타를 필두로 여타 펑크 밴드에는 없는 과격함을 갖고 있는 듯하다. 10. マリアンヌの恍惚 (마리안느의 황홀) 초반부는 순간 유럽 영화의 사운드트랙과 같은 소프트락 처럼 느껴지지만, 바이올린이나 플룻까지 나오는 후반은 「푸드 브레인」처럼 프리 세션이 되어 가는 6분간의 미궁 같은 작품으로 앨범의 막을 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