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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도서 보노보 혁명
제4섹터, 사회적 기업의 아름다운 반란
유병선
부키 2007.12.27.
판매자
oldbookstory
판매자 평가 4 20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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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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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감사의 글 ● 6
여는 글_보노보 혁명 ● 8

1장 아름다운 반란, 사회적 기업가
● 마이크로소프트를 떠나 ‘도서관 제국’으로 ―― 존 우드(John Wood) 17
● 가난의 대물림을 끊는 ‘희망 학원’ ―― 얼 마틴 팰런(Earl Martin Phalen) 29
● 기타로 사회적 혁신을 연주하다 ―― 데이비드 위시(David Wish) 41
● 필요에 따라 치료 받고, 능력에 따라 낸다 ―― 데이비드 그린(David Green) 55
● 초모르에서는 장애인도 디스코를 춘다 ―― 에르지벳 세케레시(Erzebet Szekeres) 67
● 가난을 벗어나게 해 주는 값싼 기술 ―― 마틴 피셔(Martin Fisher) 77
● 전 세계 프리랜서여, 단결하라! ―― 사라 호로위츠(Sara Horowitz) 87
● 사람을 키워 혁신을 복제한다 ―― 빌 드레이튼(Bill Drayton) 99

2장 세상을 바꾸는 ‘보노보 기업’
● 가난한 사람들의 손으로 빈곤을 물리친다 ―― 그라민 은행(Grameen Bank) 113
● 누이 좋고, 매부 좋은 투자형 자선 ―― 캘버트 재단(Calvert Foundation) 127
● 노동하는 빈곤층, 일자리의 질을 높인다 ―― 스프링보드 포워드(Springboard Forward) 135
● 사회 공헌으로 빛나는 인생 이모작 ―― 시빅 벤처스(Civic Ventures) 143
● 돈도 벌고, 세상도 구하는 착한 기업 ―― B랩(B Lab) 155
● 공익 재단, 증권 시장에 뛰어들다 ―― 알트루세어 증권(Altrushare Securities) 165
● 사회적 빈틈을 메우는 정보기술 ―― 모바일 메트릭스, 위트니스, 키바, 마이크로플레이스 171

3장 세상의 난제에 도전하는 사회적 벤처
● 사회적 기업가는 누구인가 185
● 사회적 기업가의 조건 199
● 인적 네트워크의 힘 207
● 사회적 기업에 대한 다섯 가지 오해 213


4장 사회적 기업의 신 생태계, 제4섹터
● 사회적 벤처 캐피털의 등장 221
● 사회적 기업을 육성하는 대학들 233
● 떠오르는 제4섹터론 241

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12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251쪽 | 448g | 153*224*20mm
ISBN13
9788960510227

책 속으로

1998년이었다. 세계 최대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의 아시아 지역 마케팅 총책임자로서 중국 베이징에서 매일같이 쏟아지는 이메일, 무수한 회의, 새로운 사업 들과 씨름하던 우드는 조용한 곳에서 여름휴가를 가지며 지친 심신을 달래기로 결정했다. 그는 배낭을 꾸려 히말라야의 오지 네팔로 가는 비행기에 올랐다.
네팔을 여행하던 중 우드는 한 중년의 네팔인을 만났다. 그는 자신을 네팔 교육부의 관리라 소개하며, 우드에게 이웃 마을에 있는 학교를 찾아가는 길인데 동행을 하면 어떻겠냐고 물었다. 관광으로 포장된 네팔이 아니라 화장하지 않은 진짜 네팔을 볼 수 있겠다는 호기심이 발동한 우드는 애초 계획했던 행로를 벗어나 그를 따랐다. 그때의 일을 우드는 『마이크로소프트를 떠나 세상을 바꾸다』에서 이렇게 말한다. “(네팔 여행 중) 잠깐 행로를 벗어난 것이 내 삶을 영원히 바꿔 놓으리라고는 꿈도 꾸지 못했다.”
그 관리가 우드에게 함께 가자고 한 이웃 마을은 말이 이웃이지 산을 넘고 강을 건너는 먼 길이었다. 어렵사리 찾아간 그 마을과 학교는 네팔이 직면한 곤경을 고스란히 보여 주었다. 20명이 겨우 앉을까 말까 한 공간에 80명이 넘는 아이들이 어깨를 맞대고 앉아 있는 것은 차치하고, 수업을 받는 아이들 앞에 책이 한 권도 없었다. 더욱 놀란 것은 아마도 자신과 같은 여행자들이 남겨 놓고 갔지 싶은 문고판 소설과 ‘론리 플래닛’ 따위의 배낭여행 안내서 몇 권이 자물쇠가 채워진 채 책장 속에 보물처럼 소중히 모셔져 있는 이상한 풍경이었다. 아이들이 그 귀한 책을 훼손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한 방지책이었던 모양이다. 그들에게 책을 그만큼 귀했다.
우드가 마을을 떠나던 날, 교장은 “우드 선생, 혹여 다음에 다시 들를 일이 있으면 책 좀 가져다주시겠습니까?”라며 기약 없는 부탁을 했다. 그 말 한마디가 치열한 경쟁 사회에서 앞만 보고 달려온 우드의 메마른 가슴을 흔들어 놓았다. 휴가를 마치고 돌아오자마자 그는 친구들에게 이메일을 돌렸다. 네팔에서의 일을 전하며 아이들이 읽을 수 있는 책이 필요하니 보내 달라고 했다. 반응은 놀라웠다. 두 달 새 3000여 권의 책이 도착했다.
이듬해 우드는 그 책을 가지고 네팔로 달려갔다. 야크 등에 책을 싣고 산 넘고 강 건너 그 학교로 갔다. 이 두 번째 네팔 여정에서 우드는 결심했다.
‘마이크로소프트를 떠나 지구촌 빈민 지역에 도서관을 세워 주는 일을 하자.’
그리고 이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에 앞서 스스로에게 ‘수백만의 아이들이 읽을 책이 없어 제대로 교육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이번 달에 대만에서 윈도즈를 얼마나 팔았는가를 헤아리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라고 물으며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한 확신을 키웠다.
우드는 1999년 마이크로소프트에 사표를 제출하고, 룸투리드를 설립한다.
세계 최고의 기업에서 엄청난 연봉과 두둑한 스톡옵션을 받으며 평생을 호사스럽게 지낼 수 있는 탄탄대로의 삶을 포기하고, 저 작은 나라 네팔의 어린이들에게 헌책이나 갖다 주는 일을 하겠다니, 우드의 결단은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우선 동료들은 그의 생뚱맞은 행동에 대해 반신반의했다. 여자 친구는 그런 그를 이해하지 못하고 결국 우드의 곁을 떠났다.
마이크로소프트를 떠난 지금 우드는 더 바쁘다. 더 많은 곳을 돌아다니고,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난다. 이메일과 순회 모금 활동, 그리고 온갖 회의가 그에게 쉴 틈을 주지 않는다. 마이크로소프트 시절, 우드는 전자우편함이 터질 듯 쏟아져 들어오는 이메일에 지칠 대로 지쳐 있었다. 하지만 지금도 우드는 이메일 폭탄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그는 낯선 사람들로부터 매일 300통이 넘는 이메일을 받는다. 그러나 이메일의 내용은 천양지차다. 제품 결함이 어떻다느니, 얼마나 팔았다느니, 이달에는 목표를 달성했느니 못했느니 따위가 아니다. 책을 보내 주겠다거나 책을 보내 달라거나, 혹은 어떻게 도울 수 있느냐고 묻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이윤이 아니라 자선과 유익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는 이메일인 것이다.
(본문 21~23쪽 중에서)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가만히 보노보의 등 뒤에 서면 우선 사람이 달리 보인다. 사람의 본성이 침팬지의 폭력적이고 이기적인 본성에서 비롯했다는 ‘상식’이 뒤집힌다. 사람과 침팬지를 비교한 많은 연구들은 탐욕이 인간의 유전자에 새겨져 있는 본성이며, 이기심이 인간의 원동력이라고 ‘선동’해 왔다. 이는 사람의 또 다른 친척인 보노보를 전혀 모르고 한 소리다. 보노보와 침팬지의 본성은 낮과 밤만큼이나 다르다.
침팬지는 우락부락하고 야심만만하며 폭력적인 반면, 보노보는 평등을 좋아하고 섹스를 즐기며 평화를 추구하는 낙천적인 천성을 지녔다. 침팬지가 ‘도살자 유인원’으로, 다시 말해 인간의 공격적 본성의 뿌리로 지목되었다면, 보노보는 인간의 또 다른 특성인 공감(共感) 능력을 대표한다. 침팬지가 우리에게 씌워진 악마의 얼굴이라면 보노보는 천사의 얼굴이다.
사람의 유전자에는 침팬지와 보노보의 서로 다른 본성이 나란히 새겨져 있으며, 이들 양극단의 속성은 서로 충돌하기도 하고 긴밀하게 협력하기도 하면서 최적의 균형을 찾아간다. 폭력과 탐욕이 인간의 본성이고, 평화와 공감은 단지 포장에 불과하다고 하는 것은 ‘철학이란 이름의 신화’이자 ‘과학이란 이름의 선동’일 뿐이다. 따라서 보노보의 존재는 신화 파괴이자 신선한 전복(顚覆)이라 할 만하다.
침팬지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세상엔 온통 침팬지들만 우글거리는 듯하다. 지난 30년, 세계화의 대로를 따라 흐른 것은 탐욕과 이기심이었다. 침팬지들은 거침없이 하이킥을 날렸다. 돈 놓고 돈 먹기의 도박판과도 같은 ‘승자 독식의 경제’, 80퍼센트를 가난하게 만들고 20퍼센트만 살찌우는 ‘80 대 20의 사회’, 부자들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온갖 권모술수를 동원하는 ‘금권의 정치’는 침팬지의 본성으로 모두 용서되는 듯했다. 세계는 넓고 개인의 탐욕은 끝이 없다고 부추기는 신자유주의 ‘침팬지 경제학’을 신주단지처럼 받들고, ‘침팬지 기업’과 ‘침팬지 정치’, ‘침팬지 언론’이 공을 들인 ‘침팬지 세계화’는 난공불락인 것만 같았다.
그렇다면 우리 안의 또 다른 유인원 보노보는 어디에 있는가. 침팬지에게 모두 도살됐을까? 아니면 우리의 유전자에서 삭제됐을까? 이 책 『보노보 혁명』은 그 물음을 좇은 것이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침팬지의 눈으로만 세상을 보려 하지 않는 한 보노보는 있다. 그것도 아주 많다. 보노보의 렌즈는 거꾸로 된 세상의 상을 바로잡아 준다. 침팬지의 세상인 듯 보였던 지구촌 구석구석에는 조용히 사랑을 나누는 수많은 보노보들이 존재한다. 그들은 ‘개인과 이기심만 있을 뿐’이라며 침팬지들이 내팽개치고 뭉개 버린 공감적 사회성을 착한 힘으로 되살리고 있다. 이 새로운 보노보들은 침팬지 경제학의 돈독을 씻어 내고, 무한 경쟁으로 생겨난 사회적 빈틈을 메우며, 벼랑 끝에 내몰린 사회적 약자들에게 자활의 손길을 내민다. 또한 시장에 뛰어들어 사회적 자본을 확충하고, 사회적 유익을 극대화한다. 요컨대 제 지갑에 넣기 위해서가 아니라 세상을 바꾸고 사회를 혁신하기 위해 돈을 벌고 돈을 쓰는 것이다.
이처럼 사회를 혁신하기 위해 경제 활동을 하는 것이 ‘보노보 경제학’이며, 이를 통해 ‘침팬지의 얼굴을 한 자본주의’를 ‘인간의 얼굴을 한 자본주의’로 만들어 나가고 있다. 보노보들은 이미 대오를 갖춰 행진을 시작했고, 새 길을 열고 있다. 이 책에서 만나게 될 사회적 기업가와 사회적 기업, 그리고 제4섹터가 바로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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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자 정보

대표자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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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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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9-04-520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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