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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의 악몽 - 8쪽
시인의 말 - 14쪽 첫 아이 - 19쪽 안녕, 나는 달팽이 선생님 - 24쪽 틀렸어ㅠㅠ - 30쪽 사랑은 어려워! - 32쪽 외계인 교실 - 36쪽 너희는 언제 두근두근해? - 40쪽 문과 곰과 달콤한 곰 님의 교실 - 44쪽 곰 님의 교실에서는 - 48쪽 오늘 급식 시간에 우정을 다지자 - 52쪽 상추의 꿈 - 54쪽 라랄라 나비 - 57쪽 아카시아 실내화 - 61쪽 수컷수컷 울었지 - 62쪽 얘들아, 나가자 - 64쪽 하필이면 그때 - 67쪽 자랑할래 - 70쪽 주은이 보고 싶다 - 72쪽 달을 부탁했거든 - 77쪽 왠지 안전하지 않은 안전한 생활 - 78쪽 꽃을 대하듯 널 - 81쪽 공개 수업 - 85쪽 쿵쿵쿵 - 86쪽 어떤 전화의 습격 - 90쪽 어떤 전화를 받고 나서 - 92쪽 두 얼굴, 버럭 여왕, 그리고 그리고…… - 94쪽 교실에서 - 어느 겨울의 추억 - 98쪽 맛집 - 102쪽 눈 온다 - 104쪽 통지표 편지를 쓰는 시간 - 106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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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수는 뛸 때마다
1등만 하는 앤데, 나는 달리기 3등 한 적도 없는데, 나 때문에 우리 반이 지면 어떡하지? 발을 내가 묶는데 손이 살짝 떨렸다 내 맘을 아는지 희수가 웃으며 “우리가 이길 거예요.” 그랬다. ---「쿵쿵쿵」중에서 아이들은 구구단 7단, 8단이 어렵고 나는 공룡 이름, 포켓몬 이름 외우기가 어렵다. 시간이 흐르고 흘러 아이들은 구구단을 다 외워 가는데 나는, 음 나는, 아직 한 개도 새로 외워지질 않네. ---「사랑은 어려워!」중에서 |
● 선생님의 하루하루를 엿보는 일기장 같은 동시책!
『달콤한 곰 님의 교실에서는』을 쓴 정유경 작가는 실제로 학교 선생님입니다. 그래서 동시책에는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며 느낀 선생님의 마음이 세심하게 담겨 있습니다. 선생님도 새로운 반을 맡아, 새로운 아이들을 만나게 되면 설레고 떨려요. 운동회를 하면 자신 없는 종목에 참가하게 될까 봐 두렵고요. 아이들과 대화할 때 낯선 캐릭터 이름이나 줄임말을 몰라서 당황하게 될까 봐 열심히 외워요. 때때로 교장 선생님한테 혼날까 봐 걱정하기도 하고요. 아이들과 1년을 함께 보내는 선생님. 즐겁고 화나고 긴장하고 슬퍼하는 다양한 감정을 경험합니다. 『달콤한 곰 님의 교실에서는』은 그런 선생님의 나날이 동시와 일기로 담겨 있습니다. 어린 독자들은 동시책을 통해 함께 생활하는 선생님의 마음을 간접적으로나마 들여다보며, 선생님에 대한 고마움과 사랑을 듬뿍 느낄 수 있습니다. ● 상대를 이해하고 알아가는 과정을 통해 형성되는 따뜻한 관계 세상의 모든 관계는 상호 작용입니다. 한쪽의 일방적인 사랑과 배려만으로는 좋은 관계를 맺거나 유지할 수 없지요. 올바른 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서로가 서로를 알고 이해하기 위한노력이 필요합니다. 교실에서 함께 생활하는 선생님과 학생들 간에도 마찬가지예요. 『달콤한 곰 님의 교실에서는』은 관계 형성을 위한 선생님과 아이들의 노력을 잘 보여줍니다. 선생님은 아이들의 문화를 배우고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고, 아이들은 학생이란 신분에 맞는 노력을 합니다. 여기에 부모님의 믿음과 따뜻한 응원이 더해진다면, 교실은 늘 즐거운 웃음꽃이 피어날 것입니다. 『달콤한 곰 님의 교실에서는』은 학교를 배경으로 서로 이어져 있는 관계들을 보여주며, 독자들에게 나의 행동에 따라 교실 분위기는 물론 함께 생활하는 선생님과 친구들의 마음이 바람에 살랑이는 꽃처럼 흔들릴 수 있음을 이해시킵니다. 서로가 행복한 교실을 위해 개개인이 배려하고 노력해야 함을 일깨워 줍니다. ● 동시 속 선생님의 감정을 담아 낸 그림 『달콤한 곰 님의 교실에서는』은 표지를 열면 곧 으스스한 동굴 끝 커다란 상어의 입속으로 걸어가는 듯한 선생님이 등장합니다. 이는 새 학기에 새로운 아이들을 만나는 선생님의 긴장된 마음을 그림으로 표현한 것이지요. 이후에 등장하는 교실 안 다양한 괴물들은, 아직 알지 못하는 아이들에 대한 선생님의 막연한 불안감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경혜원 작가는 동시가 풀어내는 선생님의 다양한 감정을 그림을 통해서도 물씬 느낄 수 있도록 표현했지요. 무서운 공룡이나 외계인 등 다양한 등장인물들은 마냥 무섭기보단 친근하고 때론 귀엽게 보입니다. 와글와글한 아이들을 향한 선생님의 시선을 보여주지요. 새로운 아이들은 선생님에게 떨리고 두근거리는 존재이지만, 무서운 게 아니라는 것을 시각적으로 이해시켜 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