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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도서 영화가 노동을 만났을 때
영화로 만나는 15개의 노동 이야기
호밀밭 2011.08.25.
판매자
hsjts
판매자 평가 4 45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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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도서 소개

사용 흔적 많이 있으나, 손상 없는 상품?
  •  판매자 : hsjts
  •  특이사항 : ≪발행년도 /발행처≫:2011 /호밀밭≪구성내용≫:책 한권≪상태≫ : 밑줄 등 여러군데 있음.

책소개

목차

1. 대공황과 주변부 노동자들: 윌리엄 웰먼의 〈베가스 오브 라이프 Beggars of Life〉
2. 자본의 원시적 축적 과정과 노동자, 그리고 ‘신부님, 신부님 우리 신부님’: 스티 코넹의 〈단스(Daens)〉
3. 노동자의 저항은 어떻게 생기는가: 마틴 리트의 〈몰리 맥과이어스〉
4. 노동운동의 위기는 왜 생기는가? : 대니 드비토의 〈호파〉와 노먼 주이슨의 〈투쟁의 날들〉
5. 누가 그녀를 죽음으로 내몰았나?: 마이크 니콜스의 〈실크우드〉
6. 여성노동자와 조직활동가: 마틴 리트의 〈노마 레이〉
7. 서비스 비정규노동자들의 조직화사업: 켄 로치 감독의 〈빵과 장미〉
8. 68혁명과 노동운동: 장 뤽 고다르의 〈만사형통〉
9. 직원에서 노동자로, 직업에서 계급으로: 엘리오 페트리의 〈노동자계급 천국으로 가다〉
10. 철도 민영화와 비정규직 노동자: 켄 로치의 〈네비게이터〉
11. 노동자의 예수: 박광수의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12. 강철은 어떻게 단련되는가?: 장산곶매의 〈파업전야〉
13. 전쟁, 식민지, 그리고 노동자: 고바야시 다키지의 〈게공선〉
14. 조화사회와 농민공의 현실: 양 야우저의 〈미꾸라지도 물고기다〉
15. 중국 노동자들의 기억과 전망: 지아장커의 〈24시티〉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8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66쪽 | 539g | 153*224*30mm
ISBN13
9788996255222

출판사 리뷰

어렵고 딱딱하게만 느껴지는 노동 이야기를 각 나라의 영화 속 에피소드를 통해 보다 알기 쉽게 풀어냈다. 급변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 유럽, 중국, 미국, 일본, 한국 등 다양한 국가의 영화를 통해 각 문화권마다 노동의 모습이 어떻게 나타나는지, 또 세계화와 신자유주의의 물결 속에서 어떤 공통점을 보여주는지 살펴본다.

‘문화와 소비’ 가 화두인 21세기에도 우리의 일상생활과 노동의 관계가 여전히 중요함을 역설하고, 영화 속 노동을 둘러싼 다양한 희망의 모습을 통해 우리 주변의 노동환경에 대해 새롭게 조망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

‘영화’ 와 ‘노동’ 의 이종결합, 그리고 시너지

‘영화’ 와 ‘노동’ 이라는, 얼핏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분야가 한 권의 책으로 묶였다. 저자들은 영화 전공자가 아니지만, 그래서 오히려 기존 영화비평의 한계를 넘어 우리의 일상과 소통하는 신선하고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노동사회학 분야의 대표적 전문가인 이성철 창원대 교수는, 한계를 보이고 있는 강단사회학의 타성을 극복하기 위한 시도로서 이미 전작 〈안토니오 그람시와 문화정치의 지형학(2009)〉을 통해 드라마, 소설 등 일상적 소재를 활용해 사회학적 이론을 보다 손쉽게 전달하려 시도한 바 있는데 이번에 발간한 〈영화가 노동을 만났을 때〉는 그런 시도를 보다 확장하고 다듬은 결과물로서 중국문화의 전문가이자 오랜 동료인 이치한 교수가 힘을 보태 영화비평은 물론 인문학의 영역에서 새로운 지평을 여는 노작을 탄생시켰다.

‘영화로 만나는 15개의 노동 이야기’ 라는 부제처럼, 이 책은 가장 대중적이며 자본주의적 속성을 가진 영화라는 매체를 통해 오히려 그 자본주의적 속성의 폐해와 해독의 진실을 깊이 있고 풍부한 해석으로 전달하고 있다. 영화는 상업적인 동시에 가장 독립적이기도 하고, 하나의 환상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세계의 진실을 보여줄 수도 있는 양가적 매체라고 생각하는 저자들은, 오늘날 세계화 시대의 노동 또한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다고 본다. 비정규직, 실업, 이주노동, 여성노동자, 농민공 등 그 어느 때보다 전 세계적으로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는 오늘날 노동의 현실과 그것으로부터 파생되는 문화의 모습이 영화라는 매체와 만나 생생하게 그려진다. 한편 그동안 한국사회에서 비교적 소개가 덜 된 노동관련 영화들을 살펴봄으로써, 기존 영화 관련 비평의 내용이나 관점을 더욱 확장?심화시킬 수도 있으리라 기대한다.

더불어 사는 사회를 꿈꾼다!
‘사회학적 상상력(sociological imagination)의 영화학적 변용’ 이라는 저자들의 말처럼 이 책의 기본에는 ‘더불어 사는 사회’, ‘정당한 노동의 대가와 삶의 전망이 보장되는 사회’ 를 위한 사회학적 관점이 스며있다. 따라서 단순한 영화 줄거리 소개나 미학적 설명을 넘어 ‘영화를 통해 현실을 읽어내기’, 나아가 ‘영화를 통해 현실로 나서기’ 를 의도한다.

15편의 노동관련 영화들은 이미 국내에 소개된 것도 있고 그렇지 않은 영화들도 있다. 배경이 되는 국가들도 한국, 미국, 영국, 벨기에,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중국 등 다양하다. 또 각각의 영화가 담고 있는 주제들 역시 노동현장의 현실만큼이나 복잡하다(떠돌이 노동자, 여성노동자, 비정규노동, 청년실업, 노동정치, 노동운동, 노동운동사, 학생운동과 노동운동의 관계, 사회주의와 노동문제 등). 그러나 일견 다종 다기하지만, 독자들의 보다 손쉬운 이해를 위해 영화에서 표현되는 내용들을 연대기의 순으로 편집하였으며(특히 서구영화들의 경우) 이런 연대기적 배치를 통해 서구 자본주의의 발전과정과 이에 따른 노동문제 및 노동운동의 과정을 일목요연하게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

롭 라이너(Rob Reiner) 감독(1989)의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의 영화제목을 변용한 이 책 〈영화가 노동을 만났을 때〉가 많은 독자들에게, 영화 속 해리와 샐리의 대화처럼 ‘노동’ 이라는 오랜 친구이자 삶의 근간을 기억하고 전망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

추천평

처음 이 책을 받아들었을 때 마치 내가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라도 된 것처럼 두 분의 글은 사뭇 낯설게 다가왔습니다. 그러나 어느새 흥미진진하게 빠져드는 나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대단히 독특한 인식의 여행을 경험했다고 할까요. 영화와 인문학의 만남은 이미 그 역사가 오래되었습니다. 인문학의 다양하고도 폭넓은 시각은 우리로 하여금 전혀 새로운 영화의 세계로 안내했습니다. 이번에 발간되는 이성철, 이치한 교수의『영화가 노동을 만났을 때- 영화로 만나는 15개의 노동이야기』는 노동전문가의 시각으로 노동영화, 혹은 노동을 소재로 한 영화를 재해석한 역작입니다. 두 분은 분석의 대상이 된 작품들의 역사적 배경과 팩트를 철저하게 고증한 뒤 영화의 주제와 의미를 하나하나 분석해 나갑니다. 이러한 철저한 고찰은 영화를 읽는 독자의 시각에 전혀 새로운 경험을 선사합니다. 영화 한 편이 얼마나 다양하게 해석될 수 있는가 하는 놀라움을 안겨주는 것입니다. 이러한 정교한 분석 방법은 노동영화 혹은 노동영화에 대한 분석은 지루할 것이라는 선입견을 불식시킵니다.

특히 일반적인 영화분석이 서사학의 관점에서 출발해 결국 영화미학과의 봉합을 통해 가능한 한 해석과 판단을 유보하는 형태로 나아가는 반면에, 두 분의 글은 통계학적, 실증적 자료에 입각하여 영화예술의 입장과 궁극적 지향성을 도출해낸다는 점에서 우리 같은 전문 영화평론가들에게도 좋은 지침서 구실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애당초 예술의 분석과 비평은 그 관점과 방법론에 따라서 다양할 수밖에 없으며, 그것이 또한 예술의 존재성과 중요성을 재인식시키는데 필연적인 것이라면, 이제 두 분이 쓴 글들은 단순히 차별적, 창의적이라는 수식어를 넘어 우리 모두에게 영화의 본질에 대한 새로운 인식지평을 열어주고 있습니다. 또한 그 글들은 그간 당연히 이 땅에서 자리매김 되어야 할 ‘부재하는 것에 대한 반성과 희망의 의미’를 아프면서도 찬란하게 느끼게 해주고 있습니다.

거듭 말씀드리거니와 나는 이 책을 읽는 내내 글 읽기의 즐거움과 지식습득의 쾌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영화의 배경이 되는 역사적 사실에 대한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노동의 사회적 의미에 대한 풍부한 해석은 해당 영화에 대해 새롭게 눈을 뜨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이 책에서 개진되고 있는 인접 문학 및 유사한 주제의 영화에 대한 폭넓은 이해는 작품분석의 깊이를 한층 더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바로 이 같은 이유에서 이 책, 『영화가 노동을 만났을 때- 영화로 만나는 15개의 노동이야기』는 매우 소중한 지적 노력의 결실이라고 여겨집니다. 영화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늘 곁에 두고 필독해도 좋을 듯합니다.
'이용관(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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