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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머리에
책을 읽기 전에 보면 도움이 되는 메시지 1. 수지 쿠퍼와 클라리스 클리프 2. 셸리 3. 로열 앨버트 4. 앤슬리 5. 파라곤 6. 웨지우드 7. 로열 우스터 8. 영국 기타 헤머슬리|로열 크라운 더비|로열 그래프톤|민튼|투스칸|폴리|퀸 앤|로열 첼시|로열 스태포드|콜클로|크라운 스태포드셔|빅토리아|벨 차이나|콜포트|그로스버너|로열 덜튼|로열 스탠더드|발모랄 차이나|비스토|콜링우즈|칼튼 웨어|크레센트|델핀 차이나|존슨 브로스|뉴 첼시 스탭스|레드포즈 펜톤|로열 캐슬|로열 스탠다리|로열 스튜어트|로열 윈튼|테일러 앤 켄트 9. 유나이티드 킹덤의 꽃 장미|엉겅퀴|수선화|샴록 10. 영국 왕실 관련 잔과 체크무늬 잔 영국 왕실 관련 잔|체크무늬 잔 11. 특이 모양 잔 12. 계절별 앤티크 봄|여름|가을|겨울 13. 크리스마스 14. 웨딩과 생일 웨딩|생일 참고자료 |
수십 년간 차의 성분과 효능을 분석한 연구자의 관점에서 볼 때 피해야 할 차류는 태운 차이다. 그 이유는 차는 찌거나(Steaming) 덖는 것(Parching)이지 볶는 것(Roasting)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다음은 자연재료가 아닌 향료에 지나치게 의존한 가향차이고 마지막으로 검정받지 못한 재료를 사용한 차(식약처에 등록되지 않은 재료로 만든 차) 등이다.
---p.8 수지 쿠퍼는 1929년 자신의 회사를 설립한 뒤 1966년 웨지우드로 넘어갈 때까지 연대별로 본인만의 독특한 기법을 사용해 많은 작품을 남겼으며, 도공이 주도하던 영국의 도자기 문화에서 디자이너가 주도하는 문화를 선보여 훗날 북유럽 도자기 문화에 큰 영향을 미쳤다. ---p.12 ·차 세팅 : 찻잔은 본차이나(1951~1966년산), 텔레즈만(Talisman), 부적 패턴이며 티포트는 영국 새들러의 크레놀린 형태이다. ·차 브랜드 : 일본 애프터눈 티(Afternoon Tea) ·구성 : 홍차, 향료(사과) ·차 우리기 : 1티백(3g), 300mL, 100˚C, 3분 ·차의 특징 : 찻물색은 어두운 주홍색으로 사과 향미이며 떫지 않고 무난한 맛이었다. ·비고 : 애프터눈 티는 일본의 여러 곳에서 볼 수 있는 잡화 스타일숍이며 티룸도 있다. 일본 여행 중 부담 없이 브런치나 애프터눈 티를 즐길 수 있다. ---p.16 WWRD 백스탬프는 로열 덜튼과 로열 앨버트를 인수한 웨지우드사가 2009년 파산하여 워트포드(Waterford)사에 인수 합병되면서 만든 브랜드이다. WWRD 백스탬프의 로열 앨버트는 생산지역이 인도, 중국, 동남아 지역으로 변경되었다. 이 회사도 2015년 핀란드의 피스카스사(Fiskars Group)에 인수 합병되었다. ---p.60 영국의 기타 브랜드로 넘기기에는 아까운 것이 많았으나 몇 가지만 소개하면, 왕실 인증을 두 번 받은 로열 크라운 더비가 있다. 영국에서 도자기가 생산되기 시작했을 때 유명했던 첼시(Chelsea)가마와 보우(Bow)가마를 각각 1769년과 1776년에 매입해 번성했다. 처음 이름은 더비 도자기였다. 1773년에 크라운 칭호를, 1890년에 로열 칭호를 받았다. 로열 크라운 더비에는 빼어난 제품이 많지만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일본풍의 이마리(伊万里)가 있다. ---p.129 스코틀랜드의 국화는 엉겅퀴(Thistle)이다. 엉겅퀴는 국화과에 속하는 다년생 풀꽃으로 생명력과 번식력이 강하다. 적군이 밤에 몰래 쳐들어왔다가 엉겅퀴 가시에 찔려 비명을 지르는 바람에 스코틀랜드 병사들이 눈치를 채고 대책을 세워 적을 물리쳤다는 일화가 있다. 엉겅퀴는 간 기능 개선 등 약효도 있는 식물이다. ---p.184 차 세팅을 해보면 계절마다 잘 어울리는 찻잔들이 있다. 로열 앨버트의 블러섬 타임(실제는 사과꽃을 표현함)은 잔과 소스에 벚꽃이 활짝 피어 있는 듯 보여 그 계절에 실내외에서 벚꽃과 함께 즐기면 환상적이다. 로열 앨버트의 세레나(Serena)도 잔과 소스에 온통 핑크색 장미가 그려져 있어 봄에 화사하게 보이는 잔이다. 벚꽃이 그려진 영국 잔을 가끔 볼 수 있는데 여기서는 헤머슬리의 벚꽃 잔을 사용해보았다. 셸리의 야생화 찻잔도 어울리며 봄꽃과 함께라면 더욱더 좋다. ---p.223 생일을 위해 특별히 나오는 차는 헤로즈의 버스데이(Birthday) 같은 차가 있지만 좀 드물다. 필자는 생일 차로 고품질 다즐링을 추천한다. 웨딩이든 생일이든 예쁜 꽃병에 꽂은 꽃, 레이스, 구슬 장식 등이 있으면 차 세팅이 우아해지고 티푸드나 케이크 등에도 평소보다 신경 쓴다면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p.246 |
* 차 세팅, 차 브랜드, 구성, 차 우리기, 차의 특징!
* 차의 품평과 나라별, 브랜드별, 시대별로 다양한 찻잔 정보! 조용한 곳에서 나만의 또는 좋은 사람들과 티타임을 할 여유가 있다면 복잡하고 번다한 생활에 한층 여유를 찾고 심신을 힐링할 수 있다. 예쁜 차 도구를 이용해 차를 우려내고 향을 즐기고 맛을 느낀다면 더욱 그렇다. 저자 최성희는 우리나라 최고의 차 전문가로 일찍이 예쁜 차 도구에 눈을 떴다.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차를 마시고 차 세팅을 진행하면서 메모한 차의 품평과 나라별, 브랜드별, 시대별로 다양한 찻잔의 정보가 모여 방대한 자료가 되었다. 찻잔 또한 영국, 독일, 프랑스, 일본, 미국, 러시아, 덴마크, 헝가리, 스웨덴, 오스트리아, 체코슬로바키아, 네덜란드, 스페인, 노르웨이, 포르투갈 등 다양했다. 그중 영국의 앤티크와 빈티지 등을 중심으로 사진을 선별하고 체계적으로 분류하여 영국 찻잔만으로 이 책을 펴냈다. * 100년 이상의 앤티크, 수십 년 전의 빈티지 포슬린! * 향긋한 차의 향기와 아름다운 찻잔의 향연이 펼쳐진다! 요즘 커피를 물처럼 많이 마신다지만 차 한 잔과 차를 담은 예쁜 찻잔과 소스(받침), 찻잔을 닮은 티포트로 세팅한 차를 앞에 두면 나라는 존재가 소중한 사람처럼 느껴지고 자신감도 쑥쑥 올라갈 것이다. 차 생활을 우아하게 해줄 이 책은 영국의 전통 있는 티웨어 브랜드 수지 쿠퍼와 클라리스 클리프를 소개하면서 시작한다. 이어 셸리, 로열 앨버트, 앤슬리, 파라곤, 웨지우드, 로열 우스터 등 유명 브랜드를 정리한 뒤 헤머슬리, 로열 크라운 더비, 로열 그래프톤, 민튼, 투스칸, 폴리, 퀸 앤, 로열 첼시, 로열 스태포드, 콜클로, 크라운 스태포드셔, 빅토리아 등 차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알 만한 브랜드를 소개했다. 또한 연합왕국 유나이티드 킹덤의 네 나라의 국화를 중심으로, 잉글랜드의 장미, 스코틀랜드의 엉겅퀴, 웨일스의 수선화, 북아일랜드의 샴록을 구현한 차 세팅과 영국 황실 관련 잔은 물론 체크무늬 잔을 다양한 일화와 함께 정리한다. 나비 모양, 꽃 모양, 사각 모양 등 특이한 모양의 잔과 계절별 앤티크,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살려주는 차 세팅, 결혼과 생일을 뜻깊게 해주는 차 세팅 등도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다. 차는 종류에 따라 우리는 정통 방법이 있고 격식을 갖추어야 하는 경우도 있지만, 일상에서 이를 다 따르지 않아도 차를 마시는 데는 아무 문제가 없다. 우릴 수 있는 실용적인 방법으로 차와 차향을 즐기면 된다. 차를 사랑하는 분들이 이 책으로 차 생활이 풍부해지고 향기로워지기를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